본문 바로가기

Daily Diary

(198)
일렉 기타와의 첫 만남 반갑다. 기타야! 지금은 크로메틱 스케일 연습이 우선이겠지요. ^^
오전동 천둥소리 걸어가면 5분 거리지만 무더운 날씨, 뙤약볕이 무서워서 아버지 자가용을 타고 천둥소리로 향했다. 근 5년 가까이 오전동에 거주했지만, 천둥소리는 한 번도 가보지를 않았구나. ㅋㅋ 아무튼 이런 낯선 경험도 나쁘진 않다. 엄청나게 넓은 홀이 시선을 압도했다.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으려니 발아래로 시원한 바람이 흘러나온다. 이 집은 냉방시설이 바닥에서 올라오는 구조인데, 이 점이 참 독특하구나 싶었다. 돼지갈비를 주문했고, 맛은 썩 괜찮았지만, 서빙이 못마땅했달까. 직원 수는 많은데 다들 초보인 걸까. 부족한 반찬을 채우거나, 타버린 불판을 갈아야 할 때 제때 나타나지 않아 약간 불편함을 느꼈다. 그래서 다음번엔 불판을 갈 필요가 없는 갈비탕이나 먹으러 한번 와봐야겠다. ㅎㅎ
오전동의 팥빙수 장소는 오전동 모락산 현대아파트 사거리. 신 나게 자장면 먹고 롯데리아에서 팥빙수를 먹다. 이 즐거움…어찌 설명할꼬. (ㅋㅋ) 1,2주 전의 사진인데 이제야 올리네. 이히히.
더워서 일찍 산에 올랐다. 날씨가 무더우므로 조금 일찍 집을 나섰다. 어머니와 함께하는 오랜만의 등산이다. 모락산은 늘 가던 곳이기 때문에 쉽게 생각했지만. 문제는 심히 후달리는 이놈의 체력! 요 몇 개월간 등산은 쳐다도 보지 않았고, 평소에 운동도 하지 않는 몸치가 되어버린 상태에서 더운 여름날(..비록 흐린데다 아침 일찍 출발했지마는)의 등산은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고된 행군이었다. 몇 번을 쉬다 오르다를 반복했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어머니가 먼저 올라가서 나를 기다렸고 그렇게…. 어찌 어찌하여 정상 가까이 도달했다. 힘들지만 나쁘지 않구나. 1년 가까이 사무직 노동(..정신노동)을 하다 보니 땀 흘린 후의 보람을 느낀다는 게 새삼스러웠달까. 물론 이건 노동이 아니지만….
If I go to Travel, I Can meet new Friend and see a Beautiful scene. When Will you go to Travel? Yes. I Will go to Over-sea. If I Begin to Ready, I Can go to Travel Now. I Will leave in July, 2012. I want to go to Travel. I will go to Travel.
나의 인라인 도전기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겠다고 결심한 건 불과 1, 2주일 전입니다. 딱히 무슨 계기가 있었다기 보다, 운동할 거리를 찾던 중에 불현듯 뇌리를 스친 게 인라인스케이트였을 뿐이죠. 풋.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인라인 구매를 위한 사전 정보 수집에 나섰고, 역시 초보자에 걸맞은 피트니스용 인라인스케이트를 선택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다음 선택한 것이 스케이트 상표입니다. 무엇보다 이왕 살 거라면 좋은 걸 사자는 주의다 보니, 많은 상표 중에 선택한 것이 바로 '롤러블레이드'입니다. 애초에 '롤러블레이드'가 상표명인 줄도 모르고 지냈습니다만. 이 상표가 거의 고유명사가 되다시피 했으니까요. 그제 택배로 받고 어제부터 본격적인 자가(?) 트레이닝을 시작했습니다. 집 앞에 넓은 성당 주차장이 하나 있고, 엔간해선 차가 잘 ..
찰떡처럼 꼭 붙어 있는 머루, 잔디 머루가 수컷 사자나미라는 건 이미 오래전에 판명된 사실이고. 지금 제일 궁금한 건 잔디의 성 정체성(?)입니다만. 좀체 발정하지 않는 걸 보면 암컷 같기도 하고. 확실히 버드파파에서 데려올 때에는 암컷이라는 걸 확인받고 데려오긴 했지만요. 앵무새 전문가들이 말한 바로는 사자나미(리네오)는 암수 구별이 6~12개월 전까지는 애당초 불가능하다는 게 정론이죠. 그래도 우리 가족은 잔디를 암컷이라고 생각하고 '예쁘다 예쁘다.' 노래 불러주고 있어요. 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 지 예전엔 티격태격하던 두 아이도, 요새 들어 부쩍 자주 붙어 있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침대에도 같이 들어가고. 아직 침대 사진은 못 찍었네요.
사자나미 머루, 윙컷! 사람 나이로 치면 한살이 갓 넘은 우리 머루! 부쩍 자란 날개 덕분에 온 집안을 헤집고 날아다녔지만, 혹시 창문에 부딪혀 다치지 않을까 염려가 되어 윙컷을 하기로 했습니다. 어쩌면 이기적인 생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머루가 윙컷 후에 조금 의기소침해진 거 같기도 해요. 괜히 머루한테 미안한 감정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안전을 위해서라면 윙컷은 필수입니다. 아무튼, 처음 해 보는 윙컷이고, 해서 버드파파에 발톱 손질 겸 다녀왔습니다. 티맵 내비게이션의 도움을 받아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까지 대략 30~35분 정도 걸리네요. 집은 의왕시에 있답니다. 처음 방문하는 버드파파. 물론 '잔디'도 이곳 태생이지만 그때는 파파님이 직접 배송으로 집에 데려오셨기 때문에 이렇게 직접 방문은 처음입니다. 부모님 모시고 조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