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사랑이"는 큰 이동장에 있어요. "초롱이"는 예민한(?) 여자라 따로 데리고 왔습니다.


원장님이 잠깐 자리 비운 사이, "초롱이" 독사진을 찍었어요. ㅎ


나미왕국 세 개구쟁이, "바다", "사랑이", "초롱이" 건강검진차 군포 굿닥터 동물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사람이 무척 많은 주말 시간대라 예약이 필수.

앵무새 보호자 분들이 많이 찾으셨더군요. 원장 선생님도 정신없다고 하십니다. ㅎ

세 아이는 대변 검사를 하였고, 구충도 했습니다. 윙트리밍과 발톱 손질도 같이했죠.

"바다"의 검사 결과가 제일 좋습니다. 장에 유익한 균이 골고루 잘 보인다고 하네요.

다만, "초롱이"는 장에 유익한 균이 살짝 부족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랑이"는 나쁜 균이 아주 조금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둘 다 걱정할 정도는 아니고,

생균제를 먹이면 괜찮을 거라고 말씀하시네요. (휴...)

내원비는 모두 합쳐서 75,400원 나왔네요. 청구서 사진 첨부합니다.











생균제로는 넥톤 제품을 추천하셨는데,

장 건강을 위한 필수 영양제라고 하니 상비해두고 잘 먹이도록 해야겠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오랜만의 바깥나들이.

반려조 전문 의사 선생님이 계시는 군포 굿닥터 동물병원에 건강 검진차 아리, 단비가 나들이 다녀 왔습니다.

미리 변을 준비했고요.

소낭검사와 구충약도 투여받았습니다.

역시나, 유익한 균만 보이고 아주 건강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다만, 단비가 올해만 들어 10개가 넘는 알을 낳았다고 하니, 걱정스러워 하시더군요.

비타민D가 결핍되면 뼈가 종잇장처럼 얇아질 수 있다며,

특히 알 낳는 아이한테는 일광욕이나 비타민D 영양제를 급여해 줄 것을 주문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아이들 건강을 위한 체크 리스트! 원장님이 직접 적어 주신 걸 받아 왔습니다. ㅎ

2번, 3번은 알을 너무 많이 낳는 아이한테 주의할 음식이라고 하더라고요.


#1. 일찍 재운다.


#2. 에그푸드 No!


#3. 지방이 많은 해바라기 씨, 홍화씨, 아마 씨, 카나리아 씨드는 지양한다.


#4. 단 음식, 특히 과일 주스는 피한다.


아리, 단비 검진받는데 비용은 68,200원 나왔습니다. (참고로, 윙트리밍과 발톱 손질도 포함된 비용이에요)

결코, 싼 비용은 아니지만, 건강을 위한 검진인 만큼 이 정도는 감수해야겠지요. ㅎㅎ ㅜ_ㅜ

간 김에 윙트리밍과 발톱 손질도 곁들였습니다.

트리밍 한 걸 바로 눈치챘는지 아장아장 기어 다니고 있습니다. ㅋ

다음 주에는 사랑이, 초롱이, 바다를 데리고 건강검진차 방문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1. 2017.03.30 21:49

    비밀댓글입니다

  2. 2017.04.07 19:53

    비밀댓글입니다

뽐뿌 시계포럼의 민방위님 도움을 받아 구매 대행으로 사게 되었네요.

모델명은 AT8040-57E, 일본 내수용 모델이라 국내에선 구할 방도가 없습니다.

아무튼, 합리적인 가격에 원하던 시계를 받아볼 수 있게 되어 기분이 너무 좋네요.

구매 가격은 오늘 자 최저 가격인, 64,298엔에서 수수료 및 배송료가 +α 되었습니다.

가격 및 구매 방법이 궁금하신 분은 뽐뿌 민방위님께 쪽지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원래는 일본 여행 가서 요도바시에서 살 예정이었는데,

요도바시 가격이 평균가인 데다 저렴하지 않은 이유로 망설여지더군요. 그러던 찰나에 최저가로 구매대행 해 주는 분을

찾게 되어 감사할 따름. ㅎ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Daily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계 샀습니다. ^^  (1) 2016.07.17
발자취  (0) 2013.07.03
ペンパル友達を捜します.  (0) 2013.01.20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0) 2012.07.16
다시 시작이다  (0) 2012.07.10
마음의 준비  (0) 2012.04.26
  1. 2017.03.07 15:43

    비밀댓글입니다

주택도시기금의 "내 집 마련 마법사"에서 계산해본 나의 청약 가점은 16점이다.

분양공고일은 2016년 6월 20일 기준으로 계산해 보았다.

가구주인 아버지가 만 60세가 넘은 상태이기 때문에 세대원인 나 역시 무주택 기간 혜택을 받게 되었다.

만 30세가 넘은 시점부터 점수를 산정하게 되는데, 현재 만 31세이므로 1년 이상 ~ 2년 미만으로 계산하게 된다.

당연히 생일인 7월이 지나면, 2점이 더 붙게 된다.


청약 가점이 궁금하다면, 주택도시기금 홈페이지를 활용해보자.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Daily Diary > 내집마련+부동산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청약 가점은 몇 점일까.  (0) 2016.06.19

모델명 : AT8040-57E

일본 내수용 시계라서,

국내에선 구매대행으로 비싸게 사야 한단다.

9월에 일본 여행 가면 이 녀석을 꼭 업어와야겠다.

AT8016-51E를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그보다 상급인 이 모델을 접하고 나선 다른 시계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네.

(어디서 저금통 깨지는 소리가. 아하하;;;)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아빠 새 아리입니다.
우리 집 사자나미 가족의 가장이죠.
엄마 새랑 사이가 좀 안 좋고. 성격이 독불장군이라 기분 맞춰주기 어렵지만, 우리 집 제일 미남이고 잘생겼으니까 용서. ㅎ
얼짱 앵무새입니다.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천옌시, 그리고 박보영


다섯 가지 키워드로 보는 두 스타 이야기….


배우 박보영과 대만의 대표 여배우 천옌시에겐 여러 가지 공통분모가 있다.

가장 먼저 동안 외모를 꼽을 수 있다. 가창력 역시 좋아서, 드라마 및 영화 OST에 자주 참여하는데, 청아한 음색이 다름 아닌 그녀들의 특기다. 체구도 비슷하다. 키는 작지만, 작은 키를 극복한 당돌함이 그녀들의 연기에 잔뜩 묻어있다. 소녀 배역 전문이라는 타이틀을 한때마다 달고 다닌 시기도 있다. 그리고, 개인적인 견해지만 교복이 무척 어울리는 배우다.


1. 데뷔

천옌시는 83년생으로 데뷔 연도는 2007년 TV 드라마 '환환애'였고, 같은 해 영화 '청설'로 극장에 데뷔한다.

동년배 배우들보다 데뷔는 살짝 늦은 편이며, 이는 천옌시가 남가주대학교(서던 캘리포니아) 학사학위를 받기까지 유학생활이 반영된 거로 보인다.

전공은 직업과는 무관한 경영학이고, 2005년에 학사 학위를 딴 후 대만에 귀국하지만, 본인이 자발적으로 배우의 길을 선택한 건 아니다.

그에 반해, 박보영은 고등학교 재학 중에 엑스트라 및 단편 영화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발 담금질을 시작한 계기는 EBS 비밀의 교정이라는 TV 드라마였고, 이때가 박보영 나이 15이었다. 무척 빠른 경우지만, 대한민국 연예산업 특성상 보편적으로 이보다 빠른 시기에 데뷔하는 사례도 분명 존재하므로, 일반적이지만 시의적절한 때에 데뷔했다고 보는 게 보다 정확하겠다.


박보영 데뷔 때 모습(왼쪽 세 번째)


천옌시의 데뷔 때 모습(왼쪽 두 번째)



2. 동안 외모

일반적으로 동안 외모라 칭하면, 나이를 단순 셈법으로 치환했을 때 겉으로 보이는 외모가 이 숫자보다 훨씬 어려 보일 경우 건네는 칭찬이자 호의의 표현이다. 하지만, 천옌시와 박보영의 경우 데뷔 당시 외모와 현재 외모가 큰 차이가 없고, 해를 거듭할수록 연기력의 연륜은 쌓이지만, 거꾸로 어려지는 동안 외모를 자랑한다. 칭찬이나 호의를 내보이기 위한 인사치레가 아닌, 가감없는 동안 외모를 자랑한다는 점이 두 배우의 특징이다. 그래서일까? 천옌시와 박보영은 소녀 연기를 통해 한때나마 국민 여동생이라는 수식을 달고 다닌 시기가 있다.

27세에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서 교복을 입은 천옌시는 남성관객들의 학창시절 첫사랑, 짝사랑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했고, 단숨에 중화권 대표 국민 여동생 타이틀을 획득한다. 박보영은 미혼모, 학교성적에 고민하는 학생, 손녀 역할을 맡아 똑 부러지지만, 우리 주변에 충분히 있을 법한 친구, 동생과 같은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줬고, 문근영의 다음 주자로서 국민 여동생 타이틀을 획득한다. 물론 '오 나의 귀신님'을 통해 본인이 가지고 있던 소녀 이미지를 반은 탈피한 것 같지만, 그런데도 그녀의 동안 외모에서 오는 친근함은 뭇 남성들의 여동생 지위를 쉽게 흔들진 못할 것 같다.


천옌시는 과속 스캔들의 중국판 리메이크작인 스캔들메이커에서, 한국판 황정남/제인 캐릭터를 연기했다.

과속스캔들의 한 장면

3. 접점

두 배우가 서로 만날 일은 없을 줄 알았다. 그리고 두 배우의 팬덤은 묘하게 겹치는 구석이 많아서, 천옌시와 박보영을 동시에 열렬히 지지하는 팬층이 적지 않다는 건 천옌시 팬덤에선 유명한 일화다. 재미있게도 과속스캔들이 중국에서 리메이크하면서, 주연 캐릭터인 황정남/황제인 배역을 천옌시가 꿰찼다는 소식은 무척 반가운 소식 중 하나였다. 최근에 박보영 팬이 되었지만, 묘하게 두 배우 사이엔 접점이 많았다. 그렇게 느꼈다.

2016년 7월 '스캔들메이커'라는 제목으로 중화권 개봉이 예정된 본 작품은, 어쩌면 천옌시가 본 작품의 홍보차 한국을 방문했을 때 박보영과 만남이 성사되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기대를 하게 한다. (두 배우의 팬으로서 이보다 큰 빅 이벤트는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4. 뛰어난 가창력

두 배우 모두 적극적으로 영화 및 드라마 OST에 참여한 바 있다. 직접 노래를 부른 경우도 물론 존재한다.

배우가 연기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일은 충분히 고려될법한 일이고, 얼핏 당연히 여겨질 수도 있지만, 연기력과 가창력이 등호 기호처럼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두 배우가 가장 최근 불렀던 노래 MV를 감상해 보자.


 


5. 눈빛

눈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박보영의 트레이드 마크인 반달 눈웃음을 기억하는가.

배우 조정석은 이런 박보영의 눈을 가만 보고 있으면 흔들리지 않을 남자가 없을 거라고 언급했다. 물론 배우 연기의 생명은 진정성 있는 눈빛 연기에서 비롯된다. 배우가 극 중 캐릭터에 빙의하듯 연기해야 관객마저 캐릭터에 쉽게 몰입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천옌시와 박보영의 눈빛 연기는 스크린 밖 관객의 심금마저 끌어당기는 묘한 매력을 품고 있다. 천옌시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서 션자이로 분했을 때, 커징텅과 눈빛을 교환하는 장면에서 관객 대다수는 컹징텅과 물아일체가 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박보영도 마찬가지다. 최근 오나귀에서 박보영이 보여준 메쏘드 연기는 그녀가 가진 장기인 눈매로부터 기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관객은 극장 스크린과 안방 TV를 통해 배우와 일대일로 소통할 순 없지만, 배우가 극 중 보여준 눈빛만으로 충분히 대화할 수 있고 소통이 가능하다. 천옌시와 박보영은 그런 점에서 관객과 가장 아이컨텍을 잘하는 배우로 손색이 없다.


작품 활동의 척도인 필모그래피만 놓고 보면, 천옌시는 다작이 많다. 다만, 실속 없는 다작이 주를 이룬다는 평이 지배적이고,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빼곤, 그녀 하면 얼핏 떠오르는 작품이 없다는 건 다소 치명적이다. 도회적 이미지 탓에 고전극에 어울리지 않음에도 '신조협려 2014'에 캐스팅되어 우려를 낳았는데, 걱정은 기우에 그치지 않았고, 그녀 연기 경력에 큰 오점으로 남았다는 건 중화권 팬들의 일치된 평가다.

그에 반해 박보영은 소속사 송사 문제에 얽혀서 반강제적으로 4년간 잠정 활동 중지했던 시기를 제외하고 꾸준히 방송 및 영화에 출연 중이지만 다작 스타일이 아니므로 팬으로서 그녀의 출연작을 기다리는 텀이 상대적으로 긴 편에 속한다. 어쩌면 팬이 알지 못하는 숱한 변곡점을 거쳐왔을 것이다.

공인이란 표현을 지극히 혐오하지만, 어찌 되었든 배우라는 게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존재인 만큼 대중의 뜻에 휘둘릴 여지도 충분하다. 연예인에게 인기영합주의는 어쩔 수 없다. 그렇기에, 인기라는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본인만의 색깔로 강단 있게 질주하는 박보영의 최근 행보가 주목된다.

그렇다면 천옌시는 어떨까…. 이 분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Review Diary > 좋아하는 배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닮은꼴 스타 이야기 (박보영과 천옌시)  (1) 2016.05.15
감자별 댄스  (0) 2013.09.08
아이유 IN JAPAN  (0) 2013.07.12
하연수, 그녀는 누구?  (0) 2013.06.29
엘리너 톰린슨(Eleanor Tomlinson)  (0) 2013.06.02
테레사 팔머, 그녀는 누구?  (0) 2013.05.27
  1. ds 2016.05.30 00:29 신고

    어제 그시절 우리가 좋아했던소녀봤는데 이글 잘 읽었습니다 천옌시 실물보고싶네요

호텔 전경. 알고 봤더니 메리어트 계열 호텔이더라. 비수기에 꽤 알뜰한 가격에 이용했다.


호텔에서 조금 늦게 조식을 먹고 쉬엄쉬엄 밖으로 나와본다.

북유럽 국가답게 쌀쌀한 날씨가 먼저 반긴다.

그리고 바람이 무척 세다. 물론 호텔이 있는 위치가 워낙 휑한 곳이다 보니 그런 탓도 크지만.

덴마크 전철은 무인 전철이다. 벨라 센터 역 역시 승무원 없이 운영되는 무인 전철역이다.


역은 구름다리 위에 있는데, 다리 밑에 비둘기가 둥지를 튼 게 눈에 띄어서 잠시 감상해 본다.

(역시 나는 새가 너무 좋다)



아무튼, 이곳에서 시내 중심으로 이동하기까지 무진장 고생했다. 겨우겨우 Norreport 역에 도착.

원래는 중앙역으로 바로 갈 계획이었지만,

어쩌다 보니 이곳에 내리게 되었다.

정확히 하자면, 이땐 시내에서 어떻게 전철을 타고 이동해야 하는가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었다.

얼른 구글 지도를 켜고 중앙역 쪽으로 이동해본다.

가기 전에 역 주변을 둘러 보니 세븐일레븐이 먼저 반긴다. 타지에서 익숙한 상표를 접하니 왠지 모르게 반갑다.


그리고 맞이한 엄청나게 많은 자전거 군락(?)지. 역사 앞에는 이렇게나 많은 자전거가 주차되어 있었다.

우리나라 같으면 이런 식으로 주차해 놓지 못할 텐데. 아니, 애초에 주차하면 훔쳐가니까.

그런데 여기 자전거들은 유명 업체가 아니라,

익히 우리가 알고 있는 생활용 자전거가 다수다. 한국의 라이더들이 지나치게 비싼 자전거를 몰고 다니는 건 아닐까.


세븐일레븐. 무척 반가운 상표다.


역 주변뿐만 아니라 곳곳에 이런 자전거 주차장이 많이 만들어져 있다.


날씨는 비록 흐리지만, 시내 풍경은 왠지 모르게 따뜻함이 느껴진다.


역사를 벗어나 시내를 걸어본다. 유럽은 처음이라 색다른 거리 환경이 낯설게만 느껴진다.

이 건물들이 모두 옛날부터 있던 건물이겠지.


공원 입구


고즈넉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아침 공원. 하지만 잔디 위에 쓰레기들은.


전반적으로 길거리는 조금 더러운 편이다. 길을 걷던 흡연자가 꽁초를 버리는 건 예삿일일 정도.


조금 더 걷다 보니 공원이 등장했다. 그런데 공원 주변에 쓰레기가 무척 많다.

길거리며, 공원 안도 난장판이네. 그래도 조용하고 고즈넉해서 잠깐 쉬어가긴 좋겠더라.

그렇지만 나는 시간이 촉박한 여행자이므로 얼른 공원을 벗어나 시내 중심으로 총총 걸어간다.


전선 줄에 매달린 신발들. 설치미술인 걸까.


여기도 세븐일레븐.


시청사가 보인다.



날씨가 무척 흐리다. 조금 더 가니 시청사가 보인다. 일요일인 관계로 문을 굳게 닫은 상태.

외관 앞에서 고릴라 포드 세워 놓고 사진을 찍어 본다. 왠지 사람들이 흘깃흘깃 쳐다보는 것 같다.

저 종탑에서 주기적으로 종을 울린다. 터키 여행할 적 시내에 울려 퍼지던 코란 소리 만큼이나 기분 좋은 소리.

도로 한쪽의 기아 모닝차를 지나쳐 국립 박물관으로 향했다. 일요일은 무료 관광지 위주로 돌아보자고 애초에 계획을 잡았으니까.

(아니, 그보다는 유랑 카페의 티나 님의 조언대로 움직였다.)


모닝에게 아침 인사를, 굿 모닝!


박물관으로 가는 길.




국립박물관을 꽤 큰 규모를 자랑하는데 연대별로 전시관이 잘 꾸며져 있어 역사 공부에 흥미가 있다면 큰 즐거움이 될 것 같다. 박물관에 다다를 즈음 비가 살짝 흩뿌리기 시작하더니, 전시관에 도착해 조금 있으니 엄청나게 심한 폭우가 쏟아졌다. 역시 변덕스러운 덴마크 날씨다.

솔직히 전시관에 설명된 내용이야 못 알아먹을 덴마크어에 영어 위주였지만 그래도 열심히 아는 척 팔짱 끼고 관찰해준다. ㅋㅋ 덴마크 여느 유적지, 박물관처럼 이곳도 짐 보관소에 짐을 맡기고 입장해야 한다.

잘 모르고 가방 메고 들어갔다가 안내 직원의 정중한 요청에 따라,

뒤로 돌아 입구로 돌아와야 했다. 1층에는 기념품 가게도 있고, 2층에는 레스토랑이 있다.

식사 시간에 맞춰서 입장했다면 이곳에서 요기를 해결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박물관 전경.


박물관을 전체적으로 둘러 보고 나오니 날씨가 어느새 맑아졌다. 

1, 2시간 전까지만 해도 잔뜩 찌푸린 날씨였는데 지금은 햇볕이 쨍쨍, 파란 하늘이 눈이 부시다.

박물관 전경이 무척 예뻐서 사진에 담아 본다. 이제 다시 시내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오랜만의 유럽 나들이다.

7년 전 터키로 떠날 무렵 나는 20대 파릇파릇한 대학 휴학생이었다.

시오노 나나미의 동로마 3부작을 읽고 터키라는 나라에 급매료 되었고, 그렇게 떠난 여행은 내게 자신감이라는 무형의 자산을 선물했다.

그리고 오늘 다시 여행을 떠난다. 유럽으로. 덴마크라는 곳으로.

큰 목적 없이 떠나는 휴양 개념의 떠남은 처음이다.

가기 전 덴마크 왕실 이야기를 다룬 <로얄 어페어>를 보고 난 후 덴마크 왕실에 대하여 약간의 흥미가 생겼다.

그렇지만 이번 여행은 철저히 알지 못 한채 떠난 그야말로 모험이었다.

어디서 어디로 가고 어떤 방식으로 이동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전혀 잡혀 있지 않았다.


KE923편 (에어버스 A330-300), 나를 모스크바까지 데려다줄 것이다.



비행기는 인천에서 출발하여 모스크바를 거쳐 코펜하겐 공항으로 들어간다.

러시아까지는 대한항공, 모스크바부터는 러시아항공(아에로플로트)을 이용했다.

코펜하겐까지 구간은 단거리 노선이기 때문에 작은 아에로플로트 기체였는데 악명과는 달리 기내 서비스는 나쁘지 않았다.

물론 두 비행기 모두 통로 쪽 좌석을 선택하였는데 대한항공은 4열 맨 뒷자리였고 좌석을 뒤로 쭉 밀어서 편히 갈 수 있는 데다,

한 열 전체가 텅 비는 바람에 가방도 옆 좌석에 두고 널찍이 갈 수 있어 좋았다.

누구는 팔걸이를 모두 올리고 누워서 잤다지만, 나는 눕진 않았다. 그 정도로 피곤하진 않았으니까. (그리고 왠지 좀 어색해서)

샌드위치와 음료를 먹으며 코펜하겐에 도착하고 난 후의 일정을 차분히 생각하던 중 무심코 잠이 들었다.

그리고 금방 코펜하겐에 도착하였는데 시간은 밤 9시가 훨씬 넘은 무렵.


코펜하겐 국제공항은 인천국제공항에 비하면 크기가 작은 편에 속하는 것 같다.

일단 입국장이 무척 작다. 사람이 많은 시간대는 무척 혼잡할 듯. 항공사 티켓팅하는 곳과 입국장 출구가 붙어 있는 것도 썩 좋은 배치는 아닌 것 같다. 뭐, 아무튼 이곳에서 열차표를 끊고 목적지 호텔까지 가야 한다.


나는 이곳에서 무척 헤맸다. 그리고 처음 나눈 의사소통이 목적지 호텔이 있는 근처 역(벨라 센터 역)을 어떻게 가느냐는 거였는데,

아무튼 한참 왔다 갔다 한 모양이다. 지하철 노선은 2개밖에 안된다는 것도. 그리고 이 노선을 타려면 다른 역에서 한번 갈아타야 한다는 것도 전혀 감이 안 잡힌 채 1시간 가까이 헤맸을까. 역사 내 보안요원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겨우 목적지까지 가는 열차를 탈 수 있었다.

(덴마크의 모든 교통수단은 24시간 운영이므로 차편이 끊길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외레스타드 역까지 간 후, 이곳에서 벨라 센터로 가는 전철로 갈아타면 된다. 앞으로 3일간 묵게 될 호텔의 이름은 AC Hotel Bella Sky Copenhagen.

벨라 센터라는 컨벤션 센터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고, 생긴 지 얼마 안 된 호텔이라 외관도 내부도 엄청나게 깔끔하고 예쁘다.

다만 시내 중심가에서 살짝 떨어져 있다는 단점이 있는데, 시내로 이동할 수 있는 전철역이 근처에 있으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겠다.

(코펜하겐 여행의 중심지인 코펜하겐 중앙역으로 가기 위해선 다시 외레스타드로 간 다음. 이곳에서 중앙역으로 가는 열차로 갈아타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전철은 중앙역으로 가지 않는다. 철도 열차만 간다는 점을 유념하자)


5층에 배정되어 방문을 열자 널찍한 방이 나를 맞이한다.

싱글룸을 선택했지만, 방이 많이 남은 편인지 더블침대가 있는 큰 방을 배정해 주더라. Good Choice!

전망은 그다지 좋지 않다. 창문 밖은 허허벌판. 그나마도 바로 아래에 호텔 지상층 옥상이 보여서 쏘쏘.

근방 외레스타드가 신도시라 현재 개발 중이기도 하고 앞으로 몇 년 후에는 이곳 주변도 꽤 번창할 것 같다.

아무튼, 씻고 눕자마자 잠에 푹 빠져들었다. 정말 꿀잠을 잤다.



목적 달성 : 플래티늄 카드 혜택 중 하나인 라운지 서비스를 이용했다. (허브라운지)

마지막 날 묵을 코펜하겐 시내 호텔도 이곳에서 PC로 예약 후 숙박권 인쇄.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1.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5.09.29 01:37 신고

    유럽여행을 떠나셨군요. 저도 유럽 여행을 다녀온지 꽤 되어가네요. 만약 지금 유럽 여행을 다시 가게 된다면 처음 가는 것처럼 매우 설렐 것 같아요 ㅎㅎ
    숙소까지 가는 과정에서 공항에서 헤매셨지만 잘 찾아가셨군요^^

    • Favicon of http://plakia.tistory.com BlogIcon 곰단지 2015.09.29 22:34 신고

      돌아온 지 이틀 지났는데 여전히 덴마크 생각이 간절하네요. ㅎ
      막상 현지에 있을 땐 정신없이 다니느라 온갖 고생은 다 했지만,
      역시 고생한 만큼 추억이 되는 모양입니다. 앞으로도 제 여행기 관심 있게 지켜봐 주세요. ^^


19일(토) : 밤 늦게 코펜하겐 도착 * 숙소 : 코펜하겐(AC Hotel Bella Sky Copenhagen)
20일(일) : 카스텔레트 요새 → 인어공주 동상 → 아말리엔보르 성(12시 근위병 교대식) → 크리스티안보리 궁전 
→ 티볼리 공원(20일이 올해 문닫는 날, 꼭 방문. 23시까지 운영) / 식사 : Dalle Valle (런치 AM 10 ~ PM 3, 디너 PM 5 ~ PM 10)
21일(월) : 외레스타드 → 코펜하겐 대학교 → 원형탑 → 로젠보르 성 → 뉘하운 운하 투어
22일(화) : 코펜하겐 → 크론보르 성 → 프레덴스보르 성(여름궁전)과 정원 → 프레데릭스보르 성 * 숙소 : 오덴세(Hotel Plaza Odense)
23일(수) : ................................................................................ * 숙소 : 오덴세(Hotel Plaza Odense)
24일(목) : ................................................................................ * 숙소 : 코펜하겐
25일(금) : 말뫼역 짐 보관 → 스웨덴 말뫼, 룬드 당일 광광
26일(토) : 모스크바 시내 관광

#기념품 : irma 쇼핑백, 칼스버그 로컬 맥주, 레고40153, 스타벅스 시티컵(코펜하겐), 청어캔, 판도라팔찌
#식사 : Dalle Valle (런치 AM 10 ~ PM 3, 디너 PM 5 ~ PM 10), 트립어드바이저 참고
#코펜하겐 : 크리스티안보리 궁전(로얄어페어), 왕립도서관 신관-블랙다이아몬드, 크론보르 성(햄릿)


▶SKT HUB 라운지

구분

위치

운영시간

시설

인천

공항

동편
SKY HUB 라운지

4 여객터미널 동편

11번 탑승구 맞은편

07:00 ~ 21:00

스낵바, 음료, TV,

인터넷, 잡지 등

서편
SKY HUB 라운지

4 여객터미널 서편

42번 탑승구 맞은편

07:00 ~ 21:00

 








덴마크 대중교통 안내 : http://www.rejseplanen.dk/
덴마크 추천 음식점 : http://www.tripadvisor.co.kr/Restaurants-g189541-Copenhagen_Zealand.html


#출국 : 13:05, 도착 : 21:15
#귀국 : 00:10, 도착 : 09:25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 Recent posts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