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발트블루 빛 바다처럼 (519) 썸네일형 리스트형 「첫눈」 미야자키 아오이 이 한 장의 사진(아름답구나) 당당하고 애교 넘치는 여배우를 손꼽으라면 단연 미야자키 아오이가 일등이 아닐까. 작은 키에 귀여운 용모는 왠지 유약할 것만 같은데, 실제 촬영장 모습은 정반대. 역시 사람은 겉으로만 판단하면 큰코다친다는 것! 한국은 '이준기'. 일본에서는 '미야자키 아오이' 덕분에 나름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지만, 작품성으로나 흥행성으로 여러모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 두 배우를 지켜보는 것만으로 행복한 이라면 그런 사소한 것 즈음 젖혀두고, 「첫눈」을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다가오는 겨울에, 사랑이 그리워 진다면 이 영화를 꼭 보도록 하자. (보지도 않고 추천 글 쓰려니 왠지 어색하다.-_- 꼭 봐야지..후루룩 쩝쩝) 작품 정보(TV.CO.KR) 아츠히메 멋진 대사 #1 본 투고에 등장하는 사진과 대사는 NHK 대하드라마 「아츠히메」의 5화에서 발췌하였습니다. 키모츠키 나오고로가 첫눈에 반한 상대는 아츠히메인 오카츠였다. 오카츠는 그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 지 다른 사람과의 혼담 문제로 연일 근심에 빠져 있는데…. 어느 날 오카츠는 나오고로에게 '일본 제일의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살짝 언질한다. 나오고로는 오카츠 가문보다 상대적으로 지위가 낮은 자신의 신분에 마음고생하지만, 결연한 각오로 오카츠의 아버지를 만나 오카츠와 결혼하고 싶다고 자기 의견을 피력한다. 여기서 나오고로가 읊는 대사가 정말 멋지다. "단지…. 오카츠 님이 말했습니다. 일본의 제일의 남자와 결혼하고 싶다고…." "일본 제일의 남자? 그건 또 무슨?" "저는 스스로 자문해 봤습니다. 오카츠 님에게 있어서 .. 도가 지나치다.퍼시스 하반기 공채.-_- 21세기에 전근대적인 입사지원서 작성을 요구하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그 기업은 이름하여 '퍼시스'. 난 왜 이 기업이 이런 말도 안되는 양식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지 알 수가 없다. 아래는 참고가 되길 바라며 스크린 샷을 올려 본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고등학교 입력 란에, 내가 다녔던 고등학교가 '평준'인지 '비평준'인지도 기입해야 한다. 더더군다나 계열석차까지 집어넣으란다.고등학교 성적이 인생 평생을 좌우할 수도 있다는 섬뜩한 퍼시스식 논리가 기가 찰 뿐이다.(참고로, 어느 누가 고딩때 계열석차를 이십대 중반나이까지 기억하고 있느냔 말이다!) 그 다음은 더 가관이다. 놀라운 건 고등학교에 그치지 않는다. 대학교도 잘 못 들어가면 퍼시스에게 굴욕 아닌 굴욕을 당할 수 있다. 특히 재수를 넘어 .. 겨울 [사프란볼루] 기간: 2008년 2월 5일 ~ 2008년 2월 20일(14박 15일) 장소: 터키(이스탄불-사프란볼루-앙카라-카파도키아-폐티예-파묵칼레-셀축) 한겨울 날씨는 모름지기 추워야 제 맛이라고 했다. 흑해 연안을 끼고 자리 잡은 사프란볼루는 '보드라운' 느낌의 마을 이름과는 사뭇 다르게, 기후가 매섭기만 했다. 정말 손발이 시리다는 표현은 이곳에서 해야 안성맞춤이다. 벌써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그 동네의 연탄불 떼는 냄새와 장작 패는 소리가 귀에서 잊히지 않는다. 특히 새벽녘을 깨우는 아침 공기의 스산함은 사프란볼루의 겨울 분위기를 더 특별하게 만든다. 갖은 무게 잡고 개인 사진을 찍어 보겠다고 삼각대에 카메라를 고정해 보지만, 부들부들 떨리는 손은 얼른 방에 들어가고픈 내 기분을 대변이라도 하는 듯하다. .. (PV) HIGH and MIGHTY COLOR 「PRIDE」 건담 시드 데스티니의 오프닝 곡을 장식한 바 있는 'H&MC'의「PRIDE」라는 곡입니다. 마키상의 간절한 듯 내뱉는 노랫소리와 밴드의 힘찬 연주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듣는 이의 심장을 요동치게 합니다. 특히 PV 화면에서 보이는 H&MC 멤버들의 면면에서 '프로'로서의 자부심과 자신감이 엿보입니다. H&MC는 주로 PV에서 보컬인 마키상과 유스케군을 전면에 부각시키는 경향이 컸는데 이번 PV도 마찬가지의 경향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클로즈업된 마키상의 얼굴을 유독 좋아하는지라, 소장 중인 몇몇 안 되는 PV중에 하나입니다. 힘이 들 때, 그리고 일이 잘 안 풀릴 때, 왠지 전진하고 싶은 마음이 불쑥 들게 하는 원기회복제 같은 곡입니다. 곡이 나온 지 몇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입가에서 흥얼거리게 하는 매.. 시간여행자의 아내 에릭 바나 주연의 시간여행자의 아내는 정말 착한 영화다. 최대한 원작에 얽매이지 않되 원작을 훼손하지 않으려고 노력한 감독의 흔적이 엿보인다. 하지만 이 영화는 자극적이지 않고 지나치게 평범한 전개 방식 탓에, 결말 부분에 다다르면 '싱겁다'는 느낌을 쉽께 떨쳐내기 힘들다. 기승전결을 따라서 진행되는 이야기 구조가, 도리어 '시간여행'이라는 소재에는 부적합한 전개 방식이 아닐까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책으로 읽는 것과, 눈으로 보는 것에는 큰 간극이 존재한다. 물론 책을 읽듯 매끄럽게 결말로 향하는 이야기 흐름도 좋지만, 극중에 관객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요소를 집어 넣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 텐데. 관객으로서 많은 걸 요구하는 건 아니다. 분명 원작이 존재하고 있는 작품인데다, SF활극이 아닌 .. HIGH and MIGHTY COLOR 「remember」 오나가 마키가「remember」싱글을 끝으로 H&MC를 떠났다고 한다. 떠나도 한참 전에 떠났으니, 이제 와서 이런 말 하는 것도 한참 뒷북이구나~. 「PRIDE」시절에는 애니메이션 건담 SEED의 OST에 참여했다는 것만 알았지. H&MC라는 팀에 대한 실체는커녕, 오나가 마키에 대한 특별한 감정 따윈 가지고 있지도 않았다. 그런데 요 며칠전. 곰발바닥TV에서 J-POP 채널을 틀었더니 이 곡을 들려주는 거야. 결국, 본인은. 오나가 마키가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는 발표를 하고도 몇 개월이 지난 후에야. 그녀의 팬이 되어 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흠흠) 29년이라면…. 평생의 반려자로 삼기엔 격차가 너무 큰 게 아닐까 우려스럽기도 하지만, 자신이 행복하다면 그걸로 된 거다. 아무튼, 그.. [일드] 유성의인연 순간캡처(-_-) 1화중.. 1993년,아리아케의 전경. 왠지 무서워.. (-_-)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