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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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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사자나미 머루 '집(?)' 꾸미기 어머니가 사다 준 덩굴(?)로 머루 집 천장을 꾸며 보았어요. 온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는 우리 머루. 이제 반쪽만 찾아주면 되는 걸까요. ^^
왕모래 베딩을 깔았어요 베딩은 처음이라 익숙지 않지만 한 번 깔아 보았어요. 그런데 이 베딩이란게…. 청소하기가 쉽지 않네요. 일단 돌에 달라붙은 똥을 처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뭐, 그건 그렇다 치고. 두 번째 애로사항은 모래 위로 군데군데 떨어져 있는 모이들. 이것들 골라내는 것도 엄청난 일이네요. 청소하는 데 도합 4~5시간은 걸린 거 같아요. 에구머니나. 그래도 냄새를 줄여준다니 베딩을 깔아 놓지만. 냄새가 줄었는지 아닌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ㅅ-;
별것도 아닌 일 같고 시간 끌기 솔직히 아무런 소득 없이 시간만 축 내는 일이 가끔 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이러지 않았을 것 같은데. 지금 막 VMware로 Fedora(페도라)를 8시간 가까이 걸려 설치한 바보 같은 경우를 경험한 터라. 약간 좀 몽롱한 상태입니다. -- 어쿠. 벌써 한밤중이네요. 날씨가 추워 지려나. 오늘은 향방작계 훈련이 있는 날입니다. 비가 온다니. 마침 다행이네요. 실상은 날씨랑 향방작계훈련은 무관할 테지만. ㅋ 휴. 아무튼, 한고비를 넘겼습니다. 왜 그랬지. 아마추어같이. 헤헤.
가산디지털, 구로디지털..햇갈리다 오늘 조금 당혹스런 아침을 보냈습니다. -- 애초에 '지하철'로 가 보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게 잘못이었습니다. 서울에서 길 잃어본 게 얼마 만인지. 참. 가산 디지털에서 내렸더니 생뚱맞은 곳입니다. 알고 봤더니 구로 디지털에서 내려야 했습니다. 덕분에 다시 전철 타고 거슬러 올라갔답니다. 30분이 늦어 버렸어요. ㅜㅜ 덕분에 오늘도 '지각'했답니다. 아, 흑. 학교 다닐 때엔 안 이랬는데. 왜 이러지. ㅋ (아, 왜. 역명을 사람 헷갈리게 만들어 놓아서…. 킥킥)
KITRI 오티 다녀왔습니다. ㅡ.ㅡ 장소는?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에서.. 네! 오랜만에 오티..라는 걸 다녀왔습니다. 대학교 1학년 때 멋도 모르고 오티 참석했다가 짐승(?)이 되어 돌아온 가슴 뼈저린 추억이 있지만. 오늘 오티는 그런 오티가 아니고요. 앞으로 어떻게 교육이 진행될 건지…. 뭐, 그런 걸 대충 설명하는 자리였습니다. 제가 조금 늦게 도착했습니다. ㅋ 원래는 9시 30분에 시작인데, 버스 시간을 잘 못 계산한 바람에 10분 지나쳐서 40분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두 강의실에 가득~~차 있더군요. 설명서 받고 자리 앉고 나니 뭐 이런저런 설명을…. "정부산하기관으로서…. 취업률이 높고…." 어쩌고. 뭐, 전체적으로 좋았습니다. 내일부터 본격적인 교육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요일은 아기다리고기다리던 향방작계훈련...
취업 불경기라지만.. 아무리 취업 불경기라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특히 IT 전공 졸업자라면 더더욱. L*전자 인턴을 마치고, 평소 배우고 싶었던 개발 쪽 일에 전력투구하고자 연수기관에 이력서를 제출했다. 국비 교육에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계좌제'는 일부 자기 돈을 지출해야 하는 부담이 있어 꺼렸고, 완전 무료 교육을 제공하는 '정부지원' 과정을 선택했다. '안드로이드 기반 자바 프레임워크'라는 이름으로, 괜찮은 교육 과정이 있어 냉큼 지원했는데 얼마 전 면접을 다녀왔다. 바로 다음 날 "합격" 통보를 받음. 삼성SDS 멀티캠퍼스, 쌍용 등…. 많이 있었지만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을 선택했다. 거의 전공 쪽 일에 손을 놓다시피 한 게 반년인지라 면접에서 약간 좀 '어리바리' 했지만, 면접관께서 좋게 봐 주신 듯하다. 다른 교..
포스코 음악회 다녀왔어요 이번 달은 운이 좋게도 포스코 음악회에 당첨되어 동생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아버지 이름으로 당첨된 거지만 졸업 기념 선물로 표를 주셨어요. 덕분에 오누이가 사이좋게 서울 나들이하고 왔네요. 그건 그렇고, 선릉이란 곳도 참 오랜만에 가봅니다. 토요일 한가한 저녁 시간대라 거리가 을씨년스럽긴 합니다. 입구를 찾아 헤매느라 건물을 한 바퀴 빙 도는 웃지 못할 촌극을 연출했지만, 무사히 제시간에 도착했습니다. 나중에서야 눈치챘건대, 지하 아케이드를 통하면 1층 공연장으로 바로 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더군요. 무엇 하러 건물을 빙 돌았단 말인가. -_- 아무튼, 공연은 시작되었습니다. 드림걸즈 갈라쇼! 쇼라고 하기에 무언가 화려한 걸 기대했지만, 공연 자체로만 따지면 왠지 간소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1시간을..
L모전자 인턴 끝나다 드디어 끝났다. …라고 말은 하지만 내심 착잡한 기분이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에서 연수를 받기로 마음먹은 게 진작이지만, 인턴 끝나는 시점에서 입사 제의가 와서 마음이 뒤숭숭했다. 내 성적에. 그것도 이런 스펙에. 굴지의 대기업에 취직할 기회를 발로 차 버렸다. 그리고 국비 연수를 받고 벤처기업 취직을 결심했다. 모르겠다. 조금이라도 '마음'이 흔들렸다면 내킨 대로 입사 제의를 수락했겠지만, 그쪽 일은 평소 내가 생각했던 분야와 다소 거리감이 크다. 더군다나 6개월이 넘는 기간에 인턴으로 일하면서 보고 배운 게 있다 보니, 아무래도 적성까지 따져보게 된다. 내가 하려고 했던 건 이게 아니다…. 라는 판단이 앞섰다고나 할까. 복에 겨운 소리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내 선택에 후회는 없다. 입사할 기회는 나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