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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yage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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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여행 준비 시작 목적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다시 한번 터키를 가게 될지. 아니면 오래전부터 가고 싶었던 동유럽 여행을 하게 될지. 이번 달 회사 월급부터 조금씩 여행용 통장에 이체해서 여행자금을 저축할 계획입니다. 예상 경비는 150~200 정도를 잡고 있고요. 비행기는 터키 갈 때 대한항공 마일리지 모아둔 게 있어서 스카이패스를 애용해야 하기 때문에 또 한 번 대한항공을 이용할 듯. 그런고로 비행기 비용으로 100은 잡아둬야죠. 현지 가서는 도미토리나 게스트하우스 저렴한 곳만 찾아갈 거니까 숙박비 걱정은 없다만, 제일 중요한 게 식사인 듯. 동유럽은 아무래도 터키보다야 물가가 저렴하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물론 그것도 가 봐야 알겠지만. ^^ 여행 준비에 1년 반~2년을 잡고 있습니다. 그때가 되면 여행 자금이 ..
TimeScapes : Canon EOS 5D Mark 2로 완성한 다큐 오두막이라고 하네요. 웬 오두막? 5D Mark 2를 줄여 부른 애칭이더군요. HD 고화질 동영상이 방송용 HD 카메라 저리 가라 할 만큼 정말 깔끔하고 깨끗한 영상을 보여줍니다. 출시된 지 꽤 된 DSLR인데. 아직도 널리 사랑받는 이유가 있었군요. 아래 작품은 비메오(vimeo)에서 TimeScapes 라는 작품으로 유명한 영상이며 오두막으로 촬영되었습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http://www.vimeo.com/timescapes TimeScapes: Rapture from Tom Lowe @ Timescapes on Vimeo.
이 다큐멘터리…. 느낌이 좋다. The Legend of Pale Male The Legend of Pale Male Director : Frederic Lilien Run Time : 85 minutes This is the true account of one of the most surprising and remarkable love stories in the history of New York. It begins in 1993, when a young man from Belgium looking to change his life has an unexpected encounter in Central Park. He meets a hawk. Not just any hawk, but a wild Redtail, a fierce predator that has not lived ..
한 번 더…여행을 그린다. 이번에는 아무도 가지 않는 외딴곳에 가 보고 싶다. 조용히 둘러보고 홀로 명상에 잠길 수 있는 고즈넉한 곳. 첩첩산중의 작은 오두막집도 괜찮겠지. 실크로드 횡단은 어떨까? 이건 좀 마음먹고 가야겠는걸. ㅋ 아무튼 터키 이후로 너무 오랜 시간이 흘렀다. 내 여행용 배낭은 짐짝처럼 농에 처박힌 채 먼지만 쌓여가는구나. 그래도 그때 구입한 천만 화소짜리 카메라는 지금도 요긴하게 잘 쓰고 있네. ㅎㅎ 내년 이맘때쯤 나는 또 배낭을 메고 지평선을 걷고 있겠지?! OK~!
터키에 가면 고양이가 보인다?! 터키에 가면 고양이가 보입니다.정말로!^^ 터키 사람들은 우리처럼 고양이를 터부시하지 않습니다.물론 우리나라도 예전보다야 나아졌지만,고양이하면 딱 안좋은 이미지를 떠올리기 쉽상이죠.길고양이들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그 도시 사람들의 고양이에 대한 태도를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한국의 길고양이들은 사람을 피해다니는 버릇이 있습니다.하지만 터키에는 길 가다가 차이는 것이 고양이일 정도로 고양이들의 천국입니다.심지어 식당에 어슬렁 어슬렁 기어들어와서 사람발에 볼살을 비비며 애교를 떠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그렇다고 해서 식당점원이 고양이를 내쫒거나 하지도 않습니다.(귀엽다고 좋아라 하지도 않습니다.그냥 길가에 흔하게 널린 참새나 비둘기 보듯 쳐다보더군요.흠..) 물론 이스탄불같은 큰 도시..
셀축에 가면 촙쉬쉬케밥을 먹어보세요 터키의 지역특산품은 많은 편에 속한다.그도 그럴것이 히타이트와 로마,그리고 오스만제국까지..역사도 유구한데다 땅을 파기만 하면 유적지가 샘 솟는 참 복 받은 동네다.땅이 워낙 넓은 이유도 있지만,가이드에 유명지로 소개된 지역간에만 오가려고 해도 하루 족히 걸린다.그래서 시간에 쫒기는 많은 배낭여행자들은 '야간 버스'를 이용한다. 여기서 '버스'라는 개념은 우리네 한국식 '버스'를 떠 올리면 곤란하다.마치 비행기를 연상케 하는 좌석 시트와 기내식(?)이 수시로 제공된다.음료수는 한시간 단위로 승무원이 각 승객들에게 의사를 물어보고 직접 따라준다.대개 야간버스를 타고 이동할때 10시간 이상은 각오한다.하지만 10시간의 버스 승차시간이 결코 지겹지도 않거니와 불편하지도 않다.겨울에 이동했을 때 버스 안의 실내..
실수였지만 즐거웠던 추억 - 터키(파묵칼레) 터키 파묵칼레- 한국사람들이 이스탄불과 카파도키아 다음으로 가장 많이 들린다는 그 곳! 밤샘 여행으로 몸은 지쳤지만 기분은 마냥 좋았다.한국인 여행자들의 성지(?)답게 가는 곳곳 보이는 한국인 무리들.여기가 한국땅이야?아니면 터키땅이야?그도 그럴것이 파묵칼레는 터키 도시기준으로 봤을 때엔 완전히 시골급이다.그래도 훌륭한 관광자원이 있기 때문에 숙밥업소며 식당이며 들어선 거겠지. 재밌는 것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은 없지만,파묵칼레 곳곳에 있는 식당의 팜플렛에는 한국어로 적힌 홍보문구들이 즐비하다는 것이다.어쩌면 식당 주인과 친해진 한국인이 적어놓고 간 것일수도 있겠다.도저히 외국인이 쓴 필체라고 보긴 힘드니까.그런데 나는 여기서 음식을 먹지는 않았다. 간단히 아침을 숙소에서 하고,히에라폴리스 관광후에 파..
여행을 생각하기 이전에 돈 걱정부터 하라 네이트온을 켜면 항상 옳은 말만 하는 친구 녀석이 있다. 정말 구구절절 맞는 말만 한다.반박을 못 할 정도로.어제 대화명을 "동유럽 여행준비"로 바꿔놨더니 어김없이 바로 콜이다.대충 요약하자면 "지금 때가 어느 땐데 여행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냐.. ..취직 걱정부터 해라,올해가 벌써 4학년인데..쯧쯧;;" 이 정도랄까.그래.다 좋은데,말이야. 그냥 기분이 갑자기 업 되서 네이트온 대화명을 잠깐 호사롭게 바꿔놓았을 뿐인데.. 아무리 바른 말이라도 때를 못 맞추면 핀트 빠진 나사격이라구.(이런 소심한!-_-) 갑자기 급우울해져버려서 대놓고 뭐라 할 말도 없고..그냥 친구 하는 말을 "어,그래,그렇구나"식으로 받아주긴 했지만. ...그래,맞아.틀린 말은 아니다.지금 때가 어느 땐데 여행 생각을 하고 있니.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