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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Diary/영화를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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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 롯데시네마 '호빗' 상영취소 소동 12월 15일 조조 8시 상영예정이었던 '호빗' 3D가 상영 도중 취소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화면 끊김 현상 및 자막 가림, 3D 화면 이상 등으로 어리둥절했던 찰나, 실내조명을 다시 켜고 관계자가 서버 측 문제로,상영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사과 공지가 있었습니다.환불 조치가 이루어졌으며 필드 매니저 명함과 관람권 한 장을 받았습니다. 아무튼, 다들 아침부터 고생이 많으셨습니다....오랜만에 3D로 큰돈 내고 시간 내서 보러 갔더니…. 에고. ㅜ_ㅜ
더 그레이 - 이건 액션 영화가 아니에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배우 중 한 명인 리암 니슨의 가장 최근 출연작이다. 선 굵은 목소리, 중후한 외모에 남자마저 홀딱 빠져들게 하는 매력을 가진 소유자, 이름 하여 리암 니슨! 이번엔 드라마다. 절대 액션 영화가 아니다. 이 작품 역시 홍보를 잘못하는 바람에, 되려 각 포탈에서 평점만 줄기차게 깎인 운 나쁜 케이스다. 드라마로 접근한다면 정말 교훈적인 작품인데. 리암 니슨의 팬이라면 꼭 봐야 할 영화. 그리고 재난 앞에 무력한 인간 군상들의 진실한 모습을 뼈저리게 느끼고 싶다면 꼭 추천이다. 올해 상반기에 본 영화 중 '더 그레이'만큼 멋진 작품은 없는 것 같다. 개인적인 평점은 별점 ★ ★ ★ ★ (왠지 별 다섯 개보다 별 네 개가 더 호소력 있지 않은가..? ^^) 더 그레이 감독 조 카나한 (20..
피터 잭슨의 호빗(2012) THE HOBBIT Trailer HD (720p) from the J HAHN on Vimeo. 2012년 12월 14일 개봉. 감독은 피터 잭슨,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주요 배역들이 그대로 등장합니다. 기대 만점이네요. ^^
아이온크래드, 존 왕의 치세를 엿보다. 영국 왕 존 왕의 치세는 영국 왕정의 실패작으로 치부됩니다. 존 왕이 이룬 대표적인 업적이 바로 마그나카르타, 대헌장입니다. 오죽 엉터리로 왕국을 경영했으면, 귀족들이 백성을 등에 업고 반기를 들었겠습니까? 왕권을 바닥까지 떨어트린 마그나카르타의 선포로 존이라는 이름은 더는 영국 왕정에서 언급조차 되지 않는 수치스러운 이름으로 전락합니다. 아이온크래드는 영국 왕 존이 대헌장 서명과 동시에 권위와 영토를 잃은 후, 교황의 지지를 업고 덴마크 용병들을 소집하여 잃어버린 자기 영토를 다시금 회복하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벌어진 참혹한 피의 역사를 그립니다. 하지만 로체스터라는 요충지에서 더 전진하지 못합니다. 이곳은 최후의 일전을 준비한 반정 세력들이 존 왕과 그 외 용병들의 공격을 막기 위해 죽기를 각오한 곳..
'도가니', 보는 내내 '욕'을 억눌렀다. 저는 공지영 원작을 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보여준 솔직한 시선은, 이 사건의 경과를 이해하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화에 근거했다고는 하나 실제 사건의 반의반의 반만 소설과 영화에 반영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더욱 참혹했다고 하더군요. 현실이 공상보다 끔찍하다는 결론에 이르러서는 대한민국이 과연 정의대로 움직이는 법치국가인지 의심마저 들었습니다. 비단 이 작품 속 배경인 광주 인화학교(영화 속 자애 학원)뿐이겠습니까. 감추어진 잘못과 범죄가 정의라는 거짓된 탈을 쓴 채 이 땅에 아직도 숨 쉬고 있을 겁니다. 사건의 원흉인 당사자는 이미 사망했고, 가해 당사자들은 이미 오래된 일 아니냐며, 애써 태연한 척합니다. 이 부조리를 어떻게 타파하면 좋을지는 이제 우리 손에 달렸습니다. 뒤늦..
고지전, 한국 전쟁영화의 고지를 넘다 몇 해 전부터 TV를 비롯한 각종 미디어에서 유독 한국 전쟁을 다룬 픽션/논픽션물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TV 드라마 장르에서 잘 다루어지지 않던 6·25 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이 MBC, KBS1에서 거의 같은 시기에 방영했고, 극장 상영관엔 포화속으로가 내걸렸습니다. (...물론 개차반 같은 설정과 고증 안 된 의상, 손발이 오글거리는 내용 전개 때문에 역시 한국에선 BOB 같은 전쟁 물을 기대하긴 이르다…는 자조 섞인 반응만 이끌어 냈지만..) 앞으로 상영될 작품군 중에는 장동건과 오다기리 조가 출연하는 마이웨이, 롭 코헨 감독의 1천억 원 대작 1950도 있군요. (...뉴라이트가 인천상륙작전을 소재로 200억 들여 영화 만든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소문만 어느덧 3년째...) 고지..
페이스북 유저는 아니지만…. 그래도 끌린다. 이 영화….
또 한 편의 외계 침공 영화, 배틀:로스앤젤레스 작품명: 배틀:로스앤젤레스(Battle: Los Angeles) 북미 기준 개봉 예정일: 2011년 3월 11일. 3월은 풍년이네요. ^^ 모두 두 편의 외계 침공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나는 '스카이라인', 또 다른 하나는 '배틀:로스앤젤레스'입니다. 이 두 편의 영화 모두 외계인의 LA 침공을 주요 소재로 다루고 있는데요. 예고편만으로 섣부른 판단을 하자면, '스카이라인'은 톰 크루즈 주연의 '우주전쟁'을, '배틀:로스앤젤레스'는 '디스트릭트9'을 연상케 합니다. 개인적으론 다큐적인 느낌이 짙은 '배틀:로스앤젤레스'쪽에 더욱 손이 갑니다만. 어쩌면 예고편이 전부가 아니니까요. 오늘 '배틀:로스앤젤레스'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아이튠스 무비 트레일러에 공개된 이후에 유튜브를 비롯한 곳곳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