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Diary/영화를 보고나서 (56) 썸네일형 리스트형 잭 스나이더의 신작 석커 펀치(Sucker Punch) 장르 : 액션 어드벤처/판타지 감독 : 잭 스나이더 배우 : 에밀리 브라우닝, 애비 코니쉬, 바네사 허진스, 제이미 청, 지나 말론 etc... 각본 : 잭 스나이더, Steve Shibuya 공식 : http://www.sucker-punch-movie.com sucker punch from Elliott Grey on Vimeo. 예고편만 보면 그래픽 노블을 떠올릴 듯하지만, 석커 펀치는 원작이 없습니다. 잭 스나이더 머릿속에서 탄생한 오리지널 작품인데요. '레터스 투 줄리엣'과 '맘마미아'에서 눈부실 듯한 미모를 뽐낸 바 있는,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주연 캐릭터인 베이비 돌 역 물망에 올랐다가 에밀리 브라우닝에게 바통을 넘겼습니다. 개인적으론 잭 스나이더의 최근작인 '가디언의 전설'에서 아쉬움이 적지.. 본격 '유령작가' 짤막한 리뷰 무미건조하고 탁하지만, 왠지 한 방이 느껴지는 그런 영화? 혹자는 히치콕의 그것과 닮았다고 열광하지만, 감독의 지나친 작가주의 탓에, 대중성만큼은 많이 모자란 작품, 바로 '유령작가' 되시겠습니다. '피아니스트'로 일약 대중적인 감독이 되었지만, 동시에 '피아니스트'를 기점으로 대중과는 거리가 멀어져 버린 감독, 그의 이름은 로만 폴란스키입니다. 우여곡절을 하도 많이 겪은 탓에 작품 성향도 그의 경험을 닮아 가는 걸까요? 유령작가를 보고 난 후 가장 먼저 든 느낌은 '연출 한번 참 재미없다.'였습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의도가 적중했다는 의미로도 해석됩니다. '유령작가'는 이런 스타일로 밀어붙이지 않았으면 좀처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내지 못했을 겁니다. 물론 이번 작품 역시.. 본격 '가디언의 전설' 리뷰 본디 새를 좋아합니다. 멋도 모르던 유년기, 학교 앞 병아리 팔던 아주머니가 나타나면 늘 한달음에 달려가서는 병아리를 만지작거리곤 했지요. 그리고 한푼 두푼 모아둔 동전으로 병아리 두 마리를 사 들고 집에 쏜살같이 달려올 때의 기쁨이 아직도 잊히지 않습니다. 그때 내 친구였던 "삐돌이"와 "삐순이", 그리고 "뽀약이"는 이제 제 곁에 없지만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 한 편에 남아 있습니다. 저는 언젠가는 동물 사육사가 되는 게 꿈이었습니다. 새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이 그저 사랑스럽기만 했습니다. 지나가던 길에 마주치게 되는 비둘기나 까치를 볼 때면, 가던 길을 멈추고 녀석들을 관찰하며 몸 둘 바를 몰랐습니다.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웠기 때문이죠. 그래서일까요? 제가 앵무목 중의 하나인 '사자나미' 머루를 키우.. 전사의 길, 워리어스 웨이 캐스팅이 화려한 덕이 크지만, 독특한 영화 분위기 때문에 더 주목받고 있는 작품 . 아이튠즈 무비 트레일러에 고화질(720p, 1080p) 예고편이 새로 갱신되어 부리나케 보고 왔다. 확실히 예전의 파일럿 예고편에 비해 어설픈 CG가 살짝 보완된 흔적이 엿보인다. 그런데 아주 살 짝이다. 정말….-ㅅ- 예고편(트레일러)을 보실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라. 고화질 예고편 보러 떠나실래요? (그런데 장동건의 어색한 듯 어눌한 영어 발음을 어쩔….) 줄리엣…. 사랑해요! 오늘 본 영화 : 레터스 투 줄리엣, 개봉일 : 10월 7일 아만다 사이프리드라는 배우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그리고 영화 홍보물에서처럼 평범한 로맨스 물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기대 때문에 보게 된 영화. 하지만, 결론적으로 이 작품은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선물을 남겼다. 작품이 끝날 즈음에 내 심장은 요동칠 만큼 벅찬 감정과 끝없는 행복감을 만끽했고, 눈시울은 촉촉이 젖었다. 왜일까? 미치도록 아름다운 이탈리아 베로나와 그 안에 살아 숨 쉬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풍경에 푹 빠지기라도 한 걸까. 아무래도 좋다. 비록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가 꾸며낸 가공의 인물이지만, 지금에 와서야 이 작품 '레터스 투 줄리엣'을 통해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웠던지…. 새삼 감동하게 .. 로빈 후드, 스콧식 해석 리들리 스콧이 만들어 낸 로빈 후드는 상당히 건방진 인간입니다. 적어도 이 영화 '로빈 후드'만 놓고 보아선 그렇다는 거죠. 영국인에겐 전설적인 인물이고, 세계 모든 어린이가 추앙해 마지않는 영웅 중의 영웅이지만, 스콧은 조금 다른 방식으로 로빈 후드에 접근했습니다. 하지만, 건드려도 너무 미적지근하게 접근했습니다. 의적을 행하기 이전의 모습을 그렸다는 점에서, 프리퀄과 비슷한 격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그렇기에 로빈 후드보다는 영국정세와 귀족 가문 간의 암약에 치우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목을 로빈 후드로 가져다 붙였으면 적어도 로빈 후드가 어떤 캐릭터인지 감독은 명확히 선을 그어야 했습니다. 중심 얼개는 로빈 후드가 분명했지만, 관객은 로빈 후드라는 한 인간을 알기도 전에 정쟁과 전쟁의 한 복판을 목.. 지적 유희를 즐겨라, 인셉션 머리 굴리기 딱 좋은 영화 한 편을 토요일 조조로 보았다. 이른 시간임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이미 하나 둘 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평소 사람 드물기로 유명한 안양CGV 치고는 의외였다. 역시 블록버스터 1위의 힘인가. 이 영화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지적 유희" 그 자체란 거다. 관객은 철저히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에 의해 이리 당겨지고 저리 당겨지며 두뇌 굴리기에 한참 골머리를 썩혀야 한다. 내용의 플롯이 어렵고 복잡한게 아니라, "시간"이라는 소재를 차용하면서 불가피하게 관객을 혼란의 도가니탕에 끌어다 놓은 셈이다. 이야기 자체는 평이하다. 한스 짐머의 심장을 울리는 백그라운드 사운드와 CG효과를 배제한 특수효과 장면들의 절묘한 조화는 스크린을 통해 관객을 지적 유희의 세계로 이끈 일등 공신이다. 인.. 어휴. 아바타 4D 보고 싶은데…. 주말은 이해 가지만, 평일에도 종일 매진된 건 대체 무슨 사유…? 방학 맞은 중·고등학생 아니면 대학생인 건가? 정녕 4D로 볼 기회조차 없는 것임? -_- 이놈의 아바타의 인기란..어휴.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