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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발트블루 빛 바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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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전, 한국 전쟁영화의 고지를 넘다 몇 해 전부터 TV를 비롯한 각종 미디어에서 유독 한국 전쟁을 다룬 픽션/논픽션물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TV 드라마 장르에서 잘 다루어지지 않던 6·25 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이 MBC, KBS1에서 거의 같은 시기에 방영했고, 극장 상영관엔 포화속으로가 내걸렸습니다. (...물론 개차반 같은 설정과 고증 안 된 의상, 손발이 오글거리는 내용 전개 때문에 역시 한국에선 BOB 같은 전쟁 물을 기대하긴 이르다…는 자조 섞인 반응만 이끌어 냈지만..) 앞으로 상영될 작품군 중에는 장동건과 오다기리 조가 출연하는 마이웨이, 롭 코헨 감독의 1천억 원 대작 1950도 있군요. (...뉴라이트가 인천상륙작전을 소재로 200억 들여 영화 만든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소문만 어느덧 3년째...) 고지..
Apocalyptica Farewell 핀란드 헬싱키에서 결성된 메탈밴드 Apocalyptica의 Farewell라는 곡입니다. 국내에는 생소하지만, 본격 첼로 메탈이라는 장르를 부흥시킨 주역들이기도 하지요. 1993년 탄생한 Apocalyptica는 현재도 꾸준히 활동 중입니다. 첼로로 어떻게 메탈을? 하지만 첼로로도 이런 장면이 연출 가능합니다. 이 동영상은 체르노빌 원전사고 이후 유령도시가 된 프리피야트 시내 사진을 아포칼립티카의 Farewell에 맞추어 편집한 동영상입니다. 곡 느낌과 왠지 잘 맞는 것 같아요. 모던워페어나 S.T.A.L.K.E.R, 트랜스포머3에서 무대가 될 만큼 유명한 장소이지만, 그 배경은 참담할 만큼 슬픈 장소이기도 합니다. 아래는 아포칼립티카의 Farewell 라이브 공연 무대입니다. 2005년 촬영된 라이브 ..
HTML 태그를 파싱해서 SELECT A_TBL이라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이 테이블에는 con, con2, ... 등의 컬럼이 있는데, 그 중 con이라는 컬럼 안에는 '...'처럼 HTML 태그가 들어 있습니다. 컬럼의 HTML 태그만 제외하고 SELECT 되도록 udf_StripHTML 사용자 함수를 생성해 보겠습니다. CREATE FUNCTION [dbo].[udf_StripHTML] (@HTMLText VARCHAR(MAX)) RETURNS VARCHAR(MAX) AS BEGIN DECLARE @Start INT DECLARE @End INT DECLARE @Length INT SET @Start = CHARINDEX('',@HTMLText,CHARINDEX('',@HTMLText,CHARINDEX('
If I go to Travel, I Can meet new Friend and see a Beautiful scene. When Will you go to Travel? Yes. I Will go to Over-sea. If I Begin to Ready, I Can go to Travel Now. I Will leave in July, 2012. I want to go to Travel. I will go to Travel.
나의 인라인 도전기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겠다고 결심한 건 불과 1, 2주일 전입니다. 딱히 무슨 계기가 있었다기 보다, 운동할 거리를 찾던 중에 불현듯 뇌리를 스친 게 인라인스케이트였을 뿐이죠. 풋.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인라인 구매를 위한 사전 정보 수집에 나섰고, 역시 초보자에 걸맞은 피트니스용 인라인스케이트를 선택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다음 선택한 것이 스케이트 상표입니다. 무엇보다 이왕 살 거라면 좋은 걸 사자는 주의다 보니, 많은 상표 중에 선택한 것이 바로 '롤러블레이드'입니다. 애초에 '롤러블레이드'가 상표명인 줄도 모르고 지냈습니다만. 이 상표가 거의 고유명사가 되다시피 했으니까요. 그제 택배로 받고 어제부터 본격적인 자가(?) 트레이닝을 시작했습니다. 집 앞에 넓은 성당 주차장이 하나 있고, 엔간해선 차가 잘 ..
찰떡처럼 꼭 붙어 있는 머루, 잔디 머루가 수컷 사자나미라는 건 이미 오래전에 판명된 사실이고. 지금 제일 궁금한 건 잔디의 성 정체성(?)입니다만. 좀체 발정하지 않는 걸 보면 암컷 같기도 하고. 확실히 버드파파에서 데려올 때에는 암컷이라는 걸 확인받고 데려오긴 했지만요. 앵무새 전문가들이 말한 바로는 사자나미(리네오)는 암수 구별이 6~12개월 전까지는 애당초 불가능하다는 게 정론이죠. 그래도 우리 가족은 잔디를 암컷이라고 생각하고 '예쁘다 예쁘다.' 노래 불러주고 있어요. 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 지 예전엔 티격태격하던 두 아이도, 요새 들어 부쩍 자주 붙어 있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침대에도 같이 들어가고. 아직 침대 사진은 못 찍었네요.
사자나미 머루, 윙컷! 사람 나이로 치면 한살이 갓 넘은 우리 머루! 부쩍 자란 날개 덕분에 온 집안을 헤집고 날아다녔지만, 혹시 창문에 부딪혀 다치지 않을까 염려가 되어 윙컷을 하기로 했습니다. 어쩌면 이기적인 생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머루가 윙컷 후에 조금 의기소침해진 거 같기도 해요. 괜히 머루한테 미안한 감정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안전을 위해서라면 윙컷은 필수입니다. 아무튼, 처음 해 보는 윙컷이고, 해서 버드파파에 발톱 손질 겸 다녀왔습니다. 티맵 내비게이션의 도움을 받아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까지 대략 30~35분 정도 걸리네요. 집은 의왕시에 있답니다. 처음 방문하는 버드파파. 물론 '잔디'도 이곳 태생이지만 그때는 파파님이 직접 배송으로 집에 데려오셨기 때문에 이렇게 직접 방문은 처음입니다. 부모님 모시고 조류원 ..
오늘은 머루 생일 머루가 우리 집에 온 지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 작년 오늘, 그러니까 3월 20일. 아직 솜털이 채 가시지 않았던 머루가 이제 어엿한 성조가 되었네요. 사람 나이로 치면 5~6살이 되었으니까 더 클 날만 남았네요. ^^ 사랑해. 머루야~. 앞으로도 예쁘게 잘 자라주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