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침내 수도권에 눈이 옵니다 지금 시각 밤 1시. 제가 살고 있는 조용한 산간(?)마을 의왕시 오전동의 모락산 중턱에 지금 눈 송이가 펑펑 쏟아지고 있습니다. 약간 과장을 좀 보태긴 했지만.그래도 오랜만에 보는 눈이라 갑자기 반가운 기분마저 드네요.크큿. 제 방 밖으로 성당이 마주보고 있는데, 가로등 불빛 사이로 눈이 내리고 그 위로 성모 마리아상이 어렴풋이 보이는게..참 고즈넉한 기분 만드네요. 이럴때 '시' 같은 걸 써야 하는데.하하~. 전공이 프로그래밍이니까 이 상황을 프로그램으로 구현해 봐야 하나?ㅋ 이 눈의 적설량이 과연 어느정도나 될 지 모르겠으나.. 방학하고 처음 맞이하는 눈이라 그저 반갑기만 합니다.그래도 많이는 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눈 위에서 고생하실 모든 대한민국 아버지들에 대해 걱정이 들고. 물론 이 시간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