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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Diary/반려조 이야기

굿즈애니멀 후기

굿즈애니멀에서 일본 직수입 반려조 용품 몇 개를 샀습니다.

물론 이번 구매의 주목적은 새로운 새장인데요, 아이들이 잠깐 쉬다 갈 수 있는 자그마한 새장입니다.

다음 주에 집에 올 코발트 사자나미 아이가 당분간 머물 곳이기도 하죠.


일본 산코(SANKO)사의 37-GR이라는 새장인데, 날림장L을 청소할 때 아이들이 잠깐 머물거나 이동장 겸용으로 쓰려고요.

일단 일본 업체 제품답게(물론 원산지는 중국) 외양은 무척 튼튼한 인상을 줍니다. 포장도 꼼꼼히 잘 쌓여 있고요.

제품에 흠이나 결함은 없습니다. 조립하는데 어긋나는 부분이 하나 없네요. 이름 없는 중국산 새장은 조립하고 보면,

철망의 쇠창살 사이가 결합이 잘 안 돼서 틈새가 벌어지거나 매끄럽지 않거나(...) 했지만, 산코 새장은 전혀 그런 게 없습니다.



색은 녹색으로! 산뜻하고 예뻐서 선택했습니다.

박스의 앵무 사진들. 귀엽죠?



요로코롬 일본어로 상자 뒷면에 설명이.

물론 안에도 별도로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굳이 설명서 없이도 조립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아래는 새장 용품들인데, 모이그릇이 마음에 듭니다. 아래가 불룩해서 곡식이 잘 모이게끔 구조가 잡혀 있어요.





문을 여닫는 방식이 기존 새장과 다릅니다.

자물쇠 걸듯이 들어 올려서 당겨 여는 방식인데, 아이들 안전을 배려한 디자인이 인상 깊었습니다.



완성된 모습.


아이들 저울에 올려놓고 몸무게 잴 때 유용하게 쓰일 저울 횟대도 구매했습니다.

모델은 아리에요.




53g. 우람한 녀석. ㅎㅎ



사은품으로 일본 부채랑 사탕 잘 받았습니다.

제품의 질이 역시 기대했던 대로 마음에 듭니다.

좋은 쇼핑몰을 찾은 것 같아 매우 흡족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