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한 편의 고전 탐정 소설을 읽고 난 느낌이다.
셜록 홈스가 현대에 재현한다면 바로 잭 리처와 같은 느낌이 아닐까.
액션과 박진감 넘치는 스릴러를 기대했다면 이 영화의 평점을 갉아 먹는 요인이 되었을 터.
액션 배우로서의 톰 크루즈가 아니라 주인공 잭 리처의 이야기에만 집중한다면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차분한 이야기 전개가 미덕이라면 미덕.
어쩌면 이런 부류의 전개 방식에 익숙지 않은(혹은 톰 크루즈의 화끈한 액션을 기대했다면) 사람은,
크게 실망하고 졸음이 쏟아질지 모르지만. 고전적인 방식으로 사건을 파헤치는 잭 리처 같은 수사극도 나와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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