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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Diary/사진 이야기

冬,모락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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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에서 떠 올린 물.
2리터 삼다수병 한가득 담았습니다.
우리집은 의왕시청 약수터에서 물을 길어 먹지만,
오늘은 모처럼 가는 등산이고 해서 모락산약수물 좀 받아 받아왔지요.생각보다 차갑진 않더군요.
눈이 많이 온 후로 등산로가 질퍽~질퍽~새로 산 비싼 등산화가 진흙범벅이 되었습니다.갓~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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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사진 찍을때만해도 신발상태는 양호했지만,내려올때 뛰어내려오다보니 진흙이..(오,노!)
고어텍스 등산화라,관리법이 좀 까다롭던데..비싼데 관리법도 어려워서 대략 난감입니다.그만큼 성능이 좋으니 대략 만족~.물방울 안 스며들게 조치를 취해주는 발수제를 따로 장만해둬야 겠습니다.
물론 이 신발 신고 배낭여행 갑니다.가볍고 미끄럽지도 않은데다 착용감도 최곱니다.마치 제가 신발장사꾼 된 거 같군요.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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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흐린날씨에 찍었던,사진이 무척 스산하게 나왔던 그 장소입니다.
제가 모락산에서 제일 좋아하는 장소죠.언제 찍어도 멋진 곳입니다.높은 나무가 많아서 햇빛도 잘 안들죠.
이곳 위치는,
모락산 등산로중 절터약수터로 가는 방면에 중간 지점에 넓직한 장소가 있는데 바로 그곳입니다.
모락산은 등산로가 협소하고 가팔라서 저런 장소가 드물죠.
초행자라도,아마 쉽게 찾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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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이 보이십니까.멋도 모르고 뜀박질하면서 내려가다니,제정신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덕분에 하산할때엔 30분만에 내려왔습니다.시간이 1/2로 단축된거죠.신발이며 청바지며 진흙투성이가 된 게 이때입니다.ㅎㅎ



약수터가는 길에 재미삼아 동영상 찍어 봤습니다.
눈내린 뒤라 기온이 높은편이었고 땀도 많이 흘렸죠.
동영상속 헉헉~대는 숨소리가 바로 제 숨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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