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파묵칼레-
한국사람들이 이스탄불과 카파도키아 다음으로 가장 많이 들린다는 그 곳!
밤샘 여행으로 몸은 지쳤지만 기분은 마냥 좋았다.한국인 여행자들의 성지(?)답게 가는 곳곳 보이는 한국인 무리들.여기가 한국땅이야?아니면 터키땅이야?그도 그럴것이 파묵칼레는 터키 도시기준으로 봤을 때엔 완전히 시골급이다.그래도 훌륭한 관광자원이 있기 때문에 숙밥업소며 식당이며 들어선 거겠지.
재밌는 것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은 없지만,파묵칼레 곳곳에 있는 식당의 팜플렛에는 한국어로 적힌 홍보문구들이 즐비하다는 것이다.어쩌면 식당 주인과 친해진 한국인이 적어놓고 간 것일수도 있겠다.도저히 외국인이 쓴 필체라고 보긴 힘드니까.그런데 나는 여기서 음식을 먹지는 않았다.

간단히 아침을 숙소에서 하고,히에라폴리스 관광후에 파묵칼레의 멋진 광경을 하루 내내 둘러본 것 같다.실수도 있었다.이런 천방지축같이..아래사진에도 보이겠지만.
파묵칼레로 오르는 길은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한다.더군다나 국가차원에서 보호중인 상태인지라 관광객 역시 조심하지 않을 수 없다.가이드북에도 그렇게 쓰였던 것 같다.그런데도 나는 멋도 모르고 신발을 신은채로 보무도 당당히 올라갔다.정상이 멀지 않았을 무렵,밑에서 왠 남자가 호르라기를 불며 헉헉 대며 올라오지 않겠어.난 저 사람 왜 저래? 뚱한 표정으로 봤는데.
아니 왠 걸.나를 보고 솰라솰라 왈라 왈라 막 이러는 거였다.그 남자가 한 말중에 신발이란 영어단어가 들려왔을때야 '앗차~'싶어서..후다닥 신발을 벗고 "쏘리 쏘리"했지만서도..좀 무안하긴 하더라.계속 투덜대며 뭐라 뭐라 하는데..아마도 한참 밑에서부터 호르라기 불면서 날 쫓아 왔나 보다.그런데 주변에 흐르는 온천수들이 워낙 시끄러워야지.그런데 그 남자는 자기가 한 말이 안 들리냐면서 자기 귀를 막 가리켜 댄다.
"그래.그래.미안하다구.아놔...ㅡ.ㅡ"
미안하긴 한데 계속 그러니까 은근히 오기가 발동했지만..꾸욱 눌러참았다.기분좋게 와서..그냥 릴렉스~하게 넘기자구.그냥 웃고 넘겼지만.지금 생각해보니..피식 웃음이 날만한 상황이라.왠지 그립기두 하다.하하..

(파묵칼레는 얼핏 보면 눈이 쌓인 것처럼 보이지만..눈이 아니다.석회석이라고 해야 할까..아무튼..)

마을에서 올려다 본 파묵칼레 전경..이게 다가 아니다.너무 넓어서 일부만 사진에 담았다.

이제 올라가야 한다.헥헥.

정말 아름답다

예쁘다

저 위에 히에라폴리스 도시유적이 드넓게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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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iamskyhigh.tistory.com BlogIcon hanurs 2009.01.15 01:17 신고

    터키라... 부럽군요. 한번은 꼭 가보고 싶은 나라인데... 부럽습니다.

  2. Favicon of http://bloggertip.com BlogIcon Zet 2009.01.15 07:12 신고

    저도 참 부럽네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나라입니다. 터키!

  3. binky 2011.10.06 17:28 신고

    파묵칼레 의 뜻이 터키어로 "눈의 성" 입니다. Doesn't it make sense?

여행을 준비하면서 정말 자세히도 공부했습니다.
본래 소심 성격스타일이라(이게 병인것 같습니다),숙소며 먹을거리며 기념품 살 거며~어디 어디가면 값싸게 살 수 있다느니~어디 가면 경치가 좋다느니~(따지고 보면 이런건 주관적인거라 그때 그때 달라지겠지만요).
무슨 거창한 순방길 오른것도 아니고,장시간 터키에 머물일도 아니지만~그래도 보름여는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거든요? 40여일간 터키 가이드북과 터키 관련 여행서적 그리고 역사서적까지 섭렵했고 저만의 가이드북(?) 탈고까지 완성단계에 이르렀습니다.OH~(-_-)

한글문서로 7페이지까지 가던 걸 6페이지로 과감히 줄였고,내심 제가 읽어도 스스로 감탄스럴 정도입니다.(바보같애...ㅜ.ㅜ)

행선지 별로 제가 끄적여놓은 것들 여기에 공개합니다.어쩌면 저랑 일정이 겹칠 분들도 상당 수 계실거라 보며..
아,참~.
사프란볼루는 요새들어 각광받기 시작한것 같아요.제가 40일전에 눈도장 찍었을때만해도 그닥 관심들 없던 곳 같았는데~(아닐지도)

행선지별로 참고할 것들만 끄적여놓은거라 내용자체는 뒤죽박죽처럼 보이겠지만,나름 알찹니다.자부합니다.ㅜㅜ

※귤하네 공원(Gulhane Park)의 보스포러스 해협쪽에서 고등어케밥을 먹어볼 것.^^

* 술탄아흐멧역(트램)하차 후 서울정 옆 오리엔트 게스트하우스 뒤편 골목에 튤립 위치.제우그마는 서울정 옆에.

* 2월 7일.하렘에서 위스크다르까지 둘러본 후 하렘오토갈에서 사프란볼루행 버스 탈 것.

※블루모스크는 입장료 무료(하루 다섯 번의 기도시간외에 입장할 수 있음)

* 사프란 오전 9시 출발- 앙카라 오후 1시경 도착 - 앙카라 오후 3시출발 - 카파도키아 오후 8시경 도착

* 사프란도착(카라뷔크 오토갈)-세르비스-크란쾨이-돌무쉬-사프란볼루.숙소~kalafatogru konagi otel(오텔)

* (tip!)사프란볼루 칼라파토글루 펜션에서 시장골목으로 내려오다보면...오른쪽으로는 SILVER 샵과 그 맞은편엔 작은 차이집이 있습니다...그 차이집은 바로 옆에 작은 로쿰가게를 같이 운영하는데요....제가 사프란 볼루에서 먹어본 로쿰중에 젤 맛있었어요..너무 달지도 않구요....정말 맛있으니...혹시 모르니..빼놓지 말고 한번 시식해 보세요....

(로쿰,로즈잼~식료품이 저렴. SILVER샵~터키석 박힌 은반지~28리라정도)

* 파묵칼레는 석회봉,히에라폴리스 포함 3~5시간이면 충분히 관광가능.참고로,파묵칼레에서 30분거리에 있는 데니즐리까지만 버스운행.파묵칼레까지는 돌무쉬를 이용해야 한다.

* 고급형인 ‘우루소이’를 제외하고는 버스회사들의 이용요금은 비슷하다.

* 카파도키아는 괴레메방면 버스를 탈 것.트래블러스가 도보로 5분거리임.택시는NO!

* 카파도키아 그린투어(AM 9시~PM 5시),로즈밸리(AM 9시~PM 4시)

* 2월 9일 오후 일찍 도착해서 괴레메 야외박물관 관람.10일은 그린투어. 2월 11일 파묵칼레행 야간버스 예약하고 하루 일정 잡고 투어 한 개를 더 진행.혹은 괴레메 야외박물관 관람.숙박일수 +1박 추가 가능.아침-벌룬투어

* 버스표를 살 때 행선지를 확인할 것.카파도키아의 경우 꼭 괴레메행!!

* 리라 환전할 때 공항, 호텔은 가급적 피한다.

* 체리가격이 싸다.500g에 2~4리라 정도.

* 기념품 노하우 - 이스탄불은 이집션바자르, 카파도키아는 괴레메 야외 박물관 입구 아래쪽의 상점가에서 값싸게 구입. 돈두르마를 겨울에도 맛볼 수 있다.5시면 파장.(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

(tip!)이스탄불에서 사프란볼루 가기...(아래내용은 어디선가 긁어왔습니다.출처가 생각나지 않네요)

->저는 트램을 타고 시르케지 역에 내려 하렘행 배타는 곳에 가서 배를 타고 하렘에 있는 버스터미널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시르케지 역에 내리면 앞쪽으로 첫번째 사진처럼 육교가 보이고 그 육교를 건너면 바로 두번째 사진과 같은 배를 타는 곳이 몇개 있는데 그중 첫번째가 하렘행 배를 타는 곳입니다...쓰여 있으니깐 바로 아실거예여...

제톤을 사서 배를 타고 내리면(마지막 사진) 바로 앞에 큰 버스 터미널이 있습니다...

거기서 당일에 표를 사서 야간버스로 사프란볼루로 갔습니다...

버스비는 두군데를 알아봤는데 25리라를 부르더군여...근데 두번째 간곳에서 학생이냐고 묻더니 아니라고 했는데 그냥 학생요금 20리라로 해줬습니다...참고로 버스회사 이름은 LIDER 였구여...

버스 시간은 밤 12시하고 1시 차가 있었던것 같은데...전 12시 차를 타서 1시차는 정확하게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시르케지에서 하렘행 마지막 배는 밤 9시 15분 정도 였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9시는 확실한것 같은데 15분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니 미리 확인해 두세여~^^;;)

기념품은 뭘 살까?

1. 카파도키아 -
나자르 본죽(블루아이, 700원~3000원-미니양탄자 악세사리), 카파도키아 모형들(700원~1400원부터)

2. 이스탄불 - 파시미나 숄(파시미나 70%, 실크 30%) - 7~10달러.처음엔 30달러 부르지만,깍아달라고 하면 깍아줌. 터키 커피(봉투에 든 건 200g이 3리라, 500g 7.5리라, 1000g이 15리라. 통에 든 건 250g에 5리라정도). 콜로냐향수(슈퍼마켓에서 판매한다. 1.5리라정도), 올리브오일(5리라정도)


전체 일정의 절반정도인 파묵칼레까지만 정리했습니다.그후 일정은 그냥 발길 닿는데로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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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ultimaid.tistory.com BlogIcon 인스톨 2008.02.03 15:10 신고

    엄청 꼼꼼하네요. 프라키아님은 혹시 A형? ㅎㅎ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다녀오시면 포스팅 거리는 넘쳐나겠네요 >_<

    • Favicon of http://plakia.tistory.com BlogIcon 곰단지 2008.02.03 19:04 신고

      제가 이런쪽으론 유난 좀 떱니다.그리고 B형이에요.소심한 B형쯤 되려나.엉엉.ㅜ.ㅜ

  2. Favicon of http://moba1.tistory.com BlogIcon moba1 2008.02.06 19:33 신고

    프라키아님 너무 오랜 만입니다. 제가 잠시 우주여행좀 하느라 .아고 벌써 터키 가는날이시내요.
    그동안 인사못드린거 새해복 많이 받읏;ㅣ고 즐건 여행 되세요 .다녀오셔셔 많은 사진 부탁 드려요!

    • Favicon of http://plakia.tistory.com BlogIcon 곰단지 2008.02.21 19:07 신고

      외계인님,정말 반갑습니당.^^
      그렇잖아도 사진 많이 찍어왔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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