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여행

(5)
규슈 자전거 여행을 준비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이번 여행 목표는 규슈 종단입니다!일본에서 자전거 여행은 처음인데요. 물론, 가고시마 역시 첫 방문입니다. 날이 시원해지는 9월 19일~26일에 후쿠오카에서 가고시마까지 6박 7일 일정입니다. (하루는 뺐습니다. 카멜리아로 이동하는 시간이 있어서요)숙박은 될 수 있으면 호텔에 묵고, 이동 수단이 자전거이기 때문에 일정이 어찌 될지 알 수 없는 노릇이므로, 예약보다는 현지에서 직접 방을 잡을 겁니다. 일단 구글 지도상으론 280~320km 여정입니다.복귀는 가고시마에서 후쿠오카까지 열차로 점프할 겁니다. 물론 자전거는 캐링백에 담고요. 왠지 설레네요.삿포로에서 시레토코까지 렌트 여행을 무사히 끝마쳤을 때의 보람을 한 번 더 느껴보고 싶습니다.물론 이쪽이 갑절은 고생이겠지만. ㅋㅋ 화이팅.
9월 9일, 구시로시에서 습원으로 이동하다. 구시로시(釧路市)는 바다를 끼고 있는 항구 도시입니다.아침에 일어나 조식을 먹으러 가기 전, 저 멀리 큰 유람선이 구시로항에 입항하는 게 보입니다.ANA 크라운프라자 호텔이 있는 곳은 구시로 항이 바로 눈앞에 보이는 구시로 강 언저리입니다.그래서 바다 전경이 한눈에 보이죠. 오늘은 도동의 자랑, 구시로 습원을 방문하는 날입니다.바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일찍 움직인다고 했는데 조금 늦잠을 잔 것 같습니다. 얼른 1층 로비로 내려와 조식을 먹습니다. 뷔페식이고 일식과 양식이 적당히 혼재돼 있습니다. 저는 이상하게도 뷔페 음식은 두 접시만 먹어도 금방 배가 차더군요. 종업원의 안내로 앉은 창가 자리에서, 아침의 여유를 만끽하며 조식을 먹습니다. 조용한 항구도시인 데다, 날씨마저 흐려서 시내가 여간 쓸쓸해 보..
9월 8일, 홋카이도를 만나다 9월 8일, 인천국제공항.올해만 벌써 두 번째 해외로 떠나는 여행. 두 번의 여행 모두 일본이 목적지다.하나는 초에 다녀온 규슈. 이번 여행은 눈과 얼음의 고장, 홋카이도.홋카이도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른 게 예전 어렸을 적 읽은 소년 탐정 김전일의 북해도 살인사건(...) 이었었는데,간혹 삿포로 눈 축제를 뉴스로 접한다거나. 일본의 기록적인 적설량 뉴스에 북해도가 등장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접한 기억밖에 없다.사실 북해도는 완전 여름(7월~8월)에 가거나, 한겨울(12월~2월)에 가야 진정한 여행 홀릭을 경험할 수 있다지만,내겐 그럴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고. 다만 추석 연휴에 잠깐 생긴 연휴를 어떻게든 여행으로 풀어야겠기에,언젠가 꼭 가보고 싶었던 홋카이도를 이번 여행의 목적지로 낙점한 것이다. 왕복 2..
9월 8일 ~ 9월 12일 홋카이도(北海道) 여행 일정 9월 8일 :인천공항(아시아나 라운지) → 치토세공항 렌터카 수령 → 오비히로(경유) → 쿠시로, 시내관광숙소 : ANA 크라운 프라자 쿠시로가볼 곳 : 쿠시로 피셔먼스 워프 무​ 9일 9일 :​​​쿠시로에서 → 쿠시로습원(북두전망대) → 아칸호, 온네토호 → 가와유온센​숙소 : 가와유온센(호텔미소노)가볼 곳 : 아칸유람선, 마슈별기행(마슈호 제3전망대 혹은 우라마슈전망대 - 주차비 없음)​아칸호 뷰포인트 맵코드 : ① 소코다이 (739 414 389) ② 소가쿠다이 (739 446 329) 9월 10일 : ​​가와유온센에서 시레토코 반도로 이동 → 시레토코 → 라우스(경유) --> 카미노코이케, 우라마슈전망대​ → 가와유온센숙소 : 가와유온센(호텔미소노)가볼 곳 : 시레토코 5호 예약​, 마슈별기행​,..
9월 18일, 오사카 여행으로의 첫걸음을 떼다. 여행, 막상 다녀오면 더욱 생각나는 단어.그래서, 이 단어가 추억 속에 희미해지기 전에 얼른 기록에 남기려 한다.추석, 민족의 대명절이자 처음 떠나는 해외로의 가족여행. 그 두근거림의 시발점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시작되었다. 여행 떠난 날짜 2013년 09월 18일대한항공 KE725, 15:20 (지연출발이 되어서 이 시간에 정시 출발하진 못했다)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내려서 종착지인 난바 역까지 가는 길에 약간의(?)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끼적여 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