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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yage Diary

한 번 더…여행을 그린다.



이번에는 아무도 가지 않는 외딴곳에 가 보고 싶다.

조용히 둘러보고 홀로 명상에 잠길 수 있는 고즈넉한 곳.

첩첩산중의 작은 오두막집도 괜찮겠지. 실크로드 횡단은 어떨까? 이건 좀 마음먹고 가야겠는걸. ㅋ

아무튼 터키 이후로 너무 오랜 시간이 흘렀다.

내 여행용 배낭은 짐짝처럼 농에 처박힌 채 먼지만 쌓여가는구나.

그래도 그때 구입한 천만 화소짜리 카메라는 지금도 요긴하게 잘 쓰고 있네. ㅎㅎ

내년 이맘때쯤 나는 또 배낭을 메고 지평선을 걷고 있겠지?!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