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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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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과가 우선이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우리 측 잘못에 대한 MB 정권의 사과와 문책은 당장 급한 일이 아니다. 오히려 MB 정권의 사과를 이끌어 냄으로써 선거에 막판 변수로 이용하려는 민X당의 얄팍한 술수가 아닌가 의심스럽다. 그리고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더라도, 범죄자가 먼저 사과해야 옳은 일 아닌가. 우린 피해자다. 안보에 허점이 발견되었다면 지금부터라도 고쳐나가는 게 옳다. 그리고 관련자 문책도 필시 짚고 넘어갈 문제이다. 하지만, 김정일은 사과할 생각도 없는데 우리 정부 측에 먼저 사과를 요구하는 몰지각한 정치 세력들이 참 한심할 따름. 선 김정일 사과, 후 MB 정부 내각 문책이 순서다. 이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북한이 그렇게 좋은가 북풍 논란을 부추기고 있는 건 도리어 민주당이 아닌가 싶다. 한 가지 더. 지금 상황에선 무조건 우리 정부를 지지해야 옳은 게 아닌가. 우리 측 증거자료의 신빙성이 낮으니 북한 측 주장에 동조라도 하겠다는 건가? 왜 애써 북한의 대변인 노릇을 하려는 건가. 생각 없는 몰지각한 누리꾼들에게도 일침을 놓고 싶다. 반정부 하기에 앞서 그대들은 일단 대한민국 사람이다. 그리고 북한은 대한민국의 주적이다. 10년간의 평화 무드가 그립다고? 그 평화는 '돈'을 주고 산 평화였다. 북한은 적이다. 한민족이라 칭하기에도 부끄러운 나라다. 그리고 신빙성이 낮다고 일각에서 제기한 주장도 신빙성이 없기는 매한가지다. 어째서 그렇게 음모론 좋아하는 얘들 입에선. 이번 일을 발판삼아 대한민국 내에 여론조작과 국론분열을 노리려는..
못 봐 주겠네…. 라인배럴 일드랑 미드에서 잠시 숨 좀 돌릴 겸 애니로 잠깐 외도했는데, 어처구니없는 작품을 고르고 말았다. 이런 제길슨. 2화까지는 어떻게든 봤다. 이미 5화까지 다운받은 상태이고. 이야기가 급전직하 식이다. 주인공들의 억지 설정과 어디에 코드를 맞혀야 할지 도무지 감이 안 잡히는 배경 설정들은 눈을 감아 주더라도, 솔직히 캐릭터…. 이건 좀 아니지 않은가. 이미 시드 캐릭터에 질려 버린 나이지만, 오랜만에 이런 그림체를 보려니 나름 반갑기도 했는데 기분이 싹 반감되고 말았다. 이건 집어치우고, 히로익 에이지나 내려받아 봐야겠다. 역시 감상평을 믿었어야 했는데. 쩝;
도쿄소년 - 소년이 소녀를 말한다. 도쿄 소년 감독 히라노 슌이치 (2008 / 일본) 출연 호리키타 마키, 이시다 타쿠야, 쿠사무라 레이코, 히라타 미츠루 상세보기 감상 포인트 : 남성 인격체 나이토, 여성 인격체 미나토. 둘 사이에 오가는 편지 장면에 주목할 것. 히라노 슌이치 감독의 이 작품은 약간 어정쩡하다. 격렬하지도 않고, 미묘하다 못해 너무 싱거운 3명(?)의 삼각관계 이야기가 엔딩까지 싱숭생숭 계속된다. 여성 인격체 '미나토'를 무척 좋아한 나머지 '슈우'가 '나이토'에게 개입하는 장면도 그러한데, 미나토를 돌려놓기 위한 슈우의 발악은 정석적이다 못 해 관객의 마지막 기대치마저 긁어 부스럼을 만든다. 단지 이 작품을 봐야 할 이유를 꼬집는다면 남성 인격체로서 거친 연기를 펼친 호리키타 마키의 열연과 감각적으로 표현된 도쿄 전..
현실과 망상의 경계에서 '파프리카' 파프리카를 보고 난 후 소감? 과대망상증 천재가 쓴 원작이라면 말 다했지, 뭐…. 파프리카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츠츠이 야스타카 (북스토리, 2007년) 상세보기 파프리카 감독 곤 사토시 (2006 / 일본) 출연 오오츠카 아키오, 에모리 토오루, 야마데라 코이치, 코오로기 사토미 상세보기 알고 계신가요? 이 작품의 원작자 츠츠이 야스타카는 I.Q 178의 천재이다. 그가 쓴 원작 소설 '파프리카'는 애초에 스크린화가 불가능하다는 세간의 지론을 깨부수고, 신예나 다름없는 사토시 곤 감독을 지명하여, 애니화에 도전했다. 꿈을 직접 소재로 빌린 작품 중에 가장 유명한 작품은 공각기동대이다. 천재적 발상으로 시작과 끝을 작성한 공각기동대는 파프리카와 닮은 구석이 많다. 그럼에도, 파프리카는 접근성이 공각기동대..
경제 판타지 '늑대와 향신료' 판타지의 탈을 쓴 경제학 개론. 늑대와 향신료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하세쿠라 이스나 (학산문화사, 2007년) 상세보기 게임 '거상'이 지향하는 그것(!)과 조금 유사할지도. 아무튼, 원작자가 물리학도라는데. 82년생. (프라키아랑 두 살 차이) 물리학도가 이런 책을 쓰다니. 놀랐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추리 소설 쓴 것과 같은 이치일까나….) 아무튼 "중세+경제+로맨스"가 맛깔 나게 버무려진, 사탕처럼 달콤한 토막이야기가 가득한 애니메이션 '늑대와 향신료'입니다. 후. 나는 이런 캐릭터가 아주 좋다. 특히 현랑 호로는 나스 기노코의 '료우키 시키' 이후로 오랜만의 매력 만점 캐릭터다.
건담 UC, 유니콘 혹은 우주세기 건담 UC(유니콘), 혹은 Universe Century의 약자로도 해석 가능하겠죠. 시드와 데스티니에 하도 질려버린 통에 애써 외면하고 있었지만, 우연히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1년에 딱 2편씩. 2012년 완결을 목표로 OVA 출시되었습니다. 일부로 그런 것인지 몰라도, '공의 경계'나 예전의 '유키카제' 등의 작품처럼 일종의 명품 마케팅 요량을 펼칠 모양입니다. 이제 당분간은, 건담 UC의 원소스멀티유즈 공세로 일본 만화 시장이 들썩이겠군요. 올드팬이 아니라면, 이해 못 할 용어와 오마주가 넘쳐나므로 약간 따라잡기 어렵겠지만. (물론 필자 역시….) '공의 경계' 이후로 이렇다 할 작품이 없어 애니는 손을 놓다시피 했는데, 간만에 '건담'이 한 건 터트려줘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ㅋ
안나 사웨이(澤井杏奈, サワイ アンナ), 갱신! 우선 '죄송' 하단 말씀부터 드려야겠습니다. 전에 투고했던 '안나 사웨이' 정보 중에 잘못된 게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저도 지금 상당히 당혹…. -- 더군다나 유입 키워드의 거의 태반이 '안나 사웨이'라는 사실 때문에 왠지 큰 짐을 진 것 같습니다. 수정할 필요성이 있어 다시 한번 글 올립니다. 일전에 투고에서 그녀를 '미국계' 일본인이라고 지칭한 건 잘못된 정보였습니다. 순수 일본 태생이며 1992년 6월 11일생입니다. IMDB측엔 1982년으로 등록되어 있지만, 92년생을 82년으로 잘못 표기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에이벡스(avex managent) 소속으로 극장 데뷔작은 '닌자 어쌔신'이 처음입니다. 안나 사웨이의 공식 홈페이지는 현재 시각으로 미개설된 상태이며, 조만간 공개될지도 모르겠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