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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포인트 : 남성 인격체 나이토, 여성 인격체 미나토. 둘 사이에 오가는 편지 장면에 주목할 것.
히라노 슌이치 감독의 이 작품은 약간 어정쩡하다. 격렬하지도 않고, 미묘하다 못해 너무 싱거운 3명(?)의 삼각관계 이야기가 엔딩까지 싱숭생숭 계속된다. 여성 인격체 '미나토'를 무척 좋아한 나머지 '슈우'가 '나이토'에게 개입하는 장면도 그러한데, 미나토를 돌려놓기 위한 슈우의 발악은 정석적이다 못 해 관객의 마지막 기대치마저 긁어 부스럼을 만든다. 단지 이 작품을 봐야 할 이유를 꼬집는다면 남성 인격체로서 거친 연기를 펼친 호리키타 마키의 열연과 감각적으로 표현된 도쿄 전경 정도? TV 드라마보다 못한 감독의 힘 빠진 연출이 못내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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