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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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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히를 본 후 솔직한 소감 스즈미야 하루히가 이미 2006년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했으니, 시기적으론 제가 뒤늦게 본 게 되네요. 작년 연말에 극장판이 개봉할 즈음, 하루히에 관심이 꽂혔습니다. 처음엔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캐릭터와 작화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질 않았는데, 엔하위키의 하루히 목록을 읽고 난 후, 냅다 TV 판을 내려받았습니다. 매력적인 요소가 잔뜩 등장! 가벼운 학원 로맨스처럼 비칠 수 있지만, 이것저것 복잡다단한 것이 한가득 등장하며, 어찌 보면 시간순도 뒤죽박죽. 물론 소실 편(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의 타임슬립 부분이 그렇다는 이야기고, TV 방영분 내용만 놓고 평하자면(...) '이야기의 중심축인 하루히를 기점으로, 그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 일지'랄까(...) 이야기의 재미 측면에서, 기복(!)이 눈에 거슬리..
고지전, 한국 전쟁영화의 고지를 넘다 몇 해 전부터 TV를 비롯한 각종 미디어에서 유독 한국 전쟁을 다룬 픽션/논픽션물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TV 드라마 장르에서 잘 다루어지지 않던 6·25 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이 MBC, KBS1에서 거의 같은 시기에 방영했고, 극장 상영관엔 포화속으로가 내걸렸습니다. (...물론 개차반 같은 설정과 고증 안 된 의상, 손발이 오글거리는 내용 전개 때문에 역시 한국에선 BOB 같은 전쟁 물을 기대하긴 이르다…는 자조 섞인 반응만 이끌어 냈지만..) 앞으로 상영될 작품군 중에는 장동건과 오다기리 조가 출연하는 마이웨이, 롭 코헨 감독의 1천억 원 대작 1950도 있군요. (...뉴라이트가 인천상륙작전을 소재로 200억 들여 영화 만든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소문만 어느덧 3년째...) 고지..
Apocalyptica Farewell 핀란드 헬싱키에서 결성된 메탈밴드 Apocalyptica의 Farewell라는 곡입니다. 국내에는 생소하지만, 본격 첼로 메탈이라는 장르를 부흥시킨 주역들이기도 하지요. 1993년 탄생한 Apocalyptica는 현재도 꾸준히 활동 중입니다. 첼로로 어떻게 메탈을? 하지만 첼로로도 이런 장면이 연출 가능합니다. 이 동영상은 체르노빌 원전사고 이후 유령도시가 된 프리피야트 시내 사진을 아포칼립티카의 Farewell에 맞추어 편집한 동영상입니다. 곡 느낌과 왠지 잘 맞는 것 같아요. 모던워페어나 S.T.A.L.K.E.R, 트랜스포머3에서 무대가 될 만큼 유명한 장소이지만, 그 배경은 참담할 만큼 슬픈 장소이기도 합니다. 아래는 아포칼립티카의 Farewell 라이브 공연 무대입니다. 2005년 촬영된 라이브 ..
프린지 시즌1 에피소드18 시즌1 중에 가장 감명 깊게 본 에피소드.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간 군상을 잘 묘사한 에피소드였다고 생각한다. 비숍 부자와 올리비아 던햄의 표정이 이토록 의미심장했던 엔딩은 없었던 듯. 감동이다. ㅜ.ㅜ
미드 프린지의 한국 기업 PPL 흔히 하는 말로 간접 노출 광고...라고 하죠. 미드 프린지 시즌 1에는 한국 기업의 간접 노출 광고가 등장합니다. 그 다음은 요 놈.
페이스북 유저는 아니지만…. 그래도 끌린다. 이 영화….
또 한 편의 외계 침공 영화, 배틀:로스앤젤레스 작품명: 배틀:로스앤젤레스(Battle: Los Angeles) 북미 기준 개봉 예정일: 2011년 3월 11일. 3월은 풍년이네요. ^^ 모두 두 편의 외계 침공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나는 '스카이라인', 또 다른 하나는 '배틀:로스앤젤레스'입니다. 이 두 편의 영화 모두 외계인의 LA 침공을 주요 소재로 다루고 있는데요. 예고편만으로 섣부른 판단을 하자면, '스카이라인'은 톰 크루즈 주연의 '우주전쟁'을, '배틀:로스앤젤레스'는 '디스트릭트9'을 연상케 합니다. 개인적으론 다큐적인 느낌이 짙은 '배틀:로스앤젤레스'쪽에 더욱 손이 갑니다만. 어쩌면 예고편이 전부가 아니니까요. 오늘 '배틀:로스앤젤레스'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아이튠스 무비 트레일러에 공개된 이후에 유튜브를 비롯한 곳곳에 ..
잭 스나이더의 신작 석커 펀치(Sucker Punch) 장르 : 액션 어드벤처/판타지 감독 : 잭 스나이더 배우 : 에밀리 브라우닝, 애비 코니쉬, 바네사 허진스, 제이미 청, 지나 말론 etc... 각본 : 잭 스나이더, Steve Shibuya 공식 : http://www.sucker-punch-movie.com sucker punch from Elliott Grey on Vimeo. 예고편만 보면 그래픽 노블을 떠올릴 듯하지만, 석커 펀치는 원작이 없습니다. 잭 스나이더 머릿속에서 탄생한 오리지널 작품인데요. '레터스 투 줄리엣'과 '맘마미아'에서 눈부실 듯한 미모를 뽐낸 바 있는,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주연 캐릭터인 베이비 돌 역 물망에 올랐다가 에밀리 브라우닝에게 바통을 넘겼습니다. 개인적으론 잭 스나이더의 최근작인 '가디언의 전설'에서 아쉬움이 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