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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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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프라키아의 자전적 수필 (1) 1995년. 초등학교 5학년, 지방 중소도시였던 광양에서 서울로 이사 온 해이다. 별로 특이할 것 없는 성격과 외모 덕분에 광양에서 학교 다닐 때만 해도 그저 '착한' 아이로만 인식되던 나였다. 말 수도 적어서 저학년 때엔 나 대신 옆 짝꿍이 대신 발표를 해 준 적이 있을 정도로 사람들로부터 주목받는 걸 무서워했다. 그러던 내가 변화를 맞이한 계기가 된 게 바로 초등학교 5학년 때였다.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모르겠다. 나는 내가 다니던 학교에서 난장판 치기 좋아하는 말썽꾸러기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서슴없이 평소 좋아하던 여자애 주변을 맴돌았다. 다분히 불량 끼가 있는 녀석들과 늘 어울려 다니다 보니, 담임 선생님의 눈엣가시가 따로 없었을 정도다. 난 늘 꾸지람을 들었고, 그래도 마냥 좋았다. 그런..
바쁘게 살기 (일기) 하아~새학기 시작하고 무척이나 바빠졌습니다. 정말 눈코뜰새없이 하루하루가 지나가 버리네요. 번갯불에 콩구워먹듯이 그야말로 속도전입니다.학교갔다오면 집에 있는시간도 얼마 안되구요.잠자고 새벽같이 일어나 학교가고 또 밤 늦게 귀가하고...1주일에 5일동안 이런생활의 반복입니다.물론 저만 그런 건 아니겠지만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수님들의 학생들에 대한 압박도 더 거세진것 같아요.아니면 심리적 부담이 그만큼 커졌기때문에 그렇게 느끼는 걸까요? 25세,20대 중반의 나이라면 꺽이기 전이라고 하데요.25세만 넘으면 20대가 후딱 지나간다고 말씀들 많이하세요.^^; 헤헤...군복학하고 학업에 전혀 신경 안썼더니 나름 고생중입니다.그래도 개강하고 첫주에 이렇게 빡세게 굴려놓는 교수님들도 살짝 얄밉구요!!ㅎㅎ 여행포스..
오랜만의 리니지2 오랜만에 실로ㅡ,오랜만에 리니지2에 접속했습니다. 아니?! 새로운 종족이 나왔다고?? 그녀석의 이름은 바로 카마엘.호기심이 발동!!! 저는 얼른 카마엘 여성으로 캐릭터를 뽑아 봤습니다. 역시나 뽀대100% 게임답게 캐릭터에서 광채가 철철 넘치네요.. 이리저리 마우스 신공으로 필드를 누벼봤습니다만...역시나ㅡ,원클릭 이동은 적응하기 힘듭니다. WOW에 길들여진걸까...(에휴) W,A,S,D 컨트롤이 그리워집니다.ㅜ.ㅜ 둘 다 같은 녀석인데,오른쪽이 좀 무섭게 나왔습니다.-- 그나저나 캐릭터 선택할때 커스터마이징을 다양화시켰으면 좋겠는데..이런건 유저들이 지적을 안한걸까요? 너무 오랜만이라 어리둥절입니다.게임시스템이 낯설게 느껴질 정도인데요.. 30일 150시간 무료이벤트에 지원한 상태라 일단 되는데까지 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