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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Diary/잡동사니

제목으로 사람낚기

또 갱신~! 어제 글 쓴 이후로 오늘도 엄청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네요!
더군다나 오늘은 3천명입니다! 과연 4,5천명도 넘길 수 있을까요? (아아...너무 좋아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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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나 다음에서 메인에 뜨는 뉴스에 혹 해서 들어갔다가 낚였다고 투덜댄 경험 많으실 텐데요.더하면 더했지 블로그도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일부 광고성 블로그가 제목으로 사람낚는데 일가견이 있다면,그 블로거들은 분명 제목쓰는 기술이 탁월해서일 겁니다.절대 글 쓰는 능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란 말이죠.
제가 티스토리에서 블로그 살림살이를 하는 동안,
오늘 최고로 많은 방문객이 찾아주셨습니다.2천명이 넘는 방문자는 네이버에서 블로그 운영할때도 흔치 않은 일인데,티스토리에서 이런 걸 경험하게 되니 감개무량이네요.

아마도 여행관련 글중에 "스타워즈의 실제무대.."라는 제목으로 작성한 카파도키아 포스팅이 메타블로그에 뜨면서 클릭하신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덕분에 포스팅 상단부분부터 시작되는 지루하고도 고루해 보이는,하지만 나름 정성들여 작성한 여행후일담은 제목보다 덜 관심이 갔을거구요.역시나 다른 여행 포스팅은 왠지 관심외 대상이 될 것 같네요.(힝~~)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꾸린것도 댓글이나 방문자수에 연연하지 않고 나 만의 독창적인 공간을 만들고 내 주장을 피력하자는 뜻에서 만든것이긴 하지만,때론 아무 반응도 없을때엔 외롭고 쓸쓸하기까지 합니다.21세기 인터넷 유저들은 인터넷에서 외로움을 해결하지만,블로거들은 유독 외로움을 스스로 조장하는 것 같습니다.(-_-)

아무쪼록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혹시나 이 글이 낚시성 글이 되어버린 건 아닌가 모르겠네요.그렇다면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단 말씀 드리겠습니다.그래도 간혹가다 이렇게라도 안하면 일상다반사 카테고리가 허전해질까봐..라는 변명아닌 변명을 하게 되지만...
네이버 블로그보다 덜 주목받는 티스토리에서 활동하지만, 역시나 이곳에서조차 주목받고자 몸부림 치는 부류에 저역시 포함된 것 같아 민망하긴 하네요.
요새 여행포스팅도 많은데,다른 블로그에서처럼 제 여행포스팅이 사랑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구요.뭐,솔직히 해서 제목만 보고 가셔도 제겐 감사 그 자체죠.

"아직 부족한 게 많은 블로그"라는 게 현재까지 운영하면서 느낀 제 결론입니다.
이래저래 시험기간 끝나가면서 생각거리가 많아졌네요.블로그 운영 노하우중에 "제목"만큼 중요한 건 없단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깨닳은 하루였습니다.허허~.
그건 그렇고 이 글 조차 읽어주신 이름 모를 당신께 감사드립니다.정말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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