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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Diary/잡동사니

건강, 건강, 건강...



새해 벽두부터 웬 건강이냐고요.

저는 정말 깜짝 놀랄 만한 경험을 했습니다.

이 아래부터는 별로 기분 좋은 소식은 아니니,

듣기 싫은 분은 살짝 뒤로 가기를 눌러 주세요.

사실 저는 해가 바뀌는 시점에 회사에서 야근 중이었습니다.

전에 없는 독특한 경험이었지요. 문제는 새벽에 퇴근하고 집에서 일어났습니다.

1월 1일 아침, 저는 일어나자마자 크게 토를 했습니다.

전날 회사에서 야근할 때 먹은 피자와 치킨이 급체의 요인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온종일 어머니가 끓여준 죽만 먹었습니다.

새해인데 떡국을 못 먹은 겁니다. 별로 달갑지 않은 경험이었지요.

그 다음 날은 어땠을까요?

전날의 후유증이었을까요. 복통이 심해서 잠을 제대로 못 잤습니다.

내과를 찾아 약을 조제 받고, 또 하루를 죽으로 때우며 새해 이틀째를 보냈습니다.

약을 먹고 삼 일째 되는 3일부터는 몸이 그나마 편해지더군요.

정신없는 새해를 보내고 나니,

가장 먼저 드는 새해 다짐이 건강이 되고 말았습니다.

정말 건강만큼 소중한 건 없다는 걸 경험한 소중한 새해 난리법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