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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Diary

오전동 천둥소리

걸어가면 5분 거리지만 무더운 날씨, 뙤약볕이 무서워서 아버지 자가용을 타고 천둥소리로 향했다.
근 5년 가까이 오전동에 거주했지만, 천둥소리는 한 번도 가보지를 않았구나. ㅋㅋ
아무튼 이런 낯선 경험도 나쁘진 않다. 엄청나게 넓은 홀이 시선을 압도했다.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으려니 발아래로 시원한 바람이 흘러나온다. 이 집은 냉방시설이 바닥에서 올라오는 구조인데, 이 점이 참 독특하구나 싶었다. 돼지갈비를 주문했고, 맛은 썩 괜찮았지만, 서빙이 못마땅했달까.
직원 수는 많은데 다들 초보인 걸까. 부족한 반찬을 채우거나, 타버린 불판을 갈아야 할 때 제때 나타나지 않아 약간 불편함을 느꼈다. 그래서 다음번엔 불판을 갈 필요가 없는 갈비탕이나 먹으러 한번 와봐야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