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eveloper Diary/자바

넥서스S SGP 필름 부착 후기

엄밀히 말하자면 국내용 넥서스S에 대한 필름은 아직 없습니다.
퓨어메이트는 제작 의사가 없다고 밝힌 바 있고 그나마 SGP는 해외용으로 출시한 전신 부착 필름이 판매 중입니다.
해외용 필름은 무광과 유광이 있으며, 저는 지문방지에 탁월한 무광 필름을 구매했습니다.
장바구니 넣고 주문했는데 하루 동안 배송이 안 되기에 왜 그런가 했더니 업체 측에서 확인 전화를 했던 모양입니다.
국내용이 아닌데 괜찮겠느냐는 말에 넥서스S는 국내나 해외나 HW 스펙이 같지 않겠냐는 심정에 얼른 구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하루 만에 배송 도착했고 어제저녁 30~40분 정도 걸려서 부착 성공했습니다. 이제 부착하는 건 나름 도가 튼 것 같아요. ㅋㅋ


해외용 넥서스S 필름입니다.
구매 전에 SGP에 문의했을 때 돌아온 답변에 의하면 LCD 부착 면이 국내/해외 판이 조금 다르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레퍼런스 폰이기 때문에 HW 스펙이 달라질 리 없다고 생각한 저는 그냥 샀습니다.
더 이상은 필름 없이 사용하기가 불안한 것도 한몫했죠.


부착 후 하룻밤 보낸 상태입니다. 옆면과 뒷면 필름 부착 면에 공기 거품 현상은 24시간 이내에 없어진다고 합니다.
LCD 필름은 성공적으로 붙였네요. 넥서스S는 커브드 글라스 형태라서 LCD 창 전체 면을 필름이 덮지 않습니다. 여분의 공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왠지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힌 것 같은 기분입니다. 그나저나 해외용이랑 국내용에 차이가 존재할 거라는 SGP 답변은 크게 걱정할 거리가 아니었군요. 국내용으로 출시 예정인 넥서스S 필름 설명에도 LCD는 전체 면을 덮지 않는다고 이미 공지된 바 있고. 어쨌든 완벽합니다. ㅎㅎ


조금 신경이 쓰여서 부착점에 가야 하는 것 아닌가? 살짝 고민도 했지만, 과감히 집에서 도전했고 저는 성공했습니다.
부착하는 거…. 그거 어렵지 않습니다. 괜히 부착점 가서 엄한 돈 쓰지 않아도 됩니다.


필름 부착 후에도 터치 감은 살아 있습니다.
이제 기존에 사용 중이던 폰(SH-650)의 데이터를 이쪽으로 가져오는 일만 남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