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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Diary/반려조 이야기

[사자나미] 머루와 잔디의 왁자지껄 일요일


잔디가 우리 집에 온 지도 벌써 한 달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물과 기름 같은 머루와 잔디. 주로 9개월 된 남자 머루가 이제 갓 온 3개월 된 여자 잔디한테 밀리는 양상입니다만. ㅋㅋ

왕눈이 매력적인 잔디

언제 봐도 잘 생긴 머루

이제 잔디도 머리 긁긁에 익숙해졌는지,
사람 손가락만 가까이 가면 머리 긁어달라고 앞으로 쭉 내밀어요. 아휴~귀여워. ㅜ.ㅜ

서로 잘 안 어울리려고 해요.

그래도 이렇게 사람 손에 올려놓으면…. 서로 마주칠 때가 있기 마련.

지금은 탐색전.

갑자기 부리를 맞대는 머루와 잔디.

이거…. 대게 좋아 보이는데…. 실은 싸우고 있는 거에요. 둘이 막 괴성 질러가면서 싸워요. 흐미.

잔디가 감기 때문에 오랜 시간 떼어 놓았던 게 아무래도 둘이 잘 어울리지 못하는 이유인 것 같아요.
그래서 어렵겠지만 늦기 전에 합사하게 되었고. 합사한 첫날보다 조금은 나아진 기분? 그래도 아직 무리네요.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지켜보면 둘이 사랑이 싹트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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