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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yage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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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 사진 공모전에 응모! 2008.02월. 겨울이었음에도 눈을 보지 못해 아쉬웠었는데, 터키 중부 도시 카파도키아에서 소원성취했습니다! >.< '매서운 한파와 눈발'의 추억을 간직한 카파도키아입니다.사진 속 풍경을 촬영한 장소는, 괴레메에서 한참 벗어난 지역인 '지하도시 데린쿠유'입구입니다. 나무 한 그루가 너무 쓸쓸해 보였지만..은근히 운치 있어 보이네요.헤헤헷.
달력 사진 공모전에 응모! 2008년 2월 초.터키 흑해 연안의 소도시 사프란볼루에서.. 마을에서 제일 높은 언덕배기에서 내려다 본 저녁의 풍경입니다. 굴뚝에서 연기 올라오는 게 보이시죠? 연탄인지 목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마을 전체에 탄을 태우는 냄새가 무지하게 작렬했었죠. 아직도 그 냄새가 잊혀지질 않네요.후후훗.
눈 오는 날 ~이스탄불~ (터키 배낭 여행기는 비정기적으로 올라옵니다~.^^) 눈 오는 날 이스탄불은 제 똥코가 바짝 얼어붙을 정도로 매서웠습니다. 그 날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라면 지금 당장 손짓 발짓해가며 열심히 떠들 자신은 있지만, 여기는 글로써만 전달이 되는 블로그 이므로...이건 논외로 치겠습니다.후후.^^ 마지막 이틀간의 시간은 이전의 열흘간의 시간을 거뜬히 뛰어넘을만큼 길게만 느껴졌습니다. 두터운 옷을 입고 중무장을 한 거리의 멋쟁이들이(물론 관광객이 다수겠지만) 눈싸움 하는 술탄아흐멧 광장을 거니는 경험은 이 때가 아니면 절대 불가능 하겠죠. 저는 절대 피해다녔지만.그만큼 제 무장이 많이 좀 약했습니다. 방금 전날까지만 해도 따뜻한 지중해 남부지방인 폐티에에서 막 올라온 참이거든요. 그 전에 들렀던 카파도키아도 이 ..
"출발",파묵칼레에서.. "출발", 김동률의 노래가 내 맘을 뒤흔든다 다시 떠나고싶다 계획없이 발길따라 떠나는 여행 벌써 7개월이 흘렀지만, 다음 여행은 계획조차 못 잡고 있다 현실의 각박한 삶은 자유를 갈망하지만, 나는 현실에 얽매여 자유를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이우일의 캄보디아 여행기 주말에 세계테마기행을 한번에 몰아보는 중이라 시간이 금방 금방 가네요. 다른 어떤 TV프로그램보다도 여행 프로그램은 정말이지..사람 감칠 맛 나게 합니다. 예전엔 아침시간대에 '기차타고 세계여행'이라느니, 과련 여행 프로그램이 참 많았었는데 말이죠.초중학교 시절부터 여행을 꿈꿔 왔었죠.벌써 10년도 훨씬 넘게 지났네요.20대 중반이 되면서 내 삶의 목표를 갈피 잡지 못하고 있는 와중에도, 여행은 제 기분을 안정시켜 줍니다.어쩌면 제 백팩에 걸려 있는 터키지도 모양의 액세서리가 다시금 여행떠날 날을 약속하는 상징처럼 느껴지듯 말이죠.후훗. 이번 주는 이우일님의 캄보디아 여행기가 방영되었습니다.1편부터 4편까지, 총 4부를 월~목요일까지 방영합니다.프라임타임대에 시간이 잡혀있기 때문에 뉴스를 시청하신다면 이..
드디어 셀축! 드디어 셀축에 도착했다.어떻게 왔는지 모르겠다.버스예약하고 숙소 잡고 길 찾는 건, 이제 어느정도 익숙해졌다만..혼자 움직인다는게 좀 생경스럽긴 하다.뭐 어찌 되었든, 셀축에 무사히 도착! 때 늦은 저녁시간에 도착했기에 출출하던 찰나에 음식점 탐방(?)에 나섰다.그리고 도착한 곳이 바로 이곳! 수 많은 로칸타(식당)들이 즐비한 거리에서 깔끔한 외관을 자랑하는 식당을 찾았다. 오토가르(버스터미널)에서 한 블록정도 건너 길가에 식당가가 있다. 원래부터 손님이 없는걸까? 한가한 식당 내부.. 나는 가이드북에 적힌대로 이곳,셀축의 명물 "쉬쉬케밥"을 주문했다.어느정도 시간이 흘렀을까..일가족으로 보이는 한무리 일행이 식당에 들어왔다.자주 오는 손님인 듯 식당 직원들과 두런두런 얘기를 나눈다.아이들은 뭐가 그리 ..
[동영상] 이스탄불의 겨울 이스탄불의 한겨울 모습을 촬영했습니다.디카로 찍은 거라 캠코더보다 썩 좋은 화질은 아니지만, 나름 성심껏 촬영했습니다.ㅋ 동영상 촬영모드 설정하는 걸 깜박 잊고 기본모드로 찍었더니 저화질이 된 것 같기도 하네요.쩝;; 이스탄불의 겨울은 엄청 허벌라게 무서웠습니다.정말이지 "헉~헉"될 정도였지요. 하늘에서 내리는 눈이 마치 우박같이 쏟아져 내리는데 정말이지 기가 차더군요.헐~. 이런 건 고화질로 찍어야 제맛인데..여하튼 몇 개 동영상 올립니다. 슐레이마니예 자미 - 이 앞에서 돌풍이 몰아치는데..엄청난 눈보라가..후덜덜~(ㅡ.ㅡ) 사원 입구에서 찬 물에 발을 씻고 있던 이슬람 신자분이 계셨는데.. (아래 동영상 마지막 부분..) 존경스러울 정도.다르게 보자면 독실한 신앙관이다 싶었구요.^^ 2월 중순임에도..
터키여행은 생각만큼 덜 위험하다는 것.. 터키여행을 준비하면서 제일 걱정되는 건 위험여부일 겁니다. 얼마전에도 테러가 있었다고 하네요.이스탄불에서 말이죠. 아시다시피 이스탄불은 터키에서 제일 크고 번화한 곳입니다. 수도 앙카라보다 더 유명한 곳이죠.그만큼 해외 관광객들도 많이 모이구요. 물론 어디를 가나 사람사는곳은 위험 요소를 아주 못해도 1%정도는 갖고 있습니다. 터키가 왜 더 위험하고 무섭고 불안하게 느껴지는 걸까요? 아마도 우리와 사는 방식이 다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의 차이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터키는 이슬람 국가입니다. 하지만 이라크와 같은 적대적 성향을 띤 이슬람이 아닙니다. 직접 터키를 가 보면 알겠지만 터키 사람들 사는 모습은 한국과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특히나 히잡이니 차도르니..터키에서는 이런 거 착용 안하는 여성들 태반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