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계 리셋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내달린 덕분에 제대로 된 평속 데이터를 얻지 못했습니다. 거리도요.

대충 총 누적 주행 거리에서 지난 누적 주행 거리를 감산하니까 오늘 이동 거리가 나오네요.

결과적으로 왕복 36km 구간을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출발하여 금천구청역 앞까지이며, 쉬지 않고 1시간 내외로 도착했습니다.

날이 갈수록 라이딩이 편해지네요. 숨을 헐떡이지 않고도 가볍게 목적지까지 다녀온 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다만, 저는 첫 자빠링 덕분에 까진 무릎과 찢어진 바지. 그리고 고글 렌즈가 긁히는 소득(?)을 얻었습니다.

자전거 도로와 공원 사이 턱이 있는 걸 모르고 옆길로 새다가 균형을 잃고 미끄러지듯 자빠링했네요.

워낙 사람 많은 데서 넘어진 터라, 어찌나 X 팔리던지 벌떡 일어나 아무렇지 않은 듯 씩 웃어주고 자전거 끌고 근처 벤치로 갔다죠. ㅋㅋ

머리가 아니라 하체부터 떨어진 게 다행이었습니다. 자전거는 페달 쪽이 심하게 긁혔지만, 몸으로 방어한 덕분(?)에 다친 곳은 없습니다.


지금 빨간약에 후시딘까지 발랐는데 여전히 상처 부위가 따끔거리네요. 생각보다 충격이 컸던 모양입니다. ㅜ_ㅜ

앞으로 더 안전한 라이딩을 위해 정신 붙들어 매야겠습니다.







제가 내일 생일입니다. 생일 기념으로 외식하고 왔어요.

카드사에서 선물 받은 외식이용권(10만 원)으로 요긴하게 먹고 왔습니다.

4인 가족이니까 스테이크 2개, 샐러드바 2개 이렇게 이용했네요.

역시 명성에 걸맞게 빕스의 샐러드바는 먹을게 넘칩니다.


먼저, 얌스톤 안심 스테이크입니다.

개인적으로 빕스에서 가장 먹음직한 스테이크 중 하나입니다. 적당히 익혀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냠냠, 맛있게 익혀 먹습니다.



그다음은 1997 스테이크입니다.

고기 상태는 미디움 레어입니다. 약간 더 익혀 먹고 싶다면? 옆의 얌스톤에 살포시 올려놓고 구워 먹습니다.

이 녀석은 소스가 착착 입에 감기네요. 얌스톤 안심과 더불어 훌륭한 선택이었습니다.



그 밖의 샐러드바 사진 투척입니다.








후후, 잘 먹고 왔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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빕스 인덕원점 저녁 외식  (0) 2015.07.18

네, 그렇습니다. 이번 여행 목표는 규슈 종단입니다!

일본에서 자전거 여행은 처음인데요. 물론, 가고시마 역시 첫 방문입니다.


날이 시원해지는 9월 19일~26일에 후쿠오카에서 가고시마까지 6박 7일 일정입니다. 

(하루는 뺐습니다. 카멜리아로 이동하는 시간이 있어서요)

숙박은 될 수 있으면 호텔에 묵고, 이동 수단이 자전거이기 때문에 일정이 어찌 될지 알 수 없는 노릇이므로, 

예약보다는 현지에서 직접 방을 잡을 겁니다.


일단 구글 지도상으론 280~320km 여정입니다.

복귀는 가고시마에서 후쿠오카까지 열차로 점프할 겁니다. 물론 자전거는 캐링백에 담고요.


왠지 설레네요.

삿포로에서 시레토코까지 렌트 여행을 무사히 끝마쳤을 때의 보람을 한 번 더 느껴보고 싶습니다.

물론 이쪽이 갑절은 고생이겠지만. ㅋㅋ 화이팅.



제가 가장 좋아하는 ABK48 곡들을 소개합니다. 오시멘 위주로 살짝 기운 감이 없지 않지만, 이곳은 제 개인 블로그니까요.
순위와 상관없이 생각 닿는 대로 작성한 내용이라 넓은 이해 부탁합니다.

그간 발표한 곡 중 가장 긴 곡명으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른 노래입니다.
일본어 제목은 鈴懸の木の道で「君の微笑みを夢に見る」と言ってしまったら僕たちの関係はどう変わってしまうのか、僕なりに何日か考えた上でのやや気恥ずかしい結論のようなもの.
한국어 제목은 「플라타너스 나무가 서 있는 길에서 "네 미소가 꿈에 나왔어"라고 말한다면 우리들의 관계는 어떻게 변하는 걸까, 내 나름대로 며칠이고 생각해본 후의 조금 부끄러운 결론 같은 것」. 2013년 12월에 발표한 곡입니다. 주인장의 눈에 띈 멤버는 타노 유카입니다. 초콜릿 복근 아이돌로 유명하고, AKB48의 건강미를 책임지는 캐릭터죠.


중국어 버전도 나름 분위기를 잘 살렸습니다. SNH48이 부른 동명의 곡이 궁금하신 분은 이쪽으로.



제 오시멘 아키챠와 유키링의 풋풋했던 시절을 엿볼 수 있는 遠距離ポスター「원거리 포스터」입니다. 2010년 2월 발표 곡입니다.

아이돌을 좋아하고 지지하는 팬의 입장을 잘 묘사한 덕분에 큰 호응을 받았죠. 특히 바다 건너 한국의 AKB48 팬에겐 더더욱.




AKB48 불멸의 명곡 君のことが好きだから「너를 좋아하니까」.

매년 진행되는 팬들의 인기투표에서 한동안 상위권을 잠식하다시피 했던 노래인데요.

1.5군 멤버인 언더걸즈의 저력을 보여준 사례로 종종 회자하곤 합니다. 특히, 타카죠 아키(아키챠)라는 숨은 보석을 발굴하여 의미심장한데요.

주인장은 아직도 이 노래만큼 제 심장을 후벼 파는 곡을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이런 편파적인 생각이라니...ㅋ)

2009년 10월에 발표한 곡입니다. 한편으론, "시간 참 빠르다"라는 게 실감 나는 노래이기도 합니다.




GIVE ME FIVE! 대표적인 졸업 송이죠. 졸업 시즌에 이 노래를 틀어 준다면 딱 맞다, 싶을 만큼 분위기가 일치하는 곡입니다.

오오시마 유코와 타카하시 미나미, 마에다 아츠코 등이 34분간의 드라마 형식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거로 잘 알려졌는데요. 어느 정도 연습은 했겠지만 핸드싱크가 살짝 거슬리긴 합니다. 그래도 용기를 북돋워 주는 곡의 느낌이 좋아 늘 즐겨 듣습니다. 2012년 2월 발표한 곡입니다.




スイート&ビター 입니다.

좋아하는 멤버 중 하나인 오오시마 유코가 보여요! 물론 타카하시 미나미도 있고요. 마에다 아츠코도 있네요.

멤버가 화려합니다. 메인 곡은 아니지만, 가사가 달곰해서 즐겨 듣습니다.

2012년 2월 15일 발매한 25번째 싱글에 수록되었으며, 셀렉션6이라는 유닛 이름을 달고 발표된 곡입니다.





※ 본 글은 지속해서 업데이트됩니다.

뙤약볕이 정말 장난이 아닐 정도로 따갑습니다. 반팔 져지를 입었다면 그야말로 팔뚝이 그을릴 정도겠더군요. 다행히 제 져지 상의는 긴소매입니다. 져지를 입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왜 져지를 입는가 요즘 절실히 느낍니다.


아무튼, 6월 6일은 청계사를 다녀왔습니다. 짧은 구간입니다. 다만, 짧고 굵게 가자는 생각에 안양천을 타지 않고, 바로 인덕원까지 달린 후 학의천으로 빠졌습니다. 학의천에서 청계동을 거쳐 청계사 구간까지 업힐 했네요. 돌아올 때는 안양천을 타고 와서 왕복 거리가 네이버 지도상의 거리보다 많이 늘었습니다.


왕복 31km, 다운힐 구간이 있어서 최고속도는 38.9가 나왔네요. 돌아오는 길에 캣아이 속도계의 체결이 풀리는 바람에, 속도가 제대로 기록되지 않아 평속은 12.9에 그쳤습니다. 물론 풀리기 전에 이미 체력이 바닥나서 속도가 바닥을 기긴 했지만요. 생각보다 많은 라이더가 청계사 구간을 찾았습니다. 청계사 입구까지 힘들이지 않고 올라갈 수 있었던 것도 앞서가는 라이더들을 쫓아간 덕분일까요.(물론 주차장에서 절까지 구간은 도저히 힘에 부쳐서 끌고 올라갔습니다만….)


묘하게 이 구간, 중독성 있네요. 다만, 한창 햇볕 따가울 때 자전거 타는 건 이제 좀 고려해 봐야겠습니다. 약한 어지럼 증상이 생겨 집에 오자마자 바로 뻗어 버렸습니다.ㅋ 다음 주엔 어디를 갈까 행복한 고민을 하며, 라이딩 후기 마칩니다.








타이완(대만)산 14관절락을 샀습니다. (제품명 : 가디언 울티메이트) 

이미 가지고 있는 자물쇠가 무척 큰 데다 휴대성은 제로이기 때문에, 

나중을 위해서 "휴대성"과 "실용성"을 갖춘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가격도 착해서 가격 대 성능비로 따지면 가히 최고. 디자인도 예쁩니다. 레드닷 디자인에서 수상 경력도 있네요. 


소재가 소재이니만큼 살짝 무겁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자전거 거치형이기 때문에 무게 정도는 염려치 않습니다.

크기는 아담하고 귀엽습니다.



오x메디와 크기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작고 아담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분명 14관절 락이기 때문에 그 어떤 자물쇠보다 튼튼한 인상도 겸비하고 있습니다.



영어 설명서. 그림만 보더라도 충분히 이해 가능한 수준입니다.



락을 모두 풀었을 때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 볼펜과 나란히 놓고 찍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길이가 길진 않지만, 바퀴와 프레임을 묶기엔 딱 적당하네요.



저는 시트 포스트에 장착했습니다. 

어떤 블로그에선 페달을 밟을 때 허벅지에 거치적거린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 느낌 없이 편하게 탔습니다. 다만 장착 고리의 끈 처리가 애매한 게 단점이네요.



사용해본 결과 훌륭합니다. 

미관상 보기도 좋고. 자물쇠를 들고 다니기 위해 가방을 소지할 필요도 없고. 또한, 잘 끊어지지도 않는다니, 일거양득이네요. 자물쇠 고려하고 계신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정확히, 양화대교는 아니고 근처 공원까지만 다녀 왔습니다. 

그래도 목표한 대로 한강까지 다녀 왔네요. 실은, 점심 즈음 너무 배가 고파서 편의점 찾으려다 한강까지 가게 된 겁니다. ㅋㅋ 

안양천엔 편의점이 없어요. 노점만 있을 뿐. 안양시, 광명, 금천구에서 편의점 입점을 허용했으면 좋겠습니다. 한강 못지않게 유동인구(?)가 

되는 편인데, 간단한 식음료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없다니. 아쉽네요. 


자,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처음 출고할 때 강동구에서 집까지 내리 달려본 이후로 간만의 장거리 라이딩이네요. 

왕복 3시간 30분 거리지만, 중간중간 휴식시간 합쳐서 6시간 소요됐습니다. 

11시 즈음 출발해서 2시간 정도 살짝 흩뿌리는 비를 맞으며 달렸네요. 덕분에 덥지 않게 달렸지만, 

돌아오는 길은 햇볕 짱짱, 무척 덥더군요. 


총 64.57킬로 미터를 주행하였으며, 평균 시속은 18.4. 최고속도는 38.4입니다. 

평균 시속은 3km/h 올라갔습니다. 레벨업한 기분이네요. ㅎㅎ 






소요시간(왕복) : 1시간 50분

이동거리(왕복) : 27.0 km

평균시속 : 15.1 km/h

최고속도 : 29.6 km/h

운동효과 : 289 칼로리


오늘은 안양천, 학의천을 다녀왔습니다. 출발지는 집이 있는 의왕시 오전동이고,

도착지는 백운호수를 목전에 둔 청계동 주민센터입니다. 의왕시 구간 안양천 자전거 도로는 정비가 잘 안 되는 모양입니다.

울퉁불퉁 비포장도로 같네요. 명색이 삼천리자전거 공장이 있는 자전거 성지(?)인데 말이죠.


다리 밑은 요긴한 휴식처입니다.

덤불의 녹색과 잔차의 녹색이 조화를 이뤄 반짝반짝 빛이 나네요. 아이코 예쁜 녀석.


요 관양교 밑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안양천 구간은 쉴 수 있는 다리가 많아서 좋아요.



목적지인 청계동 주민센터.

일요일이기 때문에 문을 닫았습니다. 청계동은 한적한 전원 느낌이라 기분 좋은 곳입니다.



다시 오전동 쪽으로 돌아왔습니다. 삼천리자전거 의왕공장으로 올라와야 합니다.

집이 곧 눈앞이네요.


이렇게 오늘 라이딩을 마쳤습니다.

아침 7시 30분 즈음에 출발했는데, 낮은 한여름 날씨지만 아침 공기는 무척 쌀쌀합니다.

이른 오전 시간대는 아직 긴 팔이나 바람막이가 필요한 계절인 것 같습니다.


18일에 있었던 AKB48 샤메회[각주:1]에서 시마자키 하루카(파루루)가 팬과 찍은 사진들이 돌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파루루와 팬 사이에 칸막이를 세우고 멀찌감치 떨어져서 포즈를 취한 사진들인데요.

지난번 악수회 때 있었던 물리적 충돌이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합니다. 당시, 일부 과격한 팬의 행동이 있었고,

그중에는 힘으로 파루루를 제압하려고 했던 인간말종도 있었던 모양인데요. 샤메회를 앞두고 파루루 입장에선 크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겠죠.



샤메회 후기가 올라오고 일본 팬덤 내부에서 논란이 일자,

파루루는 행사 진행 요원과 본인의 사전 조율로 이 같은 조처를 하였음을 공표했습니다.

다만 샤메회 행사 본연의 의미와 취지와는 한참 벗어난 운영 방식이기 때문에 한동안은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멤버들과의 형평성 문제도 있고. 파루루를 보기 위해 먼 거리를 달려온 팬에 대한 성의도 아닐 테고요.

다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이것도 인과응보인 것 같습니다. 팬 스스로 자중할 능력과 의지가 없다면 애초에 악수회니, 샤메회니 찾을 생각을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팬은 본인의 스트레스 해소와 유희를 위해 좋아하는 아이돌을 농락할 권한 따윈 없습니다.


여러모로 많은 걸 느끼게 해 준 샤메회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예전 AKB 모 멤버의 악수회 피습 사건이 불현듯 떠올라 내심 걱정도 했지만, 파루루가 의연히 샤메회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아이돌로서 팬에 대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별로 불만 없습니다.



  1. 탁자를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아 짧게 담소를 나누고, 원하는 포즈를 취하여 사진을 찍는 행사 [본문으로]

제목 : 키사라기 미키짱(국내개봉명) キサラギ


자, 여기 '키사라기 미키'라는 여자 아이돌이 있습니다.

그녀는 비록 노래도 잘하지 못하고 춤에도 매우 약한 아이돌이지만, 응원하고 지지하던 팬들이 있었죠.

'키사라기 미키'는 어느 날, '자살'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팬들은 그녀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한 모임을 1년 후 갖게 되는데요, 바로 작품의 시발점입니다.


왠지 각자 사연을 가지고 있을 법한 사람들이 저마다의 색깔을 마침내 표출하는 장면에서 영화는 반전의 묘미를 보여 줍니다.

'자살'인가 '타살'인가는 사실 이 영화의 서사 구조에서 그다지 중요치 않습니다.

등장인물 모두 마치 그녀가 살아서 듣고 있기라도 한 것처럼 변론하고 사건을 추론하죠.

어쩌면 이 작품은 아이돌 업계의 어두운 면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흥행을 위해 아이돌 본인의 의사 따윈 안중에도 없는 매니지먼트, 잘못된 팬의 전형인 스토커, 무서울 만치 집요한 오타쿠, 이 모든 것은 아이돌 세계에선 일상처럼 벌어지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사회 고발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결코, 사람들의 잘못을 탓하고 나무라지 않습니다. 그저 아이돌을 사랑하는 팬의 모습, 그리고 그런 팬을 아끼고 고마워하는 아이돌의 모습을 보여줄 뿐이죠.



마지막 '키사라기 미키'를 회상하는 장면에서 개인적으로 울컥했습니다. 

최근 좋아하는 아이돌이 생겨, 더욱 감정 이입을 하게 된 탓일지도 모르겠네요.

제한된 공간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는 말할 것도 없고, 연극 형식을 빌려 왔지만, 영화적 상상력이 가미된 연출 역시 몰입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아이돌을 좋아한다면, 아니. 굳이 아이돌이 아니더라도 아끼고 좋아하는 존재가 있다면 이 작품은 충분히 설득력 있게 다가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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