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트랜스포머, 남은 건 미련뿐인 시리즈 마이클 베이표 액션은 예고편만 봐도 확연히 티가 납니다.그리고 어마 무시한 러닝타임도 그의 전매특허처럼 따라 붙는 명성 중 하나죠.이번에 개봉했던 트랜스포머 최신작은 그의 장단점을 모두 합쳐,명성(?)에 걸맞은 작품으로 거듭났습니다.시리즈 중 가장 긴 상영시간은 물론이거니와,시리즈 중 가장 지루한 로봇 액션이 나오고, 재미없는 콩트가 남발하는 CG뿐인 특수촬영물이 되어 버렸습니다. 장난감에서 이야기를 뽑아낸다는 발상은 좋았지만(물론 애니메이션이 있기야 하지만),졸작이긴 했어도 3편에서 그만 그쳤으면 더 나쁜 인상을 받진 않았을 텐데 말이죠.1편의 신선함이 시리즈가 거듭할수록 식상함으로 바뀌고 있는데, 이걸 관객만 느끼는 걸까요?그나마 있던 팬마저 떠나보낸 마이클 베이 감독, 인제 그만 미련을 버릴 때도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