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의 전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본격 '가디언의 전설' 리뷰 본디 새를 좋아합니다. 멋도 모르던 유년기, 학교 앞 병아리 팔던 아주머니가 나타나면 늘 한달음에 달려가서는 병아리를 만지작거리곤 했지요. 그리고 한푼 두푼 모아둔 동전으로 병아리 두 마리를 사 들고 집에 쏜살같이 달려올 때의 기쁨이 아직도 잊히지 않습니다. 그때 내 친구였던 "삐돌이"와 "삐순이", 그리고 "뽀약이"는 이제 제 곁에 없지만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 한 편에 남아 있습니다. 저는 언젠가는 동물 사육사가 되는 게 꿈이었습니다. 새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이 그저 사랑스럽기만 했습니다. 지나가던 길에 마주치게 되는 비둘기나 까치를 볼 때면, 가던 길을 멈추고 녀석들을 관찰하며 몸 둘 바를 몰랐습니다.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웠기 때문이죠. 그래서일까요? 제가 앵무목 중의 하나인 '사자나미' 머루를 키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