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그래,가는 거야! ^^
그렇다.드디어,이제...한국에서 그토록 꿈에 그리고 그리던 카파도키아로 가는 날이다!
사프란볼루의 날씨는 이 날 무척~아니 엄청 많이 좋았다.
이스탄불에서부터 이어져 온 뿌옇고 칙칙한 날씨는 안녕이다.밝은 햇살 아래 사프란볼루 신시가로 올라섰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버스 출발 시간을 기다릴겸 시내 구경을 하고 있는데 화장실이 보인다.알다시피 터키는 유럽처럼 공중화장실이 유료다.대다수 화장실은 입구에 사람이 한명 앉아서 돈을 받는다.우리돈으로 400~500원정도를 받고 입장할 수 있다.
사설이 좀 길어졌는데, 잠깐 쇼핑을 마치고 길가를 두리번 거리고 있는데 화장실이라고 해서 가봤더니 아래 사진 같은 건물이 있더라. 터키-일본 친선 기념으로 세운 일본식 초가집같은데...좀 엉성했지만 재밌었다.
더 웃긴 건 이 초가집 아래로 공중화장실이 있다는 것!!!
들어가 보진 않았는데,터키에서 본 유료화장실 중 인상깊었던 곳이라 사진속에 담아 와 봤다.^^
야간 버스로 이동하는 건 여간 힘든게 아니다.많게는 12시간, 적게 잡아도 4~5시간 거리다.
카파도키아로 가는 길은 험난(?)하진 않았지만..앙카라를 경유해서 가는 차 편밖에 없기때문에 열 몇시간을 길 위에서 보내야만 했다.짐은 짐대로 어깨를 짓누르고 있지,기다리는 차 시간은 도통 올 줄을 모르지..타지에서 보낸 시간중 이렇게 버스기다리는 시간은 은근히 시간이 잘 안간다.그래도 버스를 타고 나면 금방 시간간다..(버스에서 주는 간식도 물론 한몫했다.후훗)
...카파도키아에 도착한 건 야간이었다.한참 밤시간인 11시.달은 높게 떳지,카파도키아의 버스터미널은 찬바람만 쌩하고 분다.버스는 허허벌판같은 이 곳에 나를 내려놓고 미련없이 떠나버렸다.ㅜ.ㅜ
다행스럽게도 지나가던 한국인 여성 배낭여행자분이 이런저런 얘기를 해 주셔서 숙소에 픽업요청을 할 수 있었고,우린 터키 최고의 숙소(!) SOS펜션에 보무도 당당히 입성할 수 있었다.물론 그 과정이야 두말할 필요없이 피곤에 쩔만큼 힘든 시간이었지만.
숙소의 도미토리에는 사람이 없었다.아니지,숙소에는 아예 묵고 있는 사람이 없었다.
그렇다.사프란볼루에서도 느낀 거지만, 터키는 지금 비수기다.게다가 카파도키아는 얼마전에 내린 눈으로 교통이 마비가 되기까지 했단다.근 10년만에 엄청나게 많은 눈이 내려서 여행객들이 오도가도 못할 정도였단다.헉스.
그 넓은 도미토리가 왠지 썰렁하게 느껴졌지만 피곤했기때문에 눈치코치 볼 것 없이 바로 드러누워버렸다.아,물론 따뜻한 물로 씻고나서...
아침에 일어나고 밖에 나와봤다.이 날 카파도키아는 엄청 날씨가 좋았다.눈이 쌓인 기암괴석들이 눈이 부실만큼...
그렇다.드디어,이제...한국에서 그토록 꿈에 그리고 그리던 카파도키아로 가는 날이다!
사프란볼루의 날씨는 이 날 무척~아니 엄청 많이 좋았다.
이스탄불에서부터 이어져 온 뿌옇고 칙칙한 날씨는 안녕이다.밝은 햇살 아래 사프란볼루 신시가로 올라섰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버스 출발 시간을 기다릴겸 시내 구경을 하고 있는데 화장실이 보인다.알다시피 터키는 유럽처럼 공중화장실이 유료다.대다수 화장실은 입구에 사람이 한명 앉아서 돈을 받는다.우리돈으로 400~500원정도를 받고 입장할 수 있다.
사설이 좀 길어졌는데, 잠깐 쇼핑을 마치고 길가를 두리번 거리고 있는데 화장실이라고 해서 가봤더니 아래 사진 같은 건물이 있더라. 터키-일본 친선 기념으로 세운 일본식 초가집같은데...좀 엉성했지만 재밌었다.
더 웃긴 건 이 초가집 아래로 공중화장실이 있다는 것!!!
들어가 보진 않았는데,터키에서 본 유료화장실 중 인상깊었던 곳이라 사진속에 담아 와 봤다.^^
야간 버스로 이동하는 건 여간 힘든게 아니다.많게는 12시간, 적게 잡아도 4~5시간 거리다.
카파도키아로 가는 길은 험난(?)하진 않았지만..앙카라를 경유해서 가는 차 편밖에 없기때문에 열 몇시간을 길 위에서 보내야만 했다.짐은 짐대로 어깨를 짓누르고 있지,기다리는 차 시간은 도통 올 줄을 모르지..타지에서 보낸 시간중 이렇게 버스기다리는 시간은 은근히 시간이 잘 안간다.그래도 버스를 타고 나면 금방 시간간다..(버스에서 주는 간식도 물론 한몫했다.후훗)
...카파도키아에 도착한 건 야간이었다.한참 밤시간인 11시.달은 높게 떳지,카파도키아의 버스터미널은 찬바람만 쌩하고 분다.버스는 허허벌판같은 이 곳에 나를 내려놓고 미련없이 떠나버렸다.ㅜ.ㅜ
다행스럽게도 지나가던 한국인 여성 배낭여행자분이 이런저런 얘기를 해 주셔서 숙소에 픽업요청을 할 수 있었고,우린 터키 최고의 숙소(!) SOS펜션에 보무도 당당히 입성할 수 있었다.물론 그 과정이야 두말할 필요없이 피곤에 쩔만큼 힘든 시간이었지만.
숙소의 도미토리에는 사람이 없었다.아니지,숙소에는 아예 묵고 있는 사람이 없었다.
그렇다.사프란볼루에서도 느낀 거지만, 터키는 지금 비수기다.게다가 카파도키아는 얼마전에 내린 눈으로 교통이 마비가 되기까지 했단다.근 10년만에 엄청나게 많은 눈이 내려서 여행객들이 오도가도 못할 정도였단다.헉스.
그 넓은 도미토리가 왠지 썰렁하게 느껴졌지만 피곤했기때문에 눈치코치 볼 것 없이 바로 드러누워버렸다.아,물론 따뜻한 물로 씻고나서...
아침에 일어나고 밖에 나와봤다.이 날 카파도키아는 엄청 날씨가 좋았다.눈이 쌓인 기암괴석들이 눈이 부실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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