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천일의 앤 볼린'은 헨리8세,메리,앤 볼린 자매이야기를 담고있습니다.
헨리8세의 두번째 부인이었던 앤 볼린은 결혼 후 1000일후 비극적인 죽임을 당합니다.
'나탈리 포트먼'과 '스칼렛 요한슨'이 앤 볼린,메리 볼린 역으로 등장합니다.나탈리양은 '레옹'부터, 스칼렛양은 '진주목걸이..' 부터 열혈 팬이었는데...이렇게 한 작품에 동시 출연하다니!!! 감격입니다.눈물이 앞을 가리는군요.재밌는 건 84년생인 스칼렛이 언니인 메리역을,그리고 81년생 나탈리가 동생인 앤역을 맡았다는 겁니다.얼굴값이 실제 나이값보다 더하단 진리를 보여줍니다..;;
헨리8세는 한 시대를 풍미한 파란만장했던 왕입니다.이혼경력이 화려하죠.당시 시대상황을 보면 이혼이란 당치도 않았습니다.구교로 대표되는 가톨릭이 유럽에서 강세였지만,헨리8세는 신교를 받아들였고 교황의 권력에 대항합니다.교황은 헨리8세가 앤 볼린과의 결혼을 위해 전 부인과의 이혼을 선택했을때 극렬히 반대했습니다.그러나 헨리8세는 교황의 충고따윈 안중에도 없었죠.
그런 헨리8세와 결혼했던 여인이 바로 앤 볼린입니다.
메리와 앤 볼린 두 자매는 헨리8세와의 잠자리 문제로 라이벌관계였습니다.
결국 앤 볼리는 헨리8세와 혼인을 맺게 되지만 정작 왕은 앤이 대를 잇게 할 아들이 아니라 딸을 낳게 되자 그녀를 참수형에 처합니다.간통죄로 말이죠.그런 앤 볼린의 사생아(헨리8세가 그렇게 불렀듯이)가 바로 '엘리자베스1세'여왕입니다.영화 '엘리자베스','골든에이지'로 이어지는 세자르 카푸르감독의 엘리자베스연대기에도 등장합니다.해가지지않는 제국,대영제국의 기틀을 다진 황금시대의 위대한 여왕 엘리자베스1세가 순탄치 못한 유년시절을 보낸건 바로 이같은 이유때문입니다.
'골든에이지'도 개봉한 마당에 이 작품의 개봉여부도 희망을 걸어봅니다.비인기장르인 '사극'이지만,
미드열풍의 주역인 '튜더스'영향도 크고 주연배우들 면모도 화려하니 선택권을 쥔 소니픽처스코리아가 알아서 잘 배급해 주시겠지요.(배급시켜주세요,제발...엉엉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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