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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아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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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아오이,이준기「첫눈(初雪の戀)」 촌스럽지만 괜찮아 - 그래. 첫 느낌은 그랬어. 솔직히 남자로서 이준기 보려고 이 영화 선택한 건 아니잖아. 난 미야자키 아오이가 나오지 않았으면 이 작품 거들떠도 안 봤을 거라고. 그런데 이준기가 맡은 배역. 뜻밖에 괜찮은 캐릭터란 말이야. 그런데 다른 건 다 좋은데 말이지. 너무 물린 이야기 구도라고 생각하지 않아? 캐릭터들이 한 마디 한 마디 내뱉는 대사가 왠지 닭살 서러운 게…. 그…. 좀 아니더라. 그래도 민군이랑 나나에가 서로 좋아하는 감정은 두 배우가 연기를 잘해서 그런지 이해가 가더라. 나도 저런 로맨스 한번 해보고 싶다~라구나 할까. 뭐…. 그런 기분이 들더라고. 극 중 나나에가 그린 그림처럼 예쁘기만 한 일본 - 나는 교토가 이렇게 예쁜 곳인 줄 처음 알았어. 사극 보면 항상 나오는 곳..
그 시절을 돌려줘~「소년 메리켄사쿠」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정치가나 연예인도 몇 십년이 흐르면 세월의 뒤안길로 사라져가는 법. 아름답던 벚꽃도 언젠가는 지는 법이죠. 여기, 뒤죽박죽이었지만 그래도 그 때가 좋았다고 추억하는 한 록 밴드가 있습니다. 이름하여 소년메리켄사쿠. 그리고 그들의 25년전 활동 장면을 찍은 인터넷 동영상에 혹 가서 캐스팅하려고 기를 쓰는 한 소녀가 있습니다. 그녀의 이름, 칸나. 하지만 세월은 불혹의 소년 록 밴드를 중년의 아저씨로 바꾸게 하는 데 충분했고,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소년메리켄사쿠의 현재 모습에 칸나는 실망하고 맙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사장님께는 한사코 그들을 캐스팅하고야 말겠다고 호언장담한 직후인걸요. 칸나 입장에서는 소년메리칸사쿠가 설마 25년전의 록 밴드였다는 걸 알 턱이 없었겠죠. 그저 계약직 ..
「첫눈」 미야자키 아오이 이 한 장의 사진(아름답구나) 당당하고 애교 넘치는 여배우를 손꼽으라면 단연 미야자키 아오이가 일등이 아닐까. 작은 키에 귀여운 용모는 왠지 유약할 것만 같은데, 실제 촬영장 모습은 정반대. 역시 사람은 겉으로만 판단하면 큰코다친다는 것! 한국은 '이준기'. 일본에서는 '미야자키 아오이' 덕분에 나름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지만, 작품성으로나 흥행성으로 여러모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 두 배우를 지켜보는 것만으로 행복한 이라면 그런 사소한 것 즈음 젖혀두고, 「첫눈」을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다가오는 겨울에, 사랑이 그리워 진다면 이 영화를 꼭 보도록 하자. (보지도 않고 추천 글 쓰려니 왠지 어색하다.-_- 꼭 봐야지..후루룩 쩝쩝) 작품 정보(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