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밍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킨 영화 '허밍' 나는 사랑이라는 걸 해본 적이 없다. 더군다나 내가 좋아했던 그녀는..자신을 짝사랑하고 있는 남자가 있다는 걸 알지도 못한 채 헤어져 버렸다. 절대 어린 나이도 아니였는데.왜 그때 여자 앞에만 서면 그리 부끄러움을 잘 탔는지. 난 말주변이 없다고 생각했다. 고백할 용기가 있었어도 당장 그녀의 반응이 두려웠다.그래서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다. 왜일까.왜 였을까.좋아한다고..나,너를 미치도록 좋아한다고..왜 그 말을 못했던 걸까. 그녀를 짝사랑한지도 벌써 5년이 넘어간다.난 왜 아직도 그 아이를 잊지 못하는 걸까.힘들다.정말. 그 아이만 보면 행복했다. 천방지축이지만 공부도 잘하고 언제나 깔끔한 외모였음에도 왈가닥 기질도 있었도 그녀. 고등학교 쉬는 시간중에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시켜먹던 모습도 잊혀지지 않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