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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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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킨 영화 '허밍' 나는 사랑이라는 걸 해본 적이 없다. 더군다나 내가 좋아했던 그녀는..자신을 짝사랑하고 있는 남자가 있다는 걸 알지도 못한 채 헤어져 버렸다. 절대 어린 나이도 아니였는데.왜 그때 여자 앞에만 서면 그리 부끄러움을 잘 탔는지. 난 말주변이 없다고 생각했다. 고백할 용기가 있었어도 당장 그녀의 반응이 두려웠다.그래서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다. 왜일까.왜 였을까.좋아한다고..나,너를 미치도록 좋아한다고..왜 그 말을 못했던 걸까. 그녀를 짝사랑한지도 벌써 5년이 넘어간다.난 왜 아직도 그 아이를 잊지 못하는 걸까.힘들다.정말. 그 아이만 보면 행복했다. 천방지축이지만 공부도 잘하고 언제나 깔끔한 외모였음에도 왈가닥 기질도 있었도 그녀. 고등학교 쉬는 시간중에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시켜먹던 모습도 잊혀지지 않고..
왜 터키사람은 한국인에 친절한가? 터키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 있다. 터키사람들,정말 한국인들에게 친절하다는것. 물론 그네들은 우리를 형제국가라 부르며 한국사람이면 일단 호감부터 갖고 보는건 사실인것같다.재밌는건 그들이 우리 한국인들을 좋아하는만큼 일본인들도 좋아한다는것. 터키의 유명 관광지에는 펜션과 도미토리겸용 호스텔이 있기 마련인데, 일장기가 내걸린 숙박업소도 간혹 눈에 띈다고 한다.물론 태극기도 걸려있는동네가 있긴 하지만.그렇다고 그네들이 왜 동양사람들을 그리 좋아라하는지 알 길이 없다. 우리민족이 고구려시대에 있을때 그들은 돌궐족이었다. 같은 유목민족계통이라,공통점이 많다. 지금도 터키에서의 역사교육엔 돌궐족시대부터 한반도주변에 터전을 일궜던 그네들 역사를 가르킨다고 한다.따지고보면 올바른 역사교육이다. 이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