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페이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적 유희를 즐겨라, 인셉션 머리 굴리기 딱 좋은 영화 한 편을 토요일 조조로 보았다. 이른 시간임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이미 하나 둘 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평소 사람 드물기로 유명한 안양CGV 치고는 의외였다. 역시 블록버스터 1위의 힘인가. 이 영화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지적 유희" 그 자체란 거다. 관객은 철저히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에 의해 이리 당겨지고 저리 당겨지며 두뇌 굴리기에 한참 골머리를 썩혀야 한다. 내용의 플롯이 어렵고 복잡한게 아니라, "시간"이라는 소재를 차용하면서 불가피하게 관객을 혼란의 도가니탕에 끌어다 놓은 셈이다. 이야기 자체는 평이하다. 한스 짐머의 심장을 울리는 백그라운드 사운드와 CG효과를 배제한 특수효과 장면들의 절묘한 조화는 스크린을 통해 관객을 지적 유희의 세계로 이끈 일등 공신이다. 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