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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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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일찍 산에 올랐다. 날씨가 무더우므로 조금 일찍 집을 나섰다. 어머니와 함께하는 오랜만의 등산이다. 모락산은 늘 가던 곳이기 때문에 쉽게 생각했지만. 문제는 심히 후달리는 이놈의 체력! 요 몇 개월간 등산은 쳐다도 보지 않았고, 평소에 운동도 하지 않는 몸치가 되어버린 상태에서 더운 여름날(..비록 흐린데다 아침 일찍 출발했지마는)의 등산은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고된 행군이었다. 몇 번을 쉬다 오르다를 반복했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어머니가 먼저 올라가서 나를 기다렸고 그렇게…. 어찌 어찌하여 정상 가까이 도달했다. 힘들지만 나쁘지 않구나. 1년 가까이 사무직 노동(..정신노동)을 하다 보니 땀 흘린 후의 보람을 느낀다는 게 새삼스러웠달까. 물론 이건 노동이 아니지만….
산에 갔다 왔는데.. 지쳐 쓰러질 뻔 했습니다. 살다 살다.. 이렇게 더위로도 사람 잡겠구나 싶더군요. 이미 숱한 등산으로 체력을 단련한 어머니조차 힘든 날씨였습니다. 전 계속 헥헥댔죠. ㅋ 사진 좀 찍겠다고 폼 잡다가 중간에 지쳐버려서 가방 속에 카메라 처박은채 오로지 "등산+하산"에만 신경 썼습니다. 아무튼..조금 힘들었습니다. 이제 잠 좀 자야 겠습니다. 후우. 아래는 모락산 가는 길목에서 발견한 버섯(?) 돌이. 다른 인증 샷도 있지만, 그건 프라이버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것만 올립니다. ^^
맑고 깨끗한..^^ 모락산에 다녀왔습니다. 아,물론 오늘 다녀온 건 아니구요.(오늘은 날이 좀 짓궂었습니다.비가 우박같이 쏟아지더군요.후우~) 지난 주 출사 겸 뒷산인 모락산엘 다녀왔습니다.시원한 봄 바람 맞으며, 맑고 깨끗한 푸른 풍경을 사진에 담아왔습니다.같은 장소를 계절별로 나눠서 찍는 것도 사진찍는 재미 중 하나네요.나중에 한번 비교 사진 올려봐야겠습니다.ㅎㅎ (1280*960) 2048*1536 사이즈가 원본입니다.필요하신 분,이멜로 보내드릴게요.^^
P5000과 함께한 청계산 등산 애호가들에게 등산은 마약같이 중독되는거지만, 저는 배낭여행 준비겸 심신단련을 위해 산에 오를뿐.원래부터 등산을 자주한건 아닙니다. 물론 지금도 제가 등산 애호가인지 의심스럽습니다.-_- ... 어쩌다보니 P5000포스팅은 죄다 등산포스팅이 되버리는군요. ... 이번엔 청계산입니다.여긴,정말이지 눈 엄청 많았습니다. 푹푹 밟히고,곳곳이 암반이라 눈이 얼어붙어 미끌~미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