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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Diary/반려조 이야기

에덴파크 후기


중동역까지 무려 1시간 30분 거리입니다.
웬만해선 이 정도 거리면 제풀에 지치겠지만, 오늘은 '머루' 여자친구 데리러 가는 날. 지칠 여유가 없죠. ㅋ
대충 역 근처 김밥천국에서 식사하고(카드를 안 받더이다, 그래서 한 번 더 현금 찾으러 가야 했다는),
2시 반 즈음에 에덴파크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손님들로 북적이는 에덴파크. 사장님도 덩달아 바쁘시네요.
잠깐 인사 나누고 저는 짐을 풀어놓은 뒤 오랜만의 에덴파크 구경을 신 나게 했습니다.



이렇게 아기 새들은 따로 모아두었습니다. 여기는 이유식 방이고요. 다들 졸린 지 잠을 청하는 아기 새들이 많네요. ^^

그 유명한 회색앵무. 똑똑한 녀석이죠. ^^





뉴기니아 암컷. 색이 참 곱죠? 이 녀석 예뻐서 한동안 눈길을 떼지 못하겠더라고요.


듀컵유황앵무. 저를 보더니 저만치 뒷걸음질치며 아기 울음소리를 내더라는. 흠칫. -ㅅ-



언젠가는 이 아이들도 꼭 키워보고 말겠습니다. 너무 사랑스러워서 발길이 안 떨어졌어요. ㅜ.ㅜ

마지막으로 토끼 군과 쥐돌이양.



음, 제가 쥐띠라서 그런지. 쥐도 무척 귀엽게 느껴지네요.

이렇게 오늘 일정은 에덴파크에 다녀오는 걸로 마무리했습니다. 다녀왔더니 저도 조금 피곤하네요.
집에 막 도착한 사자나미 '다래' 양도 막 졸린 지 잠을 청하고 있습니다. 푹 자고 쑥쑥 크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