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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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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2일 차 (1) 나라로 출발하자! 여행 2일 차입니다.이렇게 푹신푹신한 이불은 또 처음이네요. 하루 전날 피로가 가실 만큼 푹 잤습니다. 호텔 창밖으로 한신고속도로가 보이네요.이 고가도로 덕분에 창문을 열면 조금 시끄럽긴 하지만. 귀에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이치에이 호텔의 조식은 가이세키 요리입니다.그렇다고 뭐, 그렇게 거창한 수준의 정통 가이세키는 아니지만 맛깔나게 잘 조리한 식단이 일품입니다. ㅎ나이 지긋한 종업원 아주머니가 이렇게 쟁반 채로 식탁 위에 올려놓습니다. 물론 그 전에 식탁도 깔끔히 행주로 닦아 주고요. 다른 반찬은 젖혀두고 밥이 정말 끝내주게 맛있습니다. 쌀이 무척 좋은 품종인가 봐요. ㅜ_ㅜ 나라로 가기 위해 긴테쓰 난바 역으로 갑니다. 이곳에서 급행열차를 타면 됩니다. 목적지인 나라 역은 긴테쓰 선의 종점 역..
난바 역에 도착하다. 공항에서 출발한 난카이선의 종점은 난바 역이다.그리고 우리가 묵게 될 호텔도 난바 역에 있다. 공항 급행열차를 타면 종점까지 내리 40~50분 걸린다.간사이 공항에서 입국 절차에 많은 시간을 허비한 만큼(여기서 인천공항의 우월함이 증명!), 급 피로가 누적된 상태라 얼른 호텔에 가고 싶은 생각밖에 안 들었다. 부모님, 동생과 함께 난카이 난바 역에 무사히 도착한 것까진 좋았지만. 역시나 초행길 아니랄까 봐 무척 헤매 버렸다. -_- 참고로 호텔로 잡은 이치에이는 미도스지 선 난바 역 6번 출구로 가야 한다.간사이 지방 유명 지하철 노선들이 만나는 오사카의 중심 역인 만큼 길 찾는 것도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ㅋ 무려 30분 넘게 헤맨 것 같다. 용기를 내 길거리에 한 여성분을 잡고(뭘 팔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