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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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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IMAX DMR 3D 관람기 어제 용산 CGV에 다녀왔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동생과 함께였죠. 교통체증을 고려해서 2시간 전에 의왕에서 출발했습니다만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습니다. 상영시작 시각은 오전 9시였지만 광고가 많기로 소문난 CGV답게 조금 늦게 영화가 시작했습니다. 앞서 입장할 때 받은 큼지막한 편광안경을 착용하고 예고편부터 본격적으로 감상을 시작했죠. 엘리스가 나오는 영화였는데 팀 버튼 작품입니다. 3D효과를 만끽한다는 재미가 바로 이런 거였구나 싶을 정도로 잘 만든 예고편이었습니다. 나중에서야 영화 끝나고 느낀 건데 '아바타' 보다는 '엘리스'가 더 기대되더군요. 아바타는 전체적으로 3D로 만든 영화답게 CG 효과로 물량 공세를 펼칩니다. 엔딩크레딧에 WETA가 언급된 걸 보면 당연히 뉴질랜드에서도 어느 정도 촬영이 ..
맨 프럼 어스 여기 지구에서 만 사천년이 넘게 살아온 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존입니다.다만 성이 올드맨인건 별칭인지도 모르겠으나 영화를 다 보고 나서는 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단어입니다.올드맨...늙은남자? 여러가지로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영화는 담담한 어조로 그의 인생(?)을 말해줍니다.그가 바로 만사천년 역사의 산 증인이라고. 이 영화에 특수효과는 없습니다.마치 우리네 가정극 드라마를 보듯, 영화의 무대공간은 집 안과 집 밖이라는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습니다.제한된 공간에 배우만 등장해서는 대화만 합니다.장르는 SF라고 하지만 내용의 전후사정을 보지않고 영화 포장상태만 보자면 저예산영화의 편견이 떠오를법도 합니다.지나치게 무료하고 지루한 작가주의 영화가 되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있었습니다.하지만 관객으로 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