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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 가면 꼭 먹어보자! (2)케밥-고기요리에 취하다 터키에 가면 꼭 먹어보라는 음식 중에 하나가 바로 '케밥'입니다. 케밥은 우리식으로 보면 꼬치요리 비슷한 건데 다른 게 있다면 돼지고기 대신에, 양고기와 소고기 혹은 닭고기에 터키만의 독특한 향신료가 첨가된다는 겁니다. 그 향신료라는 게 얼마나 독특한지, 터키사람들 몸에서 그 향신료 냄새가 근처에만 가도 풍길 정도입니다.^^ 터키에서 버스여행을 하다보면 터키사람들이랑 자주 부대끼게 되는데, 그럴때마다 몸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여행자들을 여럿 뵈었습니다. 저도 나중에서야 그 냄새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죠.바로 꼬치랑 고기요리에서 나는 향신료 냄새더라구요.외국인도 우리나라 사람들한테서 마늘냄새 난다고 하는거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케밥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케밥은 ..
터키에 가면 꼭 먹어보자! (1)피데-터키식 피자빵 터키, 카파도키아에는 세 개의 마을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전박적으로 괴레메 지방은 기암괴석과 여행객을 위한 저렴한 숙박시설이 밀집한 반면에, 네브쉐히르 지방은 우리나라 시내랑 거의 비슷합니다.이곳에는 대형은행도 많구요,상설시장도 많습니다.물론 백화점도 있구요.카파도키아의 네브쉐히르는 괴레메보다 더 번화한 곳입니다. 오늘 소개할 FIRIN이라는 가게는 신시가쪽에 5일장이 들어서는 길목 입구에 있습니다. 주말에만 열린다는 5일장 구경도 할겸 신시가를 찾았는데요, 마침 사람들로 북적이는 빵집이 눈에 띄었습니다! 때는 점심이고, 배도 고팠는데 옳거니! 카파도키아에서 만난 한국인 여성 배낭여행인 세 분과 남자인 저, 이렇게 넷이서 허기진 배(?)를 움켜잡고 입성!^^ 빵집이라기 보다는 피데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궁전 앞 시계탑 힘든 날이었다. 그 날은..
사프란볼루에서 카파도키아로 가기 가자! 그래,가는 거야! ^^ 그렇다.드디어,이제...한국에서 그토록 꿈에 그리고 그리던 카파도키아로 가는 날이다! 사프란볼루의 날씨는 이 날 무척~아니 엄청 많이 좋았다. 이스탄불에서부터 이어져 온 뿌옇고 칙칙한 날씨는 안녕이다.밝은 햇살 아래 사프란볼루 신시가로 올라섰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버스 출발 시간을 기다릴겸 시내 구경을 하고 있는데 화장실이 보인다.알다시피 터키는 유럽처럼 공중화장실이 유료다.대다수 화장실은 입구에 사람이 한명 앉아서 돈을 받는다.우리돈으로 400~500원정도를 받고 입장할 수 있다. 사설이 좀 길어졌는데, 잠깐 쇼핑을 마치고 길가를 두리번 거리고 있는데 화장실이라고 해서 가봤더니 아래 사진 같은 건물이 있더라. 터키-일본 친선 기념으로 세운 일본식 초가집같은데...좀 엉..
비 온 날의 투표소 가는 길 비가 많이도 오네요.게다가 오늘은 투표일이기도 했구요. 마침 쉬는 날이기도 하고 마음도 여유롭기도 한데, 저는 집에서 레포트나 하고 있네요.(히죽) 여의도에 벚꽃이 많이 폈다고 하던데...학교에 핀 벚꽃만 봐도 벌써 봄이 왔구나 싶습니다. 아파트 단지 안에 경로당이 있는데요, 오늘은 투표소로 용도가 바뀌었습니다. 바로 지척이라 금방 다녀오던 길에, P5000으로 비에 흠뻑 젖은 개나리를 촬영해 봤습니다. 조만간 벚꽃 촬영 겸 나들이 계획을 세워봐야 겠습니다.^^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보정기능을 적용해 봤습니다.로모기능을 써 봤는데...나름 운치있는 듯? 저는 왜 비오는 날이 좋을까요? ^^
사프란볼루의 밤 사프란볼루의 밤이 깊어만 간다.그 흔한 시끄러움도 번잡함도 없다. 사람들 속닥이는 소리도 새 지저귐처럼 아름답게만 들리는 산골 마을 사프란볼루. 숙소로 돌아왔더니 민박집 아주머니께서 수제비를 해 주신단다.이 날 오후에 뒤늦게 합류한 한국인 배낭여행자 두 분과 우리 일행까지 합해서 4명이 식탁에 둘러앉아 맛있게 수제비를 홀짝홀짝~! (타지,그것도 먼 이국땅에서 먹는 우리음식이란게...정말 신기하고 놀라웠다) 두분이 여성분이셨고, 한분은 남성분이셨는데 그 분은 6개월 넘게 터키의 방방곡곡을 둘러보고 계신단다. 왜 그런가 했더니 터키에서 여행사 가이드로 일하고 계신다고...(왠지,터키어를 잘 한다 싶었다) 다들 젊은 나이다. 내 또래가 한 명이고 다들 연상이다. 배낭여행을 하면서 느낀건데, 나보다 어린 친구들..
사프란볼루에서 (2) ... 오스만투르크의 가옥들이 아름다운 마을. 왜 세계문화유산인지 알 거 같다.^^
사프란볼루에서 (1) 사프란볼루는 흑해와 가까운 곳에 있다! 신시가,구시가로 나뉘어 있는데 구시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단다. 이 마을은 작고 아담한 마을이라 마을 전체를 둘러보는데엔 한나절이면 충분하다. 많은 여행객들은 하루 이틀만 묵고 이곳을 떠난다. 그래도 하루도 안 보고 그냥 떠나는 여행객은 드물것이다. 묘하게도 이 마을은 사람을 잡아끄는 매력이 가득한 동네니까! ^^ 처음 마을에 도착했을 때 느낌은! "아아~연탄 냄새야!!" 그렇다! 마을 전체가 연탄냄새로 가득하다. 그래서 그런지 마을 안은 온통 희뿌였다. 산 중에 있는 마을 답게 굴뚝에서 뗀 연기가 마을 밖을 못 빠져나가 공기자체가 썩 좋은편은 못된다. 후훗, 어딜가나 탄 냄새가 난다. 그런데 이 냄새가 싫지만은 않던데...왜 그런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