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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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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날 ~이스탄불~ (터키 배낭 여행기는 비정기적으로 올라옵니다~.^^) 눈 오는 날 이스탄불은 제 똥코가 바짝 얼어붙을 정도로 매서웠습니다. 그 날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라면 지금 당장 손짓 발짓해가며 열심히 떠들 자신은 있지만, 여기는 글로써만 전달이 되는 블로그 이므로...이건 논외로 치겠습니다.후후.^^ 마지막 이틀간의 시간은 이전의 열흘간의 시간을 거뜬히 뛰어넘을만큼 길게만 느껴졌습니다. 두터운 옷을 입고 중무장을 한 거리의 멋쟁이들이(물론 관광객이 다수겠지만) 눈싸움 하는 술탄아흐멧 광장을 거니는 경험은 이 때가 아니면 절대 불가능 하겠죠. 저는 절대 피해다녔지만.그만큼 제 무장이 많이 좀 약했습니다. 방금 전날까지만 해도 따뜻한 지중해 남부지방인 폐티에에서 막 올라온 참이거든요. 그 전에 들렀던 카파도키아도 이 ..
이우일의 캄보디아 여행기 주말에 세계테마기행을 한번에 몰아보는 중이라 시간이 금방 금방 가네요. 다른 어떤 TV프로그램보다도 여행 프로그램은 정말이지..사람 감칠 맛 나게 합니다. 예전엔 아침시간대에 '기차타고 세계여행'이라느니, 과련 여행 프로그램이 참 많았었는데 말이죠.초중학교 시절부터 여행을 꿈꿔 왔었죠.벌써 10년도 훨씬 넘게 지났네요.20대 중반이 되면서 내 삶의 목표를 갈피 잡지 못하고 있는 와중에도, 여행은 제 기분을 안정시켜 줍니다.어쩌면 제 백팩에 걸려 있는 터키지도 모양의 액세서리가 다시금 여행떠날 날을 약속하는 상징처럼 느껴지듯 말이죠.후훗. 이번 주는 이우일님의 캄보디아 여행기가 방영되었습니다.1편부터 4편까지, 총 4부를 월~목요일까지 방영합니다.프라임타임대에 시간이 잡혀있기 때문에 뉴스를 시청하신다면 이..
터키에서 만난 사람들 (1) 여행 시작하고 얼마 안 되어 배고픔에 찾았던 어느 레스토랑입니다. 멋도 모르고 들어갔다가 비싼가격에 후회막심이었던 식당이죠.분위기는 좋지만 음식은 별로였습니다.현지인들보다는 여행자들이 간혹 찾는 식당입니다.차라리 이곳에서 끼니를 때울 바에야, 갈라타 다리앞의 고등어 케밥을 두 번 먹겠습니다.헤헤. 에페스 유적지의 셀수스 도서관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유럽의 여행자들과 일본 여행자들이 무리를 이루고 있네요.유럽 여행자들은 가족단위나, 두 서너명 단위로 움직이는 반면 한국이나 일본의 여행자들은 팀별로 많이 움직입니다. 에페스는 에베소로 유명한데 덕분에 성지순례차 이곳을 찾는 한국인이 많다고 합니다. 삼성에서 제공한 여행자를 위한 한글 안내판도 이곳저곳 눈에 띈다는 게 이색적인 장소랄까요. 기암괴석들이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