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5일

국제선 비행기를 타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터키여행을 떠난다는 설레임과 장거리 국제선 비행기를 타 본다는 설레임,그리고 국제선 비행기를 타면 으레 한번쯤 먹게된다는 기내식을 먹을 수 있다는 기대(?)까지...출발도 하기 전부터 내 머리속은 온갖 기대로 가득 찼다.이런 내 기분을 아는지 모르는지 2월 5일의 맑은 오후,
2시 10분경에 대한항공 KE955편이 이륙했다.앗흥~>_<

기내식은 이스탄불 직항노선에선 2번 나온단다.처음은 비빔밥을 먹었고 두번째는 닭고기볶음밥을 먹어줬다.밥은 따끈따끈,국까지 준다.거기다 디저트까지! 다른비행기는 안 타봐서 모르겠는데,대한항공이 이 정도면 정말 만족이다! 밥도 맛있었다.닭고기 볶음밥 오른쪽 위에 JeJu로고가 있는 젤리통같이 생긴녀석은 알고봤더니 작은물통이었다.랩을 벗기고 컵에 따라 마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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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도 두 편 틀어줬는데,내가 앉은 47H좌석이 기내 우측 화장실 옆에칸의 창가쪽이다.바로 앞에 의자가 있고 마주보는 좌석이 스튜디어스자리가 하나 있다.그러니까,비상구 좌석이 바로 앞이다.내 앞의 벽에 걸린 스크린이 작아 TV가 잘 안 보인다.오히려 이코노미석 가운데 칸은 바로 정면에 큼지막한 와이드 스크린이 걸려있어 영화보기에도 좋겠더라.내가 출발한 2월 5일 이스탄불행 비행기는 좌석이 많이 비었었다.설 구정연휴가 코앞이라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의외였다.그런데 이게 도리어 편했다.내 옆자리도 비었고,가운데쪽은 넓직한 의자에 아예 사람이 한명씩 드러누워 있더라.(-_-)

그렇게 편할것만 같던 비행기 여행이 지루해질법한 11시간이 흘렀고,
터키 시간으로 2월 5일 저녁 6시 55분경에 이스탄불 아타튀르크(하발리바니)공항에 비행기가 사뿐히 내렸다.아타튀르크는 터키공화국의 건국영웅인데,오스만투르크제국이 잃은 터키의 자존심을 부활시켜 지금도 터키국민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라고 한다.그건 그렇다손 치고,7시경 도착해서 공항 1층 로비에 있는 PTT에서 100도수짜리 텔레카드(전화카드)를 구입했다.지하철을 타러가는 도중에 한국인 배낭여행자 한분을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그분과는 트램역인 술탄아흐멧역에서 헤어졌다.숙소가 달랐기 때문이다.그때가 저녁 8시경쯤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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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게스트하우스로 가는 길(클릭하면 확대), 이 주변으로 저렴하면서도 시설좋은 숙박업소가 밀집해 있다.


(이동팁!)공항역인 하발리바니역에서 제이틴브르뉴역까지 지하철을 타고,제이틴브르뉴에선 노면전차인 트램으로 갈아탄다.여기서 숙박업소가 많이 밀집해 있고 볼 게 많은 술탄아흐멧역까지 트램을 타고 가면 된다.트램은 지상을 달리는 노면전차다.일반 자가용이나 승용차도 전차로위를 달린다.도로와 전차로구분이 없기때문에 사람도 전차로위를 걸어다닐 수 있다.지하철이나 트램이나 제톤(코인)가격은 1.3리라로 동일하다.공항역에서 미리 제톤 2개를 사간다.공항역입구 표판매상에게 "투(two) 제톤"하면 알아듣는다.제톤을 동전투입구에 넣으면 역에 들어간다.우리나라의 지하철표랑 같다고 보면 된다.제이틴브르뉴역에서 트램역은 바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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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탄아흐멧역에서 내리자마자 보인 야경이다.블루모스크로도 유명한 술탄아흐멧 자미인데,웅장한 자미의 모습에 숨이 턱 막힐 뻔했다.길에도 사람이 없는 한적한 시간이라 공원엔 블루모스크의 야경을 사진에 담느라 분주한 일부 배낭여행객들만 있었다.

나는 예약했던 튤립게스트하우스를 찾으러 가려던 찰나였다.그런데 터키인처럼 보이는 두 명의 사내가 담배를 뻐끔뻐끔 빼물으며 영어로 어딜가냐고 물어본다.그땐 경황이 없어서 얘네들,그냥 길만 알려주고 가겠지 싶었는데 자기들이 튤립게스트하우스를 안다면서 따라오란다.명함도 보여줬는데,튤립**하우스라고 적혀있었고 분명 짝퉁이었다.난 분명이 튤립게스트하우스를 알려달라고 했지만,개네들을 믿을 수 없었다.이상한 골목에 멈추더니 간판도 없는 건물로 들어오라지 않은가.이건 아냐..이건 아냐..난, 우선 한국식당인 '서울정'에 가 봐야 겠다고 했다.개네들 바득바득 들어오라는데 내가 싫다고 했다.뭐라고 중얼거리더니 한 놈이 식당길을 알려주겠단다.이번엔 진짜 '서울정'을 알려주더라.이 녀석들,나쁜 녀석은 아닌거 같은데 그냥 민박집 삐끼인거 같았다.예정에도 없던 서울정에서 주인집 아저씨의 친절한 말씀도 듣고 길까지 제대로 안내받았다.9시경에 튤립게스트하우스에 도착했다.예약했던대로 싱글룸에 화장실까지 있는 방이었다.난 녹초가 되어있었고,얼른 쉬고픈 생각뿐이었다.3층에 묵었는데 로비식당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던 한국인 여행자들과 짧게 인사 나누고 얼른 잠들었다.정말 푹 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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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6일

튤립게스트하우스는 터키인이 운영하는 민박집이지만 시설면에선 호스텔수준이었다.아침식사도 터키인 아주머니께서 차려주셨는데 위 식단이 터키의 어느 숙박업소에 가더라도 똑같이 먹게되는 공통식단이다.그래도 튤립게스트하우스의 식단이 제일 성실했다.이렇게 뷔페식으로 먹고싶은만큼 차려준 곳을 터키여행하는 동안 한번도 못봤다.그래도 많이는 못 먹겠더라.
위 접시에 담긴것 말고도 식탁엔 큼지막한 바게트빵이 몇개 바구니에 담겨져 있다.일명 터키식 바게트로,터키 어느 식당을 가나 꼭 있는 빵이다.처음엔 신기하고 배고파서 많이 먹었지만 나중되면 질리고 보기만해도 절로 손이 안가는(?) 빵이다.주식이 빵이고 부식이 과일이나 채소,요구르트(혹은 아이란)였다.후식은 터키식 차인 '차이'를 마신다.'차이'는 터키인이 애용하는 차문화의 대표격인 차다.보통은 손님접대용으로 엘마차이(사과차)를 내오고,일상에선 '차이'를 마신다고 한다.그래도 레스토랑 같은데서 어떤 차를 원하는지 먼저 물어오므로 취향대로 주문하면 가져다 준다.대신 터키인들은 찻잔에 각설탕 2개정도를 집어넣고 달게 섞어 마신다.처음엔 달게먹는 식문화가 적응하기 힘들지만,나중되면 되레 여기에 길들여져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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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 흐린 날의 연속이었다.다음날까지도.탁 트인 바다를 맑은 날씨에서 보고 싶었지만 이번 터키여행에선 그러질 못했다.첫날과 마지막날에도 이스탄불의 날씨는 최악이었다.날씨 이야기는 나중에 차차 하도록 하고...(ㅜ.ㅜ) 일단 오늘의 일정은 성소피아성당에 가는거다.소피아성당은 숙소에서 골목길만 돌아나오면 바로 앞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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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을 올라오면 바로 마주하게 되는 소피아성당.비잔티움제국(동로마제국)의 천년도 넘은 이 성당은 오스만투르크제국에 의해 모스크로 개조되는 곡절을 겪었지만,지금은 성당 복원작업이 한창이다.그리고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입장료는 10YTL(터키리라)인데,우리나라 돈으로 8000원 정도 하는거 같다.대략 1YTL에 800원정도인것 같다.이스탄불의 왠만한 사적지는 입장료가 10리라로 통일되어 있다.신시가지의 돌마바흐체궁전만 15리라를 받는다.어쨋든 추운날씨속에 소피아성당에 들어갔다.책에서만 봐오던 그 유명한 성소피아성당을 마주하게 될 줄이야 꿈에도 생각못했다.성당의 내부모습은 기대했던만큼 웅장하고 화려했다.높은 천장은 고개를 한껏 쳐들어야 간신히 볼 수 있을 정도였다.어떻게 천년전 이런 건축물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고대 로마인들의 저력을 피부로 느낀 순간이었다.1층과 2층 이렇게 두 층으로 나뉜 성당은 곳곳에 이슬람의 잔재가 남아있었다.교회유물과 이슬람유물이 혼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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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대표적 관광지 코스답게 한국인 패키지투어팀도 여럿 보였다.여기서 봤던 몇몇 패키지 팀을 다른 도시에서도 봤는데 그냥 한국사람만 봐도 반갑더라.패키지팀을 따라 다니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주워듣는것도 배낭여행자의 쏠쏠한 재미랄까.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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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이 그냥 큰 홀이었다면 2층은 전시관이었다.크리스트교의 성인들과 예수그리스도의 명화들,그리고 그외 미술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었다.벽화로 남은 비잔티움교회의 유물도 전시되고 있었는데,금으로 칠해진 벽화는 그동안 너무 훼손된 나머지 윗부분만 조금 남아있었다.이 벽화 아래쪽 한켠엔 본래 모습을 그린 액자가 걸려있어 관람객들을 숙연케 했다.도대체 누가 금박을 떼어간 걸까.나쁘다,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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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쪽 작은 액자가 이 벽화의 본래 모습이다


성소피아성당 내부는 이스탄불의 바깥 찬공기 못지않게 엄청 쌀쌀했다.1시간여 넘게 둘러봤을까.코를 훌쩍훌쩍거리며 2층 전시관을 돌아 내려올 즈음,어제 봤던 한국인 배낭여행자를 또 만났다.그 분은 캐리어를 끌고 성당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찰나였다.우린 반가운 마음에 서로 인사하고 사진찍어주기에 여념이 없었다.한국인끼리 아니면 누가 서로 사진 찍어주겠는가.절대 터키에선 다른 사람한테 카메라를 쥐어줘선 안된다는 경고를 수없이 들었던 터라,나 혼자 셀프카메라를 찍던지 다른 한국인에게 정중히 사진요청을 하는 수 밖에 없었다.터키사람을 못믿어서라기보다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는게 최선이 아닐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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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피아성당을 나왔더니 갈매기때가 하늘 한가득이다.저 멀리 블루모스크가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일찍이 성소피아성당에 대적하고자 했던 오스만투르크의 자존심이 엿보였다.소피아성당에서 만난 그 분과 점심을 함께하기로 하고 근처 레스토랑을 찾았다.난 소피아성당에 오기 전 그랜드바자르 입구의 도비즈(DOVIZ-사설환전소,커미션이 안붙기때문에 환전율이 좋다)에서 약간의 유로를 리라로 환전해 놓은 상태였다.우린 여기서 케밥을 시켜먹었는데,나중에 알고봤더니 그 식당이 좀 고급(?)이다.난 쉬쉬케밥을 주문했는데 가격이 15리라다.이게 이스탄불 물가로 쳐도 비싼 금액이다.음식으론 화려한 첫 시작이다.(-_-)

이 식당의 대략 위치가 동양호스텔 건너편 상점가에 있었던 것 같다.동양호스텔은 그 유명한 한국인이 운영하는 호텔겸 호스텔인데,그다지 평이 좋은건 아니다.배낭여행자들 사이에선 비추천하는 숙소다.레스토랑 이름이 'Han's ~~' 뭐였던 것 같다.그 앞에 가면 왠 광대같은 복장 입은 남자가 호객행위를 하고 있으니,근처에 가면 쉽게 눈에 띈다.그러나 이 식당도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다.일반인이 많이가는 대중적인 로칸타(식당)가 값도 저렴하고 인심도 더 후하다.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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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위에 밥처럼 보이는건 쌀로만든 필라브라는 요리다.집으면 후두둑 떨어진다.우리나라 밥처럼 찰기가 없다.게다가 약간 짠맛까지 난다.배고팠던 터라 후다닥 먹고 있는데 왠 악단이 와서 악기를 연주한다.딱 보려니 팁을 달라는듯 계속 연주해댄다.난 그냥 개네들과 사진 몇 방 찍고는 음식만 먹으려는데,앞에 한국분이 리라 지폐한장을 쥐어준다.그랬더니 땡큐땡큐이러면서 다른 식탁으로 간다.대체 무슨 연주를 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음식값 비싼이유가 식당분위기값 때문인것 같았다.케밥자체는 맛이 좋았다.터키에서 먹어보는 첫 터키음식이었고,평소 꼬치요리를 좋아했기 때문에 순식간에 헤치웠다.여긴 이슬람국가라서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소고기나 양고기,혹은 닭고기를 먹는단다.쉬쉬케밥은 양고기 꼬치구이다.나는 접시를 싹 비웠다.정말 깨끗이~.양이 너무 적었다.그게 좀 아쉽더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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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든든히 마쳤더니 속이 든든하다.같이 식사했던 한국분과 오늘 헤어지기 전까지 동행하기로 했다.그분은 오늘 카파도키아로 간다고 한다.다음에 들렀던 장소는 고고학 박물관이다.톱카피 궁전으로 가는 오르막길을 헉헉대면 올라가려니 터키어로 쓰인 간판과 큰 문이 보인다.그 앞에선 경찰 몇명이 서성이고 있었다.고고학박물관이었다.그냥 지나치긴 뭐해서 입장료 5YTL를 내고 들어가봤다.그냥 그런 박물관이려니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규모가 컸다.이스탄불의 유명박물관답게 규모면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정말 컸고 몇 시간을 둘러봐도 모자를만큼 전시내용도 훌륭하다.난 '저스트고,터키편'을 들고선 박물관이 소개된 페이지를 펼쳐들었고 이곳저곳 둘러봤지만 가이드북엔 간략히 소개된 곳이라 눈으로만 전시물을 훑었다.영어 아니면 터키어로 쓰인 안내판만 붙어있기때문에 내용도 대충 이해할 정도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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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가는 길에 만난 페르시안고양이(?).그냥 들고양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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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박물관(입구에 저 아이들이 우리에게 장난스레 말을 걸었다.터키 아이들 호기심은 어딜가나 똑같은 듯?)


그래도 가이드북이 없었다면 이곳이 고고학박물관이라는것도 모르고 지나칠뻔했다.톱카피궁전만 목적으로 들렀다면 이곳을 궂이 방문할 필요는 없겠지만,싼 입장료에 훌륭한 전시내용은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충분히 둘러볼만한 가치가 있겠다 싶었다.대신 터키의 고궁이나 전시관은 겨울에 난방을 잘 안하는것 같다.바깥보다 찬 내부공기가 우릴 먼저 반겨줬다.덕분에 전시관을 다 돌고 나왔을때 약한 감기기운까지 덤으로 얹고 말았다.그래도 여차저차 박물관은 대충 다 둘러본것 같다.우리나란 휴일이지만 터키는 평일이었다.박물관은 그래서인지 많이 한가했다.소피아성당에서처럼 이곳도 곳곳에 정복경찰들이 박물관 내부를 순찰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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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서


오후 4시가 다 되었을까? 박물관을 나와 힘겹게 톱카피궁전 제1정원으로 올라왔다.제1정원은 궁전입구앞에 넓은 공원처럼 조성된 곳으로,여기서 표를 판매한다.우린 입장하려고 했지만 관람시간이 4시까지란다.에잇~! 어쩔 수 없지.톱카피궁전은 내일로 미루고,난 숙소로 발길을 돌렸다.돌아오는 길에 그 유명하신 시미트를 사 먹었다.이스탄불의 길거리에선 시미트를 파는 상인들이 흔한데 가격은 약 50쿠루소정도다.1리라의 절반가격으로 우리돈 400원정도 할까나? 맛은...그냥 배고파서 먹는게 아니라면...별로 땡기지 않는 빵이다.으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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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트,솔직히 아무 맛도 안난다(-_-)


아참~'시미트사라이'라고 해서 시미트 전문 체인점까지 생겼단다.요새 터키인들은 길거리 시미트보다 체인점에서 시미트를 많이 사먹는다고 한다.이 매장이 눈에 많이 띄는걸로 봐서 인기가 대단하긴 한가보다.시미트를 팔던 노점상인들 매출이 많이 줄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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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ultimaid.tistory.com BlogIcon 인스톨 2008.02.24 00:31 신고

    연재(!)가 시작되었군요 ㅎㅎ
    사진도 좋고 글도 좋고~ (소피아 대성당 킹왕짱이네요)
    가이드북을 하나 쓰셔도 되겠습니다 =ㅁ=

    • Favicon of http://plakia.tistory.com BlogIcon 곰단지 2008.02.24 02:10 신고

      아흐흐...이거,칭찬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ㅎ
      성소피아성당,저도 기대이상이었습니다.사실 성소피아성당이 이번 터키여행의 계기였거든요.^^

  2. 2008.02.24 01:29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plakia.tistory.com BlogIcon 곰단지 2008.02.24 02:11 신고

      아하하~~~횽이란 말 들으니까 되게 이상하다.ㅋㅋ-_-
      술 적당히들 마시고...나중에 시간나면 횽한테 연락하세용~^^

여행을 준비하면서 정말 자세히도 공부했습니다.
본래 소심 성격스타일이라(이게 병인것 같습니다),숙소며 먹을거리며 기념품 살 거며~어디 어디가면 값싸게 살 수 있다느니~어디 가면 경치가 좋다느니~(따지고 보면 이런건 주관적인거라 그때 그때 달라지겠지만요).
무슨 거창한 순방길 오른것도 아니고,장시간 터키에 머물일도 아니지만~그래도 보름여는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거든요? 40여일간 터키 가이드북과 터키 관련 여행서적 그리고 역사서적까지 섭렵했고 저만의 가이드북(?) 탈고까지 완성단계에 이르렀습니다.OH~(-_-)

한글문서로 7페이지까지 가던 걸 6페이지로 과감히 줄였고,내심 제가 읽어도 스스로 감탄스럴 정도입니다.(바보같애...ㅜ.ㅜ)

행선지 별로 제가 끄적여놓은 것들 여기에 공개합니다.어쩌면 저랑 일정이 겹칠 분들도 상당 수 계실거라 보며..
아,참~.
사프란볼루는 요새들어 각광받기 시작한것 같아요.제가 40일전에 눈도장 찍었을때만해도 그닥 관심들 없던 곳 같았는데~(아닐지도)

행선지별로 참고할 것들만 끄적여놓은거라 내용자체는 뒤죽박죽처럼 보이겠지만,나름 알찹니다.자부합니다.ㅜㅜ

※귤하네 공원(Gulhane Park)의 보스포러스 해협쪽에서 고등어케밥을 먹어볼 것.^^

* 술탄아흐멧역(트램)하차 후 서울정 옆 오리엔트 게스트하우스 뒤편 골목에 튤립 위치.제우그마는 서울정 옆에.

* 2월 7일.하렘에서 위스크다르까지 둘러본 후 하렘오토갈에서 사프란볼루행 버스 탈 것.

※블루모스크는 입장료 무료(하루 다섯 번의 기도시간외에 입장할 수 있음)

* 사프란 오전 9시 출발- 앙카라 오후 1시경 도착 - 앙카라 오후 3시출발 - 카파도키아 오후 8시경 도착

* 사프란도착(카라뷔크 오토갈)-세르비스-크란쾨이-돌무쉬-사프란볼루.숙소~kalafatogru konagi otel(오텔)

* (tip!)사프란볼루 칼라파토글루 펜션에서 시장골목으로 내려오다보면...오른쪽으로는 SILVER 샵과 그 맞은편엔 작은 차이집이 있습니다...그 차이집은 바로 옆에 작은 로쿰가게를 같이 운영하는데요....제가 사프란 볼루에서 먹어본 로쿰중에 젤 맛있었어요..너무 달지도 않구요....정말 맛있으니...혹시 모르니..빼놓지 말고 한번 시식해 보세요....

(로쿰,로즈잼~식료품이 저렴. SILVER샵~터키석 박힌 은반지~28리라정도)

* 파묵칼레는 석회봉,히에라폴리스 포함 3~5시간이면 충분히 관광가능.참고로,파묵칼레에서 30분거리에 있는 데니즐리까지만 버스운행.파묵칼레까지는 돌무쉬를 이용해야 한다.

* 고급형인 ‘우루소이’를 제외하고는 버스회사들의 이용요금은 비슷하다.

* 카파도키아는 괴레메방면 버스를 탈 것.트래블러스가 도보로 5분거리임.택시는NO!

* 카파도키아 그린투어(AM 9시~PM 5시),로즈밸리(AM 9시~PM 4시)

* 2월 9일 오후 일찍 도착해서 괴레메 야외박물관 관람.10일은 그린투어. 2월 11일 파묵칼레행 야간버스 예약하고 하루 일정 잡고 투어 한 개를 더 진행.혹은 괴레메 야외박물관 관람.숙박일수 +1박 추가 가능.아침-벌룬투어

* 버스표를 살 때 행선지를 확인할 것.카파도키아의 경우 꼭 괴레메행!!

* 리라 환전할 때 공항, 호텔은 가급적 피한다.

* 체리가격이 싸다.500g에 2~4리라 정도.

* 기념품 노하우 - 이스탄불은 이집션바자르, 카파도키아는 괴레메 야외 박물관 입구 아래쪽의 상점가에서 값싸게 구입. 돈두르마를 겨울에도 맛볼 수 있다.5시면 파장.(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

(tip!)이스탄불에서 사프란볼루 가기...(아래내용은 어디선가 긁어왔습니다.출처가 생각나지 않네요)

->저는 트램을 타고 시르케지 역에 내려 하렘행 배타는 곳에 가서 배를 타고 하렘에 있는 버스터미널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시르케지 역에 내리면 앞쪽으로 첫번째 사진처럼 육교가 보이고 그 육교를 건너면 바로 두번째 사진과 같은 배를 타는 곳이 몇개 있는데 그중 첫번째가 하렘행 배를 타는 곳입니다...쓰여 있으니깐 바로 아실거예여...

제톤을 사서 배를 타고 내리면(마지막 사진) 바로 앞에 큰 버스 터미널이 있습니다...

거기서 당일에 표를 사서 야간버스로 사프란볼루로 갔습니다...

버스비는 두군데를 알아봤는데 25리라를 부르더군여...근데 두번째 간곳에서 학생이냐고 묻더니 아니라고 했는데 그냥 학생요금 20리라로 해줬습니다...참고로 버스회사 이름은 LIDER 였구여...

버스 시간은 밤 12시하고 1시 차가 있었던것 같은데...전 12시 차를 타서 1시차는 정확하게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시르케지에서 하렘행 마지막 배는 밤 9시 15분 정도 였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9시는 확실한것 같은데 15분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니 미리 확인해 두세여~^^;;)

기념품은 뭘 살까?

1. 카파도키아 -
나자르 본죽(블루아이, 700원~3000원-미니양탄자 악세사리), 카파도키아 모형들(700원~1400원부터)

2. 이스탄불 - 파시미나 숄(파시미나 70%, 실크 30%) - 7~10달러.처음엔 30달러 부르지만,깍아달라고 하면 깍아줌. 터키 커피(봉투에 든 건 200g이 3리라, 500g 7.5리라, 1000g이 15리라. 통에 든 건 250g에 5리라정도). 콜로냐향수(슈퍼마켓에서 판매한다. 1.5리라정도), 올리브오일(5리라정도)


전체 일정의 절반정도인 파묵칼레까지만 정리했습니다.그후 일정은 그냥 발길 닿는데로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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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ultimaid.tistory.com BlogIcon 인스톨 2008.02.03 15:10 신고

    엄청 꼼꼼하네요. 프라키아님은 혹시 A형? ㅎㅎ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다녀오시면 포스팅 거리는 넘쳐나겠네요 >_<

    • Favicon of http://plakia.tistory.com BlogIcon 곰단지 2008.02.03 19:04 신고

      제가 이런쪽으론 유난 좀 떱니다.그리고 B형이에요.소심한 B형쯤 되려나.엉엉.ㅜ.ㅜ

  2. Favicon of http://moba1.tistory.com BlogIcon moba1 2008.02.06 19:33 신고

    프라키아님 너무 오랜 만입니다. 제가 잠시 우주여행좀 하느라 .아고 벌써 터키 가는날이시내요.
    그동안 인사못드린거 새해복 많이 받읏;ㅣ고 즐건 여행 되세요 .다녀오셔셔 많은 사진 부탁 드려요!

    • Favicon of http://plakia.tistory.com BlogIcon 곰단지 2008.02.21 19:07 신고

      외계인님,정말 반갑습니당.^^
      그렇잖아도 사진 많이 찍어왔습니다.ㅎ

여행을 준비하기에 앞서 마음가짐부터..흠흠!!
자,이제부터 여행준비를 시작하겠습니다.(라고 말하니 엄청 거창해 보입니다)
무엇부터 준비할까요?숙소?일정?아님,카메라?
일단 먹고 자는게 중요하겠죠.숙소부터 정리해볼까 합니다.고로,
기왕 이렇게 된 거 이번 포스팅은 날림 포스팅이 되겠습니다.
(그래도 3시간 이상 조사한겁니다.흠흠!!)

일단 터키 주요 도시별 숙소 정리입니다.
유명펜션이나 규모가 있는 호텔(오텔)은 자체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기타,호텔의 경우는 호텔트래블닷컴이 있기 때문에 만사오케이!

문제는 어느 숙소를 정하느냐!!!

최근들어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몇몇 숙소들이 있는데...그런곳은 주인장 기분따라 친절도가 달라진다고 합니다.가는날이 장날이면 바로 죽쑤는겁니다.저는 되도록이면 한두사람이 아닌 다수가 숙소평을 남겼고,숙박요금 및 부대시설등을 꼼꼼히 따져본 뒤 좋다고 생각되는 몇몇 숙소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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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탄불(개인적으로 맘에 든 숙소 : 순위별로 정리)

 튤립게스트하우스(http://www.tulipguesthouse.com/)
 싱글룸 - 1박 20유로정도(비수기요금)
 조식포함,인터넷무료,난방잘됨,싱글의 경우 방안에 욕실,샤워실 포함.
 인터넷무료.전망좋음.
 유랑카페 리뷰

SIDE PENSION
(http://www.sidehotel.com/)
  싱글룸 - 1박 20유로정도(비수기요금)
  욕실불포함,취사불가능,조식 포함,난방이 잘 된다고 함.
  리라가 아닌 유로결재를 선호함.
  유랑카페 리뷰
 제우그마호스텔(Zeugma Hostel)
  도미토리 - 15리라정도(1박)
  조식불포함,취사가능.한글인터넷사용 가능.
  유랑카페 리뷰
 모티브게스트하우스
  13리라정도(1박)
  조식포함.화장실,욕실 공동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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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키아

  트래블러스케이브 펜션
(http://www.travellerscave.com)
  도미토리 6리라, 더블룸 30리라, 싱글룸 20리라(화장실 불포함여부 선택가능)
  조식포함.난방잘됨.투어가능.모든 룸은 동굴룸으로 구성.한글 인터넷 가능.
  레드벨리 투어 12.5리라, 그린투어 35리라, 사파리투어 40리라.
  지바고 리뷰
  SOS 펜션(http://www.soscavehotel.com/)

  마론케이브펜션
한국인이 운영하는 펜션.
도미토리 7리라정도(1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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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르펜션(http://www.nurpension.com/)
 5인실 도미토리 15리라 (아침식사 포함)
  Dreams Pension
 싱글룸 15리라(공동욕실/아침포함)
 취사가능.인터넷무료이용(한글안됨)
 지바고 리뷰
 
 vardar펜션
  아침포함/취사불가능
  지바고 리뷰
 호메로스펜션
 
 싱글룸 20리라(아침포함/화장실포함)
 
지바고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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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블루


  테라스펜션
  더블룸 15리라(싱글 20리라정도)
  아침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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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칼레

 Hotel KALE
  도미토리 10리라
  아침포함.취사불가능.욕실,화장실포함.한글인터넷가능.
  지바고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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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가마

 Gobi Pension
  아침포함.취사불가능.
  한글인터넷가능(무료).베르가마에서 제일 좋은 숙소로 정평.
  지바고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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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사(http://sadu.tistory.com/22)

 귀네쉬 호텔(오텔)
 싱글 23리라

하하,여기까지입니다.
여행가기전까지 업데이트도 쭈욱~하겠습니다.
해당하는 펜션및 호텔에 묵으셨던 분들의 덧글평도 받습니다.^^

신고
  1. Favicon of http://multimaid.tistory.com BlogIcon 인스톨 2007.12.10 22:11 신고

    날림이라뇨~ 이미지도 직접 편집하신거 아닌가요? +_+
    막 가고 싶어지네요 ㅎㅎ 열심히 돈을 벌어야겠습니다

  2. Favicon of http://wing91.tistory.com BlogIcon 제갈선광 2007.12.16 21:10 신고

    엄청난 계획이 아주 치밀하군요.
    정말이지, 알뜰하고 알찬 배낭여행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제 블로그 방문 감사하고요....^^

    • Favicon of http://plakia.tistory.com BlogIcon 곰단지 2007.12.17 00:26 신고

      쑥스럽습니다.아직 많이 부족한데요.준비중이지만 이것저것 알아볼게 많네요.몸소 이렇게 찾아주셔서 제가 더 감사드릴 따름입니다.즐거운 블로깅 되세요.^^

  3. ㅂㅂ 2014.01.16 05:01 신고

    귀네쉬 오텔은 예매가 따로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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