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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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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여행기 2008.2.5일~6일 (14박 15일) 2008년 2월 5일 국제선 비행기를 타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터키여행을 떠난다는 설레임과 장거리 국제선 비행기를 타 본다는 설레임,그리고 국제선 비행기를 타면 으레 한번쯤 먹게된다는 기내식을 먹을 수 있다는 기대(?)까지...출발도 하기 전부터 내 머리속은 온갖 기대로 가득 찼다.이런 내 기분을 아는지 모르는지 2월 5일의 맑은 오후, 2시 10분경에 대한항공 KE955편이 이륙했다.앗흥~>_< 기내식은 이스탄불 직항노선에선 2번 나온단다.처음은 비빔밥을 먹었고 두번째는 닭고기볶음밥을 먹어줬다.밥은 따끈따끈,국까지 준다.거기다 디저트까지! 다른비행기는 안 타봐서 모르겠는데,대한항공이 이 정도면 정말 만족이다! 밥도 맛있었다.닭고기 볶음밥 오른쪽 위에 JeJu로고가 있는 젤리통같이 생긴녀석은 알고봤더..
이스탄불 = 콘스탄티노플 이스탄불의 본래 이름은 콘스탄티노플이었습니다. 아마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지금도 정교회 종단에선 콘스탄티노플이란 지명을 사용중입니다. 비잔티움 제국의 초대황제였던 '콘스탄티누스1세'는 최초로 종교자유화를 선언한 사람입니다. 이전까지의 로마제국은 철저히 그리스도교를 박해했습니다. 동로마제국,혹은 비잔티움이라 불린 천년제국의 땅 콘스탄티노플.1453년,동방의 오스만투르크제국이 이 땅을 점령했을때만해도 그리스도교인들의 상실감은 그렇게 심각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당시 비잔티움제국을 이루던 태반의 그리스인들은,현명하게도 술탄 메메드2세와의 융화를 시도했습니다. 메메드 2세 역시 땅을 차지할지언정,로마시민의 긍지까지 뺏어갈 의향은 없었습니다.그들이 자신을 국가의 지도자로 인정만 해준다면 종교박해를 안겠다고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