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루가 수컷 사자나미라는 건 이미 오래전에 판명된 사실이고. 지금 제일 궁금한 건 잔디의 성 정체성(?)입니다만. 좀체 발정하지 않는 걸 보면 암컷 같기도 하고. 확실히 버드파파에서 데려올 때에는 암컷이라는 걸 확인받고 데려오긴 했지만요. 앵무새 전문가들이 말한 바로는 사자나미(리네오)는 암수 구별이 6~12개월 전까지는 애당초 불가능하다는 게 정론이죠. 그래도 우리 가족은 잔디를 암컷이라고 생각하고 '예쁘다 예쁘다.' 노래 불러주고 있어요.

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 지 예전엔 티격태격하던 두 아이도, 요새 들어 부쩍 자주 붙어 있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침대에도 같이 들어가고. 아직 침대 사진은 못 찍었네요.

두 아이 다 예뻐서 어쩔 줄 모르겠어요. 힝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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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가 우리 집에 온 지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
작년 오늘, 그러니까 3월 20일. 아직 솜털이 채 가시지 않았던 머루가 이제 어엿한 성조가 되었네요.
사람 나이로 치면 5~6살이 되었으니까 더 클 날만 남았네요. ^^



사랑해. 머루야~.
앞으로도 예쁘게 잘 자라주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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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24 09:37

    비밀댓글입니다


머루와 잔디는 처음엔 만나기만 하면 투닥거릴 정도로 사이가 안 좋았습니다.
혹시 9개월 된 아이와 4개월 된 아이의 나이 터울 때문에 상애가 안 좋은 걸까 내심 어림짐작도 했지만,
낯선 상대방에 대한 거리감과 성격 차이 때문일 것이라는 제멋대로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따라서 다시 1개월 전부터 격리(?)된 새장에서 따로 별거 중인 머루와 잔디지만 오늘만큼은 다시 합사에 도전합니다. 물론 침대는 두 개를 넣어 주었지요. 자칫 하다간 추운 날씨에 한 녀석만 횃대에서 잠을 청할지도 모를 노릇이니까요.
머루는 성격이 좋다가도 자기 침대를 뺏기면 불같이 변합니다. 호기심 많은 잔디는 늘 머루가 싫어하는 짓만 골라 해요. 하지만, 적극적인 잔디의 구애 행위에 머루도 거리감을 줄이고 부쩍 둘 사이에 친근한 기운이 감도는 요즘입니다.



월요일은 연차 휴가를 썼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은 오전에 특근했군요. 첫 특근입니다.
혼자 사무실에 있으니 왠지 호젓하고 일에 집중이 더 잘 되더군요. ㅋㅋ

아무튼 주말 휴일은 머루랑 잔디랑 예쁘게 놀았습니다. 아, 참! 내 생애 첫 스마트폰, 넥서스S는 공구로 구매했습니다.
요새는 가격 조건 따지기가 왜 이리 귀찮은지 그냥 안드로이드펍에서 SKT로 45 요금제 공구 참여했습니다. 주 중에는 받아볼 수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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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24 09:40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plakia.tistory.com BlogIcon 곰단지 2011.11.29 00:49 신고

      네. 같은 사자나미랍니다. ^^
      한 쌍이 분명한데, 아직 짝짓기를 할 생각이 없나봐요.
      스마트폰은 지금 잘 쓰고 있습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오늘은 설 연휴의 중반이랄 수 있는 금요일 오후입니다. 시간 참 빨리 가네요. 딱히 외출할 일이 없어서 집에서 책을 뒤적이거나, 밀린 미국 드라마와 일본 드라마를 챙겨 보고 있는데요. 잠깐씩 쉴 때 머루랑 잔디와 놀아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머루가 날갯짓 실력이 늘었다고 얘기 드렸지만 실제로 동영상으로 촬영하긴 이번이 처음이네요.

짧은 거리를 비행했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더 날아갈 수 있습니다. 아직 컷팅한 날개의 3분의 1이 안 돋아나서 제약이 따르긴 하지만요.



잔디도 머루가 날아오르니까 덩달아 신이 나서 펄쩍펄쩍~하지만, 아직 아기라서 날아오르지는 못하네요. ㅎㅎ

아래, 얼짱 머루와 잔디의 프로필 사진입니다. ^^

잔디가 사과 먹는 모습




둘이 가만히 붙어 있는 모습이 흔치 않은데. 어렵사리 잡아냈습니다. 이거 사진 찍고 얼마 안 가서 머루가 후다닥 밑으로 내려왔더랬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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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랑 잔디를 키우면서 가끔 그런 생각도 듭니다.
이 녀석들이, 사람으로 태어났어야 했는데 신의 장난으로 앵무새로 태어난 게 아닐까…? 짓궂은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녀석들이 하는 행동거지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으면 그 말도 꼭 틀린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요새 머루는 어머니만 졸졸 따라다니느라, 몇 개월 전. 첫 날갯짓을 한 이후로 새장 문만 열면 어머니한테 날아온다죠.

아직 컷팅한 날개가 완전히 난 게 아니라, 일부만 새로 났음에도 몇 보 거리는 날 수 있을 만큼 활동반경도 넓어졌습니다. 특히 어머니가 부르는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다, 집에 사람이 들어와도 심드렁한 녀석이 어머니만 등장하면 우렁차게 울어 대는 통에 집 안이 요란 법석이 돼요. 그래도 잔디는 아직 아기라서 그런지 뒤뚱뒤뚱 기어 다니기만 하지만, 그래도 머루가 하는 행동은 곧잘 따라 하려고 하네요. ㅎㅎ

이제 10개월이 되고 나니까, 녀석의 눈동자만 보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그리고 무슨 말을 하려는지 곧잘 짐작하곤 한답니다.
사람 같다는 느낌이 드는 건 아가들 눈동자를 보면 확실하게 느낄 수 있어요. 혹자는 앵무새가 똑똑하다고 하지만 단순히 똑똑한 것 이상을 가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우리 머루는 발정기 때문에 손가락 위에만 올라오면 짝짓기 행동을 합니다.

잔디는 큰 눈동자가 매력이에요


오랜만의 포스팅에, 오랜만의 머루 · 잔디 커플 이야기네요. 앞으론 자주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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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31 06:49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plakia.tistory.com BlogIcon 곰단지 2011.01.31 21:34 신고

      한국에선 '사자나미' 라고 불리구요. 영어권 국가에선 '리네오' 라고 불리는 앵무새에요. 이 아이들도 유전자 검사 아니면 암수 구별이 확실히 힘든 아가들이에요. 단지 조류원 사장님의 눈썰미만 믿고 분양받은 아이라 '잔디'는 암컷이라고 믿고 있을 뿐이죠. ㅎㅎ
      '머루'는 확실히 수컷이 맞습니다. 이 아가는 요새 한창 발정기라 조금 욕구 불만도 있는 거 같아요. ^^

    • Favicon of http://plakia.tistory.com BlogIcon 곰단지 2011.01.31 21:36 신고

      둘이 잘 어울렸으면 좋겠는데 아직 물과 기름이에요. 둘이 가끔 붙어있다가도 금방 싸우고 토라지고. 그래도 둘이 꼭 붙어 있을 때가 정말 보기 좋은 거 같아요. ^^

  2. 머루가 2011.01.31 12:21 신고

    머루가 수컷인가요?


에덴파크에서 사자나미 '다래'를 데려왔어요.
태어난 지 1개월 보름가량 된 아기 새 이고요, 색이 초록색이라 이름을 '다래'라고 지었답니다.
터키 색이 매력인 '머루'는 8개월 된 수컷 아이, 오늘 온 다래는 아직 아기인 암컷 아이.
둘이 상애가 아주 잘 맞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나저나 '머루' 녀석, 쑥스러운지 '다래' 앞에선 쥐죽은 듯 가만히 있네요.
일단 분사해 놓은 상태이고요, 1주일에서 2주일 후 즈음에 합사 예정입니다. 그날이 벌써 기다려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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