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는 첫걸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도 제작위원회 방식을 도입하자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에는 제작위원회라는 모종의 단체가 있습니다. 이들의 역할은 애니메이션 제작에 대한 투자와 이익의 회수. 즉 후원자입니다. 제작사 하나가 감당하기엔 애니메이션 제작이 안겨줄 위험이 워낙 크기 때문에, 고육지책으로 내세운 방안이 바로 후원자 개념의 제작위원회 도입이지요. 우리 애니메이션 제작 방식에도 이와 같은 제작위원회 개념을 가져다 쓸 수는 없는 걸까요? '마당을 나온 암탉(이하 마나암)'이 크게 성공했습니다. 명필름의 적극적인 후원이 없었다면 이 작품은 빛을 보지 못했을 겁니다. 제작사의 열정과 노력만으론 작품 하나 성공하기가 무던히 힘들다는게 이쪽 업계 정설입니다.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만큼은 일본이 앞선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좋은 점은 가차 없이 본받아야 합니다. 작품 스타일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