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명 : AT8040-57E

일본 내수용 시계라서,

국내에선 구매대행으로 비싸게 사야 한단다.

9월에 일본 여행 가면 이 녀석을 꼭 업어와야겠다.

AT8016-51E를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그보다 상급인 이 모델을 접하고 나선 다른 시계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네.

(어디서 저금통 깨지는 소리가.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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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로시(釧路市)는 바다를 끼고 있는 항구 도시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조식을 먹으러 가기 전, 저 멀리 큰 유람선이 구시로항에 입항하는 게 보입니다.

ANA 크라운프라자 호텔이 있는 곳은 구시로 항이 바로 눈앞에 보이는 구시로 강 언저리입니다.

그래서 바다 전경이 한눈에 보이죠. 오늘은 도동의 자랑, 구시로 습원을 방문하는 날입니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일찍 움직인다고 했는데 조금 늦잠을 잔 것 같습니다. 얼른 1층 로비로 내려와 조식을 먹습니다. 뷔페식이고 일식과 양식이 적당히 혼재돼 있습니다. 저는 이상하게도 뷔페 음식은 두 접시만 먹어도 금방 배가 차더군요. 종업원의 안내로 앉은 창가 자리에서, 아침의 여유를 만끽하며 조식을 먹습니다. 조용한 항구도시인 데다, 날씨마저 흐려서 시내가 여간 쓸쓸해 보이는 게 아니네요.


IHG.COM에서 예약했던지라 마지막까지 서비스가 훌륭합니다. 체크아웃할 때, 영수증까지 친절히 뽑아서 건네주더군요. 호텔 주차장 만차로 인근 주차 타워에 주차해둔 애마 '아쿠아'는 언제든 출발한 준비가 되었다는 듯,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언제 봐도 멋진 차네요. 연비도 좋고, 주행 능력도 좋고 말이죠.

습원은 시내를 빠져나와(시내에서 살짝 헤맸습니다. 네비에 아직 익숙해지지 않아 웬 공장 밀집 지대를 헤집고 다녔네요), 숲길을 달리면 1시간 조금 안 되어 전망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구시로 습원 전망대라 불리는 이곳은 평일이라 한가할 줄 알았는데, 이미 중국 관광객들로 인산인해입니다. 대형 버스가 여럿 세워져 있네요. 일본인 관광객이 그다지 눈에 띄지 않습니다.


전망대는 입장료를 받습니다. 하지만 비싼 입장료에 비해 전망대 시설은 솔직히 볼거리가 마땅치 않습니다.

이곳을 방문 예정인 분이 있다면 습원 전망대만큼은 피할 것을 권하고 싶을 정도로 말이죠. 전망대 내부엔 습원에 서식 중인 생물 표본과 홍보 영상, 그리고 실제 전망을 볼 수 있는 전망대로 되어 있습니다만. 이곳 전망대에선 습원을 제대로 전망하기 어렵습니다.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1층에는 기념품 가게가 있었지만, 마땅히 손이 가는 기념품이 눈에 띄지 않아 자리를 나왔습니다.

구시로 습원 전망대


가이드 북에 따르면 전망대 주변으로 산책로가 있다고 했습니다. 전망대엔 사람이 꽤 많았는데, 이곳 산책로에는 한두 명 눈에 띌 정도로 인적이 없었습니다.

왠지 모를 음습한 기운마저 감돌고, 습지대에 가까워서인지 모기들이 왱왱거리는 통에 조금 고생했네요. 그래도 숲길을 걷고 산책로를 완주하고 나니, 성취감에 뿌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산책로에서는 새틀라이트 전망대가 제일 좋았습니다. 비록 비가 우수수 쏟아지는 통에 오래 있지 못했지만, 이곳에서 바라본 구시로 습원은 말 그대로 장관이었습니다. 가히 일본 최대의 습원이라 할 만하더군요. 참고로, 구시로 습원은 람사르 협약에 가입한 습지라고 합니다. 이곳 전망대에는 일본 연인 서넛이 포즈 잡고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저는 제 사진을 찍기 위해 비가 오는 와중에도 열심히 삼각대를 세우고 해체하느라 고생한 기억이 나네요. 대략 2시간 조금 넘게 완주하고 차에 돌아오니 어느덧 11시에 가까워졌습니다.

얼른 다음 예정지인 온네나이 비지터센터로 이동해야 합니다. 원래 계획은 오전 중에 구시로 서부 습원을 돌아볼 생각이었거든요.


습원 산책로의 새틀라이트 전망대에서 바라본 구시로 습원. 이곳에서 습원의 전체적인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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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anunmankm.tistory.com BlogIcon 버크하우스 2014.09.21 23:32 신고

    잘 보고 가요. 보람찬 하루 되세요. ^^


홋카이도 동남부 해안도시인 구시로(釧路). 도동 여행을 위한 출발점이다.


구시로의 야경. 구시로시의 유일한 복합쇼핑몰인 피셔먼즈워프MOO. 그 뒤로 ANA크라운프라자 호텔이 보인다.


9월 8일, 인천국제공항.

올해만 벌써 두 번째 해외로 떠나는 여행. 두 번의 여행 모두 일본이 목적지다.

하나는 초에 다녀온 규슈. 이번 여행은 눈과 얼음의 고장, 홋카이도.

홋카이도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른 게 예전 어렸을 적 읽은 소년 탐정 김전일의 북해도 살인사건(...) 이었었는데,

간혹 삿포로 눈 축제를 뉴스로 접한다거나. 일본의 기록적인 적설량 뉴스에 북해도가 등장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접한 기억밖에 없다.

사실 북해도는 완전 여름(7월~8월)에 가거나, 한겨울(12월~2월)에 가야 진정한 여행 홀릭을 경험할 수 있다지만,

내겐 그럴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고. 다만 추석 연휴에 잠깐 생긴 연휴를 어떻게든 여행으로 풀어야겠기에,

언젠가 꼭 가보고 싶었던 홋카이도를 이번 여행의 목적지로 낙점한 것이다.


얼리버드로 구입한 티웨이 삿포로 항공권.


왕복 24만 원의 항공권은 정말 매력적인 선택이다. 대한항공의 삿포로 왕복 항공권 70만 원은 솔직히 부담이다.

대신 저가항공사를 이용한 만큼 제2 터미널로 이동하는 수고를 들여야 한다.

면세점에서 딱히 살 게 없으므로 바로 터미널로 이동. 터미널의 아시아나 라운지에서 간단히 요기를 해결하고 탑승 게이트에 올랐다.

비행기는 정시에 출발, 예정된 시간에 도착했다. 이번 홋카이도 여행은 도요타 자동차를 렌트해서 움직이기로 했다.

국내의 도요타 렌터카 예약 대행업체를 통해 선 예약을 해 둔 상태.

홋카이도 여행의 시작점인 신치토세 공항은 치토세시에 자리 잡고 있다. 국제선과 국내선 터미널이 있지만,

일본의 여타 지방 공항처럼 국내선 터미널이 볼거리가 훨씬 많은 편이고, 음식점도 다양한 편이다.

미리 점찍어둔 부타동명인이란 식당을 찾아가 부타동을 맛있게 먹고 국내선 터미널 도착 게이트에 있는 렌터카 접수처로 향한다.

이곳에서 예약 시트를 보여준 후 예약자 명단 확인을 마치면,

공항에 인접한 렌터카 차고지까지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신치토세공항 국내선 부타동명인에서 먹은 부타동(돼지고기 덮밥). 짭쪼름한 맛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도요타 렌터카 신치토세공항 포풀라 지점이 이번에 내가 이용한 렌터카 업체이다.

이 주변으로 여러 렌터카 업체들이 잔뜩 몰려 있다. 드넓은 주차장에 도요타며, 혼다, 마쯔다 차량이 즐비해 있다.

물론 도요타 렌터카에선 도요타 자동차만 취급한다. 나의 애마가 되어줄 차는 다름 아닌 '아쿠아' 모델로서, 소형급 하이브리드 자동차인데,

일본에서 가히 인기가 최고라고 한다. 공인 연비가 이미 30km를 기록했다고 하는데, 해외시판 명은 프리우스 C인걸로 보아, 프리우스의 하위 트림 버전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모양이다. 간단한 서류확인과 국제면허증을 검사 후 차량 인도장으로 가면 나의 애마 아쿠아가 기다리고 있다.

검은색 아쿠아 녀석이 나름 늠름한 모양새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검수원과 차 주변을 휙 돌아보며 차량 상태를 간단히 점검하고,

차에 올라 시동을 켠다. 대한민국에서 몰던 스파크와 확연히 다른 시동음. 낯선 나라 일본에서 낯선 하이브리드 카를 몰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잔뜩 나를 설레게 한다. 다만 와이퍼와 깜빡이 레버를 자꾸 헷갈리는 바람에 조금 고생했던 것 같다.

우려했던 좌측 운전은 크게 어렵지 않게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오히려 대한민국에서 초보운전으로 차를 몰기보다 일본에서 초보운전으로 차를 모는 게 더 수월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일본에서의 운전은 정말 편했고 좌회전, 우회전 역시 몇 번 경험하고 보니 쉽게 적응이 되었다.


여행기간 나의 발이 되어준 도요타 아쿠아. 여행 첫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미 구시로시 ANA 호텔을 예약해둔 상태였기에, 내비게이션에 호텔 전화번호를 입력했더니 쉽게 위치를 잡아준다.

일본의 내비게이션은 전화번호와 맵코드로 검색이 가능한데, 전화번호가 상당히 정확한 편이며, 맵코드의 경우 전화번호가 없는 관광지로 이동할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예상 주행시간대로라면 한밤중에 도착할 줄 알았는데 대략 5~6시간 정도 만에 구시로에 도착한 것 같다.

다만, 일본의 도로는 가로등이 전혀 없고, 오로지 반사판으로 운전자의 안전을 담보한다.

일본의 고속도로 휴게소도 경험하고, 굽이굽이 산길을 달리던 중 내가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던 덩치 큰 에조사슴도 깜짝 놀라게 하고(이쪽이 놀라서 브레이크를 잡았더니, 사슴이 놀라 나자빠졌다..미안하다,사슴아). 저만치 도로를 위험하게 횡단하던 사슴 한 녀석도 목격하고. 홋카이도가 유독 로드킬이 많다는데 심히 공감할 수 있었다.

홋카이도에는 도시가 많지 않고 안개가 짙게 끼는 지역이 유독 많아 밤의 도로는 무척 위험한 편이다. 사슴뿐만 아니라 여우도 많은 편이고,

간혹 곰도 목격된다고 하는데. 홋카이도에서 운전한다면 이런 상황을 조심 또 조심해야 할 것이다.


넓은 객실, 훌륭한 전망. 물론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기쁨 두 배.


구시로에 있는 ANA 호텔은 IHG닷컴을 통해 예약을 미리 해둔 상태. 인터컨티넬탈 그룹 소속이라 할인 및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하 주차장 및 지상 주차장이 만차라, 인근 주차 빌딩으로 안내해 준다. 빌딩 입구에서 티겟을 끊고 2층에 차를 주차한다.

무사히 이렇게 구시로에 도착했다. 야경 감상을 위해 인근 '피셔먼스 워프 MOO'를 방문,

간단히 라멘으로 요기를 해결하고, 누사마이바시도 둘러본다.

솔직히 구시로 시내의 중심가라는 이곳은 볼거리가 이것밖에 없다. 정말, 어지간히 심심한 동네이구나 싶었다.

열심히 삼각대 세워서 카메라로 연식 찰칵찰칵 사진을 찍고 숙소로 복귀. 아, 그전에 호텔 앞 편의점에서 간식거리를 사서 숙소로 복귀한다.

룸 업그레이드를 한 것인지, 싱글룸을 선택했었는데 더블 침대 두 개가 있는 엄청나게 큰 방을 준다. 뭐, 아무튼 큰 방에서 편하게 홋카이도의 첫 밤을 보낼 수 있었다.


호텔 앞 피셔먼즈워프MOO에 있는 식당가에서 600엔짜리 라멘을 주문했다.


생라멘은 아니고, 인스턴트 면을 끓여준 것 같다. 이게 홋카이도 여행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먹은 라멘이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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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 보고 갑니다. 날씨가 시원해졌네요. 기분좋은 하루 되세요!

9월 8일 :

인천공항(아시아나 라운지) → 치토세공항 렌터카 수령 → 오비히로(경유) → 쿠시로, 시내관광

숙소 : ANA 크라운 프라자 쿠시로

가볼 곳 : 쿠시로 피셔먼스 워프 무

 

9일 9일 :

​​쿠시로에서  쿠시로습원(북두전망대)  아칸호, 온네토호  가와유온센

숙소 : 가와유온센(호텔미소노)

가볼 곳 : 아칸유람선마슈별기행(마슈호 제3전망대 혹은 우라마슈전망대 - 주차비 없음)

아칸호 뷰포인트 맵코드 : ① 소코다이 (739 414 389)  ② 소가쿠다이 (739 446 329)

 

9월 10일 : 

​가와유온센에서 시레토코 반도로 이동  시레토코  라우스(경유) --> 카미노코이케, 우라마슈전망대​  가와유온센

숙소 : 가와유온센(호텔미소노)

가볼 곳 : 시레토코 5호 예약​, 마슈별기행, 카미노코이케(神の子池)

 

9월 11일 : 

가와유온센에서  굿사로호  비호로도게 ​ 엔가루 코스모스공원  삿포로 복귀

숙소 : 삿포로(도미인 삿포로 아넥스)

가볼 곳 : 엔가루(코스모스공원)

 

9월 12일 :

삿포로 맥주박물관 → 신치토세 공항

사올 것 : 삿포로 맥주잔 2개, 쇼핑(면세점)



ANA 크라운 프라자 쿠시로 : ¥8,910 (현지결제)

미소노호텔 : ₩287,890

도미인 삿포로 아넥스  : ₩87,475



미소노호텔과 도미인은 여행박사를 통해 예약 결제했고,

ANA크라운 프라자 호텔은 IHG.COM을 통해 호텔을 직접 예약했다. 아무래도 이쪽이 요금이 저렴하다.

미소노, 도미인은 자란이나 여행박사나 가격에 큰 차이가 없어서 여행박사 예약을 선택했다.

이제 세부 여행 계획만 잡으면 끝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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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은 어렸을 때(초딩 무렵) 큐슈를 배 타고 방문하게 전부인 내가,

작년 추석 간사이 여행을 시작으로. 올해는 북큐슈를 이미 다녀왔고. 곧 있으면 다가오는 9월 추석 연휴에 홋카이도를 간다.

이번엔 배낭여행이 아니고, 렌터카 여행.

이미 도요타 아쿠아 차량으로 렌트 예약한 상태이고.

일정도 얼추 짜 놓은 상태이다. 이제 떠날 날만을 기다리며, 가이드북을 뒤척인다.


아래는 대략적인 내 일정.



홋카이도 도동 지방은 엄청나게 넓은 곳이다.

산을 넘고 협곡을 지나야 마주할 수 있는 명실상부 일본 자연 생태계의 최후 보루다.

4박 5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샅샅이, 구석구석 보기 위해 렌터카 여행을 선택했다.

렌터카 예약은 도요타 렌터카 국내 대행사인 제이트래블에서 했고,

연비를 생각해 아쿠아를 선택했다. 해외시판 명은 프리우스 C라고 한단다.


가와유 온센에서 2박을 할 예정인데. 아무래도 아칸 국립공원의 중심이라는 장점이 한몫했다.

이번 여행은 오로지 홋카이도 도동에만 집중할 생각이며, 그중에서 시레토코 반도와 아칸, 마슈, 굿사로가 필수 코스다.


이제 한 달 살짝 안 남았는데. 여느 때처럼 시간은 금방 갈 테고. 착실히 여행 준비나 해야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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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anunmankm.tistory.com BlogIcon 버크하우스 2014.08.10 19:12 신고

    Initializing

  2. 2014.09.07 18:15

    비밀댓글입니다

여행 2일 차입니다.

이렇게 푹신푹신한 이불은 또 처음이네요. 하루 전날 피로가 가실 만큼 푹 잤습니다.


호텔 창밖으로 한신고속도로가 보이네요.

이 고가도로 덕분에 창문을 열면 조금 시끄럽긴 하지만. 귀에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이치에이 호텔의 조식은 가이세키 요리입니다.

그렇다고 뭐, 그렇게 거창한 수준의 정통 가이세키는 아니지만 맛깔나게 잘 조리한 식단이 일품입니다. ㅎ

나이 지긋한 종업원 아주머니가 이렇게 쟁반 채로 식탁 위에 올려놓습니다. 물론 그 전에 식탁도 깔끔히 행주로 닦아 주고요.


저 가운데, 김이 많이 좀 바삭합니다.


밥통(?)에서 각자 밥을 퍼서 먹으면 됩니다. 생각보다 양이 꽤 됩니다. 저 찻주전자의 차는 식후용으로 마셨고요. ㅎ


제일 인상 깊었던 반찬은 계란말이! 그 촉촉한 씹히는 맛이 잊히지 않네요.


다른 반찬은 젖혀두고 밥이 정말 끝내주게 맛있습니다. 쌀이 무척 좋은 품종인가 봐요. ㅜ_ㅜ


나라로 가기 위해 긴테쓰 난바 역으로 갑니다. 이곳에서 급행열차를 타면 됩니다. 목적지인 나라 역은 긴테쓰 선의 종점 역이네요.

호텔이 난바 역에 위치해 교통 하나는 정말 끝내줍니다.



차창 밖을 바라보며 유유자적. 일본의 시골 풍경은 왠지 모르게 정감이 갑니다.

지나가다가 눈에 띄어 찰칵, 사진에 담은 야에노사토역.

열차 안이 한가로웠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출근 시간이 아니고, 더군다나 이 시간에 나라로 가는 행렬은 대부분 관광객일 테니.



나라 역에 도착했습니다. 나라의 상징이 사슴이라죠. 그래서인지 역 안에 사슴 형상을 한 마스코트가 반갑게 우리를 맞이합니다.


나라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어머니 사진 한 장 찰칵 찍어 드렸어요. 저는 쑥스러워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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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출발한 난카이선의 종점은 난바 역이다.

그리고 우리가 묵게 될 호텔도 난바 역에 있다. 공항 급행열차를 타면 종점까지 내리 40~50분 걸린다.

간사이 공항에서 입국 절차에 많은 시간을 허비한 만큼(여기서 인천공항의 우월함이 증명!), 급 피로가 누적된 상태라 얼른 호텔에 가고 싶은 생각밖에 안 들었다.


부모님, 동생과 함께 난카이 난바 역에 무사히 도착한 것까진 좋았지만. 역시나 초행길 아니랄까 봐 무척 헤매 버렸다. -_-


참고로 호텔로 잡은 이치에이는 미도스지 선 난바 역 6번 출구로 가야 한다.

간사이 지방 유명 지하철 노선들이 만나는 오사카의 중심 역인 만큼 길 찾는 것도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ㅋ


무려 30분 넘게 헤맨 것 같다. 용기를 내 길거리에 한 여성분을 잡고(뭘 팔고 있었는데...팔아 줄걸, 아쉬움이 남네),

물어물어 겨우 미도스지 선 난바 역을 찾았다. 난카이선에서 나와서 다시 미도스지선으로 내려갔다.

(알고 보니 난카이선에서 굳이 밖으로 나올 필요가 없었던 것 같다. -_-)

6번 출구에서 지상으로 나가기 바로 직전, 조그마한 PC 카페가 있는데 이 안에 호텔로 통하는 엘리베이터가 떡 하니 있다.


이 엘리베이터를 타면 8층 프런트가 있는 층까지 직결이다. 조식은 아침 8시로 예약하고, 무사히 방에 도착했다.


...


이건 여동생님이 선택한 도시락(이게 제일 나았던 것 같애...ㅜ_ㅜ)


그리고 아무것도 못 하고 편의점에서 사 온 도시락과 맥주로 간단히 요기한 다음 쓰러져 잤다.

(그런데 도시락 맛 괜찮더라. 안타까운 건 도시락 재고가 떨어진 모양인지 면 종류 도시락만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는 것 정도)


이렇게 자고 일어났더니 어느덧 아침.

일본은 우리처럼 명절이 아녀서 출근시간대의 난바 역 풍경을 관찰할 수 있었다.

(뭐, 그래 봤자 우리네 출근길과 그다지 달라 보이진 않는다. ㅎㅎ)



이렇게 두 번째 날 일정이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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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막상 다녀오면 더욱 생각나는 단어.

그래서, 이 단어가 추억 속에 희미해지기 전에 얼른 기록에 남기려 한다.

추석, 민족의 대명절이자 처음 떠나는 해외로의 가족여행. 그 두근거림의 시발점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시작되었다.


여행 떠난 날짜 2013년 09월 18일

대한항공 KE725, 15:20 (지연출발이 되어서 이 시간에 정시 출발하진 못했다)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내려서 종착지인 난바 역까지 가는 길에 약간의(?)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끼적여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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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역에 호텔 잡고,

첫째날은 미나미(도톤보리).

둘째날은 교토 동부지역.

셋째날은 오사카성 구경 후 나라공원으로 이동.

넷째날은 오전 귀국.



니콘 DSLR D7100 총알 장전중.

렌즈는 니콘 16-85 VR 렌즈를 염두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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