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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발트블루 빛 바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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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이 엄선한 AKB48 노래(명곡들) 제가 가장 좋아하는 ABK48 곡들을 소개합니다. 오시멘 위주로 살짝 기운 감이 없지 않지만, 이곳은 제 개인 블로그니까요.순위와 상관없이 생각 닿는 대로 작성한 내용이라 넓은 이해 부탁합니다. 그간 발표한 곡 중 가장 긴 곡명으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른 노래입니다.일본어 제목은 鈴懸の木の道で「君の微笑みを夢に見る」と言ってしまったら僕たちの関係はどう変わってしまうのか、僕なりに何日か考えた上でのやや気恥ずかしい結論のようなもの.한국어 제목은 「플라타너스 나무가 서 있는 길에서 "네 미소가 꿈에 나왔어"라고 말한다면 우리들의 관계는 어떻게 변하는 걸까, 내 나름대로 며칠이고 생각해본 후의 조금 부끄러운 결론 같은 것」. 2013년 12월에 발표한 곡입니다. 주인장의 눈에 띈 멤버는 타노 유카입니다. 초콜릿 복근 아이돌로..
청계사 라이딩 (2015.06.06), 다녀와서 뻗었습니다 뙤약볕이 정말 장난이 아닐 정도로 따갑습니다. 반팔 져지를 입었다면 그야말로 팔뚝이 그을릴 정도겠더군요. 다행히 제 져지 상의는 긴소매입니다. 져지를 입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왜 져지를 입는가 요즘 절실히 느낍니다. 아무튼, 6월 6일은 청계사를 다녀왔습니다. 짧은 구간입니다. 다만, 짧고 굵게 가자는 생각에 안양천을 타지 않고, 바로 인덕원까지 달린 후 학의천으로 빠졌습니다. 학의천에서 청계동을 거쳐 청계사 구간까지 업힐 했네요. 돌아올 때는 안양천을 타고 와서 왕복 거리가 네이버 지도상의 거리보다 많이 늘었습니다. 왕복 31km, 다운힐 구간이 있어서 최고속도는 38.9가 나왔네요. 돌아오는 길에 캣아이 속도계의 체결이 풀리는 바람에, 속도가 제대로 기록되지 않아 평속은 12.9에 그쳤습니다..
가디언 14관절락 구매 후기 타이완(대만)산 14관절락을 샀습니다. (제품명 : 가디언 울티메이트) 이미 가지고 있는 자물쇠가 무척 큰 데다 휴대성은 제로이기 때문에, 나중을 위해서 "휴대성"과 "실용성"을 갖춘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가격도 착해서 가격 대 성능비로 따지면 가히 최고. 디자인도 예쁩니다. 레드닷 디자인에서 수상 경력도 있네요. 소재가 소재이니만큼 살짝 무겁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자전거 거치형이기 때문에 무게 정도는 염려치 않습니다.크기는 아담하고 귀엽습니다. 오x메디와 크기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작고 아담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분명 14관절 락이기 때문에 그 어떤 자물쇠보다 튼튼한 인상도 겸비하고 있습니다. 영어 설명서. 그림만 보더라도 충분히 이해 가능한 수준입니다. 락을 모두 풀었을 때 ..
양화대교까지 다녀왔어요 (2015.05.30) 정확히, 양화대교는 아니고 근처 공원까지만 다녀 왔습니다. 그래도 목표한 대로 한강까지 다녀 왔네요. 실은, 점심 즈음 너무 배가 고파서 편의점 찾으려다 한강까지 가게 된 겁니다. ㅋㅋ 안양천엔 편의점이 없어요. 노점만 있을 뿐. 안양시, 광명, 금천구에서 편의점 입점을 허용했으면 좋겠습니다. 한강 못지않게 유동인구(?)가 되는 편인데, 간단한 식음료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없다니. 아쉽네요. 자,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처음 출고할 때 강동구에서 집까지 내리 달려본 이후로 간만의 장거리 라이딩이네요. 왕복 3시간 30분 거리지만, 중간중간 휴식시간 합쳐서 6시간 소요됐습니다. 11시 즈음 출발해서 2시간 정도 살짝 흩뿌리는 비를 맞으며 달렸네요. 덕분에 덥지 않게 달렸지만, 돌아오는 길은 햇볕 ..
오전동 ↔ 청계동 라이딩 (2015.05.17) 소요시간(왕복) : 1시간 50분이동거리(왕복) : 27.0 km평균시속 : 15.1 km/h최고속도 : 29.6 km/h운동효과 : 289 칼로리 오늘은 안양천, 학의천을 다녀왔습니다. 출발지는 집이 있는 의왕시 오전동이고,도착지는 백운호수를 목전에 둔 청계동 주민센터입니다. 의왕시 구간 안양천 자전거 도로는 정비가 잘 안 되는 모양입니다.울퉁불퉁 비포장도로 같네요. 명색이 삼천리자전거 공장이 있는 자전거 성지(?)인데 말이죠. 다리 밑은 요긴한 휴식처입니다.덤불의 녹색과 잔차의 녹색이 조화를 이뤄 반짝반짝 빛이 나네요. 아이코 예쁜 녀석. 요 관양교 밑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안양천 구간은 쉴 수 있는 다리가 많아서 좋아요. 목적지인 청계동 주민센터.일요일이기 때문에 문을 닫았습니다. 청계동은 한적한 ..
시마자키 하루카(島崎遥香), 샤메회 사건에 대한 개인적 단상 18일에 있었던 AKB48 샤메회에서 시마자키 하루카(파루루)가 팬과 찍은 사진들이 돌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파루루와 팬 사이에 칸막이를 세우고 멀찌감치 떨어져서 포즈를 취한 사진들인데요. 지난번 악수회 때 있었던 물리적 충돌이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합니다. 당시, 일부 과격한 팬의 행동이 있었고, 그중에는 힘으로 파루루를 제압하려고 했던 인간말종도 있었던 모양인데요. 샤메회를 앞두고 파루루 입장에선 크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겠죠. 샤메회 후기가 올라오고 일본 팬덤 내부에서 논란이 일자, 파루루는 행사 진행 요원과 본인의 사전 조율로 이 같은 조처를 하였음을 공표했습니다. 다만 샤메회 행사 본연의 의미와 취지와는 한참 벗어난 운영 방식이기 때문에 한동안은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
「키사라기 미키짱」, 아이돌을 좋아하는 팬에 관한 우화 제목 : 키사라기 미키짱(국내개봉명) キサラギ 자, 여기 '키사라기 미키'라는 여자 아이돌이 있습니다. 그녀는 비록 노래도 잘하지 못하고 춤에도 매우 약한 아이돌이지만, 응원하고 지지하던 팬들이 있었죠. '키사라기 미키'는 어느 날, '자살'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팬들은 그녀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한 모임을 1년 후 갖게 되는데요, 바로 작품의 시발점입니다. 왠지 각자 사연을 가지고 있을 법한 사람들이 저마다의 색깔을 마침내 표출하는 장면에서 영화는 반전의 묘미를 보여 줍니다. '자살'인가 '타살'인가는 사실 이 영화의 서사 구조에서 그다지 중요치 않습니다. 등장인물 모두 마치 그녀가 살아서 듣고 있기라도 한 것처럼 변론하고 사건을 추론하죠. 어쩌면 이 작품은 아이돌 업계의 어두운 면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서울대공원 벚꽃놀이, 2015년 4월 11일 4월 11일 토요일, 오랜만의 과천 나들잇길입니다.다녀온 곳은 서울대공원인데요. 과천 시내에서 대공원 주차장까지 무려 1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평소라면 10분 거리도 안 되지만, 벚꽃놀이 철이라고 차도 많고 사람도 무진장 많더군요. 그래도 만개한 벚꽃을 보고 있으니, 잘 왔구나~싶었어요.ㅎ간 김에 동물원까지 한 바퀴 둘러보고 왔습니다.중간중간 군것질도 자주 했네요. 사진 몇 장 올려 봅니다. 지금 서울대공원은 봄놀이 축제 기간인데요.축제라고 해서 뭔가 거창한 건 없는 것 같습니다. 멋지게 만개한 벚꽃을 보는 것만으로 충분히 다녀올 만 했습니다.^^